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못한 기록, 손흥민이 세울 수 있다...뉴캐슬전에서 '토트넘 최초'가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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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

손흥민, 현재 리그 15골 9어시스트 기록 중→1AS만 더 추가하면 '10-10' 달성

손흥민이 '10-10'에 오른다면, 개인 커리어 3번째→토트넘 최초 기록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승리를 통해 4위 도약에 성공한 토트넘. 이제 자력으로 4위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지금의 상황을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음 일정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등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이기에 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상대는 뉴캐슬. 사우디 컨소시엄 인수 이후 PL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이번 시즌은 리그 8위에 머무르며 다소 주춤해 있는 상태지만, 여전히 이들의 전력은 경계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100% 전력의 뉴캐슬이 아니라는 것.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자말 라셀스, 티노 리브라멘토, 미구엘 알미론, 스벤 보트만, 루이스 밀리, 칼럼 윌슨, 조엘린톤, 닉 포프, 키어런 트리피어, 맷 타깃, 산드로 토날리 등 결장자만 10명이 넘는다. 토트넘 역시 라이언 세세뇽과 마노르 솔로몬,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이 못 나오지만, 뉴캐슬에 비해서 더욱 두터운 스쿼드를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최근엔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 시즌 뉴캐슬 홈에서 1-6 대패를 당한 토트넘. 다행히 직전 맞대결에선 뉴캐슬을 홈으로 불러들여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에도 '캡틴' 손흥민이 중요한 역할을 했고 그는 홀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 뉴캐슬전을 통해 토트넘 역사에 없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심지어 해리 케인도 못 한 것이다.

바로 3시즌 동안 '10-10'을 달성한 것. 손흥민은 2019-20시즌과 2020-21시즌 각각 10골 이상과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면서 '10-10 클럽'에 들어갔다. 뉴캐슬전에서 1어시스트만 더 추가한다면 개인 커리어 세 번째로 '10-10'에 오르게 된다.

PL 전체로 범위를 확장해도 거의 없는 기록이다. 역사상 3번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 프랭크 램파드, 에릭 칸토나, 디디에 드로그바 뿐이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는 것.

사진=게티이미지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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