원작자도 풀지 못한 수능 문제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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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원작자도 풀지 못한 수능 문제 ....jpg

remigius 2018-11-14 (수) 15:35 조회 : 9274 추천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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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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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18-11-14 (수) 15:42

실제 이런 실화가 있죠.

어떤 영화를 전공한 여대생이 교수님의 과제로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작품에 대해서 리포트를 써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수가 형편 없이 나와서 어이없어 했죠.

그 이유는 그녀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손녀였고 자신의 할아버지에게 직접 과제를 물어서

리포트를 제출했거든요 ㅋㅋㅋㅋ

이거 실제 히치콕 관련 다큐에 실려 있는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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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노루귀 2018-11-14 (수) 15:39

이게 뭔소리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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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커튼 2018-11-14 (수) 15:41

그게 문제가 아니지 않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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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사랑 2018-11-14 (수) 15:41

옜날에 비슷한 내용을 봤던 기억이..나는데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문학을 해석해서 저런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햇떤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문학이라는게 정답이 정해진것이 없고 읽은사람이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냐에 따라 달라질텐데 그 개성 혹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한
가지 정답만을 추구 하는 우리나라의 수능을 비판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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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미솩 2018-11-14 (수) 15:51

저 윗분들은 뭐 그냥 교육 현실에 대한 분노를 하시는 것 같으니 따로 답변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원래 문학작품은 창작자의 손을 떠나는 순간 해석의 여지가 열리게 됩니다. 봉준호 감독도 살인의 추억을 군사정권에 대한 비판이었나..하여튼 독특한 관점으로 잘 쓴 리뷰를 읽고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충분히 그렇게 읽을 수도 있겠다'라고 받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수능 문제 내는 사람들도 어차피 교수님들이고, 문제 검토도 학교 선생님들 중에 서울시 교육청이나 경기도, 혹은 지방 교육청에서 모의고사 문제 내시는 능력 있는 선생님들이 검토 다 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종종 문제에 오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가능한 제시문을 주고, 제시문의 화자가 보기의 작품을 해석했을 때 올바른 관점을 물어보곤 합니다.

문학 작품이 원작자의 의도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사실은 더 작품성이 떨어진다고 보통 평가됩니다. 언어영역/국어는 대학에서 필요한 논리적 판단력과 추론능력을 시험하는 것이지 문학적 상상력이나 독창성을 판단하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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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돌 2018-11-14 (수) 15:57

원작자의 의도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 작품성이 떨어진다면...
출제자의 의도와 다른 모든 것을 "틀렸다"고 처리하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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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noopy 2018-11-14 (수) 16:04

이분 지가 지껄이는 소리가 뭔 말인지는 알고 쓰는 건지. ㅋㅋㅋㅋㅋ. 댁 논리라면 어떤 답도 답이 될 수 있다는 거고 저 시인이 한 말이랑 똑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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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롤호롤루 2018-11-14 (수) 16:13

창작자를 떠나는 순간 해석이 다양해진다?ㅋㅋㅋㅋㅋ수능이 주관식서술형도 아니고 객관식문제에서..? 개소리를 장황하게 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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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gilson 2018-11-14 (수) 16:15

아니 본인이 하는 말대로 문학작품은 창작자의 손을 떠나는 순간 해석의 여지가 열리게된다면서요?? 그런데 왜 문제 출제자가 정답으로 정해 놓은 선지만 정답으로 되어야 하느냐를 문제 삼는 것 같은데 빙빙돌리면서 길게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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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샷 2018-11-14 (수) 21:54

원작자도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독자의 시각/리뷰를 인정하는데, 수능시험 출제자들은 어째서 자기들이 만든 문제에 하나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지 모르겠어요.
이런 방식의 시험 때문에 사람들이 문학에 대한 관심을 잃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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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 2018-11-14 (수) 15:46

뭔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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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잇 2018-11-14 (수) 15:49

원작자의 의도를 문제 출제자가 잘못 파악해서 답을 정했고,
그래서 원작자가 틀렸다는게 본문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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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wZa 2018-11-14 (수) 15:52

위 내용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잘 못 이해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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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NE 2018-11-14 (수) 15:53

딱 이 문제 낸 사람하고 같은 생각인듯 원작자가 아니래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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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뭬달 2018-11-14 (수) 16:22

문제푸는 방식에 익숙한 분들이니 문제 만든 사람하고 같은 생각이겠죠.
솔직히 문제를 위한 문제를 만들다보니 저런식으로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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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깡패 2018-11-15 (목) 15:31

언어 자신있는 분인거 같은데.
본문 내용파악도 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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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머스크 2018-11-14 (수) 15:37

ㅋㅋ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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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다 2018-11-14 (수) 15:38

저게 웃긴게 저런문제 만들때는 공적인것이라 인용가능한데
인용을 했으면 원작자한테 답을 물어봐서 만들어야 합니다.
근데 물어보면 돈을 내야 하거든요??? 그게 싫어서 저런짓을 하는겁니다
정말 무식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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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토파즈 2018-11-14 (수) 15:39

글이라는게 정답이 없고 각자의 생각을 풀어내는데 있는데
현실에서는 그런게없고 정답이라는게 존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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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글로색슨 2018-11-14 (수) 15:39

수능 출제 의도 자체가 원작자의 생각을 맞추는게 아니라 주어진 자료를 가지고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하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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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지않는비 2018-11-14 (수) 15:4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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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므런왕 2018-11-15 (목) 00:35

과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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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욘드 2018-11-14 (수) 15:44

학교 과제로 오래된영화에 대한 리포트 제출
만들때 할아버지한테 물어봄...
점수는 엉망나오고 할아버지는 미안하다 함...
자기는 그런의미로 만든게 아니라고...
그 할아버지가 그 영화 감독....

예술인이 비평가들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
"그들은 마음으로 느껴야 할것을 머리로 이해하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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