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 후 대략 이틀정도 플레이 했네요..1주일에 1일씩 pc방에서 친구랑 같이.
친구녀석은 옛날에 60랩 찍어본 경험자지만..(그마저도 몇년전ㅋㅋㅋㅋㅋ)
전 처음이라서 많이 도움을 받긴 했습니다.
여튼..
뭐 사실상 첫날에 10랩 키우고,
둘째날부터 인던 돌아서 32랩인가..? 달성 (..ㅎㄷㄷㄷ 뭐 이리 빨리 오르지)
사실상 인던이 경험에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인던 경험으로 느낀점이 대다수를 차지할 듯 싶네요.
일단 전 트롤 드루이드로 시작했습니다. (츄..츄럴)
뭐..무슨 캐릭인지도 모르고 선택했지만 지금보면 탱/딜/힐 모두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나름대로 장점같군요.
일단 .. 퀘스트 위주로 진행한 첫날은 너무 어려웠습니다.
맵은 너무 넓은데 비해, 몬스터는 좀 듬성듬성한 느낌이 많이 났고.. (대부분 mmorpg가 다 그렇긴 합니다만 여튼)
느린 속도감..20랩에 탈것을 타도 느리다고 느껴지는건 매한가지..ㅠ 맵이 너무 넓어요..
그리고 메인퀘스트가 없더군요. 메인스토리를 보면서 하고 싶었는데.. 퀘스트로는 뭐랄까. 방대한 양이 정리가 안되는 느낌도 났고..
또 지역마다 퀘스트가 있는데 한 곳을 가서 퀘스트 하다보면 랩이 높아져서
다른 지역 퀘스트는 깨고자 하는 열정이 식어서 아쉽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인터페이스와 기타 기능들.
튜토리얼이 매우 적어서 초보자가 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문기술부터 응급처치, 낚시 등 공용기술은 친구의 도움 없이는 지나칠뻔 했을듯 싶네요.
특히나 시점이동이 불편했는데..
처음에는 블소처럼 마우스 이동으로 자동 시점변환을 기대했으나 역시 안되더군요.
(하긴 오래된 게임이니..)
그리고 인던에서 몹을 클릭하려고 누르면 파티원이 클릭되고,
tab을 눌렀더니 가까이 있는 녀석이 아닌 왠 멀리 떨어져있는 몹을 타겟팅하고 있고..
아무래도 초보라서 힘든점도 있겠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불편할듯 싶습니다.
아직도 tab 메커니즘을 잘 이해를 못하겠네요.
그와중에 와우 처음+ 인던 처음+ 캐릭터 처음 + 길치
완벽한 4박자의 하모니 속에 탱커 임무를 수행. (내가 바로 곰드루다..!)
파티원이 왼쪽에 표시되는지도 모르고, 마나가 있던 없던 일단 가서 어그로 끌어야지!!!!
덕분에 힐러하던 친구녀석은 피지컬이 강해져서 돌아왔..(묵념)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기둥돌고 돌면서 시야를 벗어나는 완벽한 결장 센스를 보여줬다면서 욕을..(시무룩)
그녀석이 말하길. "트롤링에 완벽한 재능을 타고 났다. 그야말로 트롤 종족 그 자체였다"
여튼, 내 뒤에 몬스터는 공격이 안된다 라는 점은 불편하기도 했지만 또 그 게임만의 장점이니 넘어갔습니다만,
가끔 클릭이 안되어서 어그로를 못끄는게 조금 미안하고 아쉽기도 했네요.
왜 파티원이 클릭되는 거니..
뭐, 일단 혼자서는 아직까지 재미를 제대로 못찾았다는 점때문에,
둘이서 하면 나름 재밌지만, 따로 혼자 놀 것 같진 않습니다. 혼자 pc방 갈 일도 딱히 없고요.
조금 더 즐기다보면 또 나름대로 매력을 찾게 될 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다음에 더 즐겨보고 판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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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 처음 알게된 사촌지간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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