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촌스러워서 소기름은 별로...

한우 마블링보다 지방이 더 많네....
불판 올리자마자 기름샘 터져나오네

저럴꺼면 그냥 소지방사서 튀겨먹는게..

인터넷상 딴지 거는게 국룰이니 한마디 하자면 고기 등급은 진짜 찐인듯... 중간 칼질 맘에 안듬... 솔직히 이건 별문제 없음..

그나마 따지자면 후추를 너무 빨리 뿌림... 후추는 열을 받으면서 나쁜 물질이 나오긴 함...(과학적으로 미미함..딴지 걸고 싶음)

그럼 후추를 다 굽고 나서 뿌리는 것과 중간에 뿌리는거 차이가 뭐냐로 봤을 때...

개인적인 의견으론 비싼 고기면 후추는 열을 안받게 따로 내놔서 혹은 서빙 하고 나서 먹기 바로전 뿌려주는게 맞다고 봄...

다시 말하지만 10년전쯤 까진  내 의견이 거의 진리 였음..

후추가 열을 받으면 이런저런 화확작용을 거치다 보니 향이 좀 더 날 수 있지만 몸에 안좋은 물질이 생긴다 보니 10년전 까진 몸에 안좋은게 나온지 몰라서 무조건 뿌리고 봤는데 이제는 취향 차이임...

다시 말하지만 몸에 안좋은게 나오는건 맞지만 너무 소량이고 이게 몸에 영향을 미칠 정도면 탄 후추만 일부러 배불를때 까지 먹어야 할 정도긴 하지만 요리는 갬성의 영역이기에 무시 할 순 없음..

일단 후추를 미리 뿌려서 열을 받으면 향이 퍼지는 효과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통 후추를 갈아서 넣어도 씹히면 컴플레인이 많이 들어옴..

그렇다 보니 열을 받게 해서 야들하게 만들려는게 대부분 요리하는 사람들 본심인거고

두번째는 통 후추 갈아서 먹으면 생각보다 향이 약하다 보니 강한 향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에 많은 후추를 쓸 수 밖에 없음..

적게 쓴다는 곳은 이미 대기업에서 만든 갈아논 후추를 소금에 미리 섞어 놨을 꺼임..

확실한건 돼지는 소금만 뿌려도 괜찮지만 소고기는 후추 유무가 꽤 큼..

비싸게 파는 업장일 수록 후추 소금에 신경 많이 씀... 애초에 고기 품질이 거의 대부분이기에 다른 가게랑 차별 둘려면 후추만큼 그 조금의 차이를 줄 수 있는 재료가 적기에....

내 뇌피셜이지만 최상급 후추 수입국 중 인구대비 압도적 1위가 우리나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