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에 고교 졸업하고, 반수로 대학 2007년에 입학한 이래 2020년에 다시 수능공부 시작했을때, 처음에 목표를 교대(서울교대or경인교대) 목표 잡고 시작했었는데, 막상 진짜 교대 갈 성적까지 나오자 집안(어머니가 전직 초등교사-1978년~2016년까지 교직 근무하셨습니다-이셨습니다)에서 극구 말리고, 교대의 현실을 여러 경로 통해 알게되면서 한의대로 목표 방향 바꾸고 시작했지요..
2020년 이래로 매년 계속 보고있었고, 하루 공부 10~12시간에 부업(배민&인강QnA 조교) 4~5시간 이렇게 맞춰가면서 매일 일과 보내고 다녔습니다.
아침 6시 20분에 기상해서 6시 50분or7시즈음 공부자리 잡고, 오전 11시되면 배민부업 2시간, 낮 2시에 집에 도착해 저녁 6시까지 공부하고, 저녁에는 외할머니집(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가서 밥상차리고 같이 먹고 설거지 다하고.. 저녁 7시~8시에 배민부업.. 밤9시~11시까지 공부. 11시~12시 인강QnA 부업..새벽 12시~1시까지 공부(잠자기전에 주로 영어 단어&구문 학습 위주). 이런식으로 매일 지냈지요..
그리고 오늘 수능시험장가서 시험 봤는데, 국어는 개인적으로 쉽다 느꼈습니다. 비문학 지문에서 선거 여론조사 지문 쉽게 읽혔고, 동양철학(한비자,왕안석 나오고 노자의 도교사상과 성리학 관련 나온 지문)도 익숙하게 쉽게 읽혔고요..(평소 역사 관련 서적들 상당히 많이 읽었던지라 배경지식빨이 컸던거 같습니다) 문학도 ebs연계가 많았고(ex : 김원전,일동장유가) 언매도 평소 꾸준히 기출문제 하루 10문제씩 보고 분석하고 다녔던지라..
솔직히 속으로 저같은것도 국어가 읽혔는데, 다른사람들도 다 비슷하겠지. 이런 생각했는데, 시험장에 사람들 반응들은 '어려웠다'라고 많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수학,영어가 좀 많이 어렵게 느꼈습니다. 수학은 정말 평소에 하루 5~6시간씩 틈틈히 기출문제보고 풀고 그랬는데... 제가 본래 '수포자' 출신이었던지라.(대학도 국어,영어,사회탐구 전형 맞춰 지방 사범대학교에 갔었죠) 개인으로는 수학 이 성적에대해 정말 의의있고 최고치 성적 냈다라고 생각하지만, 목표인 한의대를 생각한다면.. 멀고 먼 길이죠(...)
영어는 평소 80점 후반~90점 초반 사이 왔다갔다했는데.. 이번에 수능 영어에서 쉬운문제로 분류되는 문제들은 더 쉽게 나오고 반대로 좀 고난도 문제들(함의추론 21번 문제, 빈칸추론 31~34번 문제, 문장삽입 38,39번 문제 등) 이쪽은 더 어렵게 나오고 이런식이었더군요. 평소 위 고난도 문제 유형들 자주보면서 풀고 그랬는데, 이번에 이쪽에서 크게 휘말려버러 말아먹었습니다..
사탐(동아시아사,세계사)은 본래 전공이 역사교육과였고, 역덕후였던지라 이쪽은 어떤 문제가 나오든 그냥 '오락실'즐기는 기분이었죠.. 단, 1~2문제 정도 좀 일부러 까다롭게 맞춘게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세계사쪽은 테오도시우스 황제 설명 다룬건데, 교묘하게 콘스탄티누스 대제로 유도하는듯한 사료 톡 던지질않나..
이렇게해서 등급으로는 1 2 2 1 1... 후... 목표인 한의대.. 그것도 문과로 들어갈려면 올 1등급 맞추는게 기본인데, 저걸로는 택도없죠(...) 결국에는 내년에 또 봐야하는 처지라.. 메디컬계열이 어렵네요 ㅠ.. 솔직히 속으로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그래도 묵묵히 버티고 있습니다(...)
(후방)
팬티 똑바로 입는 처자.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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