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게이머로서는 행복한 한해네요.

작년에도 게이머로서 나름 행복하게 보냈는데.

올해는 진짜 계속해서 인생겜이 나와줘서

그저 겜할 시간이 부족한게 아쉬울 따름 입니다.

올해만 벌써 인생게임 3개가 나왔어요.

몬헌월드와 갓오브워 사이에서 올해 최고의 게임을 꼽는데 고민하고 있었는데

스파이더맨이 뙇!

결국 지금까지 한정해서 올해의 게임은(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이 선정되었습니다.

다른거 필요없이 뉴욕 마천루 사이를 신나게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는 맛 하나만으로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슈퍼히어로 게임은 "좋은 평을 받았던 베트맨 아캄시리즈" 조차 그닥 재미를 못느꼈던 제가

스파이더맨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고 있네요.

다른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거리가 멀면 빠른순간이동으로 이동하는데

스파이더맨에서는 거리가 멀수록 얏호~ 타잔처럼 빌딩 사이를 누비며 이동하는걸 즐기고 있습니다.

가끔 잘시간이 가까워지면 빠른이동을 하는데

깨알같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피터의 모습을 보면 웃기면서 슬프네요.

이런 모습들이 다른 히어로랑 다르게 더욱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스파이더맨의 매력이겠지만요.

정말 스파이더맨이라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잘표현했습니다.

액션이면 액션,웹스윙을 비롯한 이동하는 모습들,스토리,장비 코스츔

머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몇몇분들은 실망했다고 하는 보조 임무 조차 저는 참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빨리 엔딩보기 아까워서 메인미션은 하지 않고 서브임무와 수집품 모으면서

조금씩 즐기고 있을정도로 말이죠.

잡설이 길었지만 올해는 정말

게이머로서 행복하기 그지 없네요.

심지어 아직 많은 분들이 고대하며 기다리는 게임 레데리2는 출시도 안한 상황이니

레데리2까지 발매되면 행복한 비명을 질러야 할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