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텍스트 많고 스토리 깊은 게임이 어려워지는군요.

호라이즌이 잠깐 쉬었다 다시 했을때 스토리 rewind 같은게 없어서 끊어가면서 하면 몰입 잘 안되요
그래서 저는 앞부분 내용까지 다른데서 보고 오고 그렇게 했어요 ㅋㅋㅋ
저는 호라이즌을 예전에 하고 위처를 지금하는데 1,2 내용 몰라서 진짜 고역이네요;;;다들 뭔소리 하는거야 ㅋㅋㅋㅋ

스토리에 집중 안되는건 나이 들어서라기 보단 나이들면서 시간이 없어져서 인거 같아요

이게 저도 어디서 카더라로 들었는데
사람들이 글을 읽는데는 무한대로 읽을 수 없다는것
우리가 직장생활 혹은 학교생활하면서 무수히 많은 글을 읽음
심지어 휴식시간에도 유게나 혹은 재밌는글, 카카오톡, 페이스북같은곳에서 무수히 많은 글이 있고
우리가 댓글같은것도 읽고 이러는데 사실상 말하면 우린 어마어마한 독서를 하는거(내용은 저급이지만)
이런 어마무시한 독서량을 하고 있는데 게임 텍스트글을 한땀한땀 읽는다? 굉장히 무리임

저는 텍스트 많은 RPG 게임과 어드벤쳐 게임은 90년대 후반에도 거의 안 했어요.

도저히 못 하겠더군요.고전 명작이라던 파판 , 크로노 트리거등 다 중도에 포기..

나이 먹을 수록 신경 많이 쓰고 집중해야 되는건 하기 싫어지는게 당연하죠.

밖에서 그렇게 시달리고 마침내 집에와서 간단히 게임 두시간만 해야지 하는데

게임에서 조차 스트레스 받으면 슬프자나요.

그럴땐 턴제 게임을 추천드립니다.

할일이 많으면 게임에 집중을 못하죠.글 읽는것도 귀찮고
한가하고 시간적,정신적 여유가 많으면 차분하게 하는데 지금은 그러질 못하니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하더라도 간단한 게임만 하게 되더군요.ㅎㅎ

아재가 된게 맞습니다.

이젠 판타지 세계로 몰입하기가 힘든거죠.

충분히 이해 합니다만 우리네가 현실에 살면서 나이를 먹는건 속일수 없습니다.

시간이 문제에요 시간이
저도 게임 할 시간이 점차 줄어들면서 이젠 아예 rpg장르는 손도 안 되게 되더라구요
스팀 라이브러리에 있는 목록들 그냥 처다만 보면서 '언젠가 한가해 지면 시작해야지' 하고 놔둔게 몇년째인듯 ㅋ

나이 보다는 겜할 시간이 문제입니다. 그런 겜은 몇시간씩 방해없이 하고 싶은 만큼 해야 몰입이 되는데 하루 1시간도 못할땐 전에 멀했는지도 가물가물, 잊어버려서 시간나면 다시 해야지 하고 그렇게 위쳐3 몇년째  그대로 네요.

저하고 비슷한 증상이군요.
저도 아재라 그런지 위쳐3 사놓고 몰입을 못하고 있어요.ㅜㅠ

저도 나이 드니까 대사 많은 게임은 일단 거르게 되더군요.그냥 단순하게 때려부수는 게임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