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개인적으로 디아3가 재미없는 이유

1. '레어아이템'이라는 파밍의 꽃을 갖다 버림.
2. 거래가 없어짐.

사람들은 거래소가 사라진게 디아 부활의 이유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거래소는 놔두고 아이템 드랍률을 올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거래가 있어야 좋은 아이템을 먹었을때 만족감이 더 높아져요.

거래소가 사라진게 디아 부활의 이유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거래소가 사라진게 디아 부활의 이유에요.

거래소 있을땐 진짜 똥망겜이었어요

오리지널부터 즐겨했습니다 (디럭스판 산 호구입니다)
그때 진짜 문제는 거래소가 아니라
수시간 파밍으로 먹는 템보다 거래소에서 5분만에 싼가격에 산 아이템이 더 좋은게 문제였습니다.
그만큼 아이템 드랍률이 심각했고 다들 거래소만 쳐다보고 있었죠.
드랍률은 한시간에 유니크 하나 먹을 수준이었습니다.
거래소를 없애면서 귀속이기 때문에 아이템 드랍률도 같이 올랐습니다.

옵션삼대장vs나머지 똥옵 즉 꽝
2탄은 그래도 세팅을 하는 재미라도 있게 고효율옵션들이 즐비했는데
파밍속도 관리할려고 단순화 정형화해버리고 그마저도 꽝옵으로 도배를 해놓는 유치한짓거릴 하는 바람에 템보는 재미가 팍 죽음

경매장 삭제가 신의한수

로아랑 디아는 쿼터뷰와 핵앤슬래쉬라는것만 같지 다른건 다 다른데 디아랑은 많이 다른 게임이라 봅니다.

굳이 말하자면 로아를 지금 무척 잼나게 하고 있지만 스토리 몰입도는 디아3만큼은 안되네요.
대사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읽고 이 다음은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 죽겠고 뭐 그런건 아니에요.
스토리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퀘가 너무 많고 G 키 눌러줘야 하는게 너무 많으니 힘들어서 ㅎㅎ;;
디아3에선 레아에게 감정이입 되어 플레이 하다가 레아가 디아블로가 부활하는 숙주가 되어 죽었을땐 정말 큰 충격을 받고 자기 딸인 레아를 숙주로 이용한 아드리아를 처단하기위해 이를 갈았기도;;

게임플레이 자체의 긴박함과 재미는 로아가 나아 보입니다.
디아3는 그냥 각자 최적화된 아이템과 스킬 콘트롤로 무장한 강한 플레이어가
좀 더 빨리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 말고는 없는것 같아요.
파티플을 해야 하는 이유는 1도 없죠.

시네마틱은 역시 블리자드죠.. 시네마틱 보기 위해 플레이 한다 할수도 있으니까요..

로아는 게임과 연동된 비주얼씬이 로아는 참 자연스러워서 이게 게임플레이 상황인지 비주얼신인지
그냥 해깔릴 정도랍니다. 특히 공성전은 압권이었죠..

템 파밍에서는 로아가 디아3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우월하네요.
디3에선 파밍 하려면 작성자님의 말씀대로 셋트를 갖추기 전까지는 버스나 타고 다니다가
맞추고 난부터는 갑자기 능력이 수직상승해서 날라다니니까요..
로아는 각각의 던전에서 노말/하드모드로 획득 가능한 기대 가능한 템을 보고 맞추고
필드 레이드에서도 그러하고요.. 기대한 템이 맞춰지면 넘어갈수 있으니 좋은것 같아요.

작금의 로아 상황을 비판할적이 접속문제를 가장 크게 지적하는데..
디아2.3때.. 혹은 그 전 스타크래프트때.. 몇시간이 아니라 몇일씩 접속 안되고 공지없이
순간 섭다 되고 다 날라가고 이랬던건 사람들이 기억 못하나봐요..
그것도 돈받고 팔은 게임인데요..
로아는 지금 오픈베타죠.. 캐쉬템을 팔고 있긴 하지만 안사도 아무 상관없는..

전 로아도 좋은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운영만 조금 잘해주면
머든지 만렙찍고 노가다하면 지겨운거고
즐기면서 하면 남들보다 약하고
그런건 어느게임이나 다 똑같은거 같아요
서버 안정화되고 시간 조금 지나면 하려구요
어차피 늦게 시작해도 만렙풀리고 아이템 새로나오면
다 거기서 거기죠 ㅎㅎ

간단하게 말할수 있는걸 쓸데없이 복잡하게 나열한 스탯들
디아2도 그랬고 3도 그랬듯 쓸데없는 노가다파밍
스킬별로 셋팅도 못하는 맨날 똑같은 셋팅  대균열 순위만 봐도 허구한날 똑같음 상위권은 이해가 가더라도
블쟈특유의 엉망적인 스토리
스팀을 따라한 플랫폼 배틀넷 앱으로 인한 온라인연동으로 인해 모드사용불가
확장팩에 포함해야할 강령이가 dlc 로 출시
출시때 나올걸 패치로 하루종일 내고 유저들이 몇년간 예기해야 할까 말까 할정도의 패치와 유저소통
이것저것 많네요.  솔직히 디아2도 명작은 아니지만 이정도로 재미는 없는건 아니였음
그리고 거래시스템이랑은 상관없죠.  재미는 거래시스템이랑 상관 없음 상관 있으면 이미 콘솔 피시게임쪽은 다 죽음
그리고 개적화도 포함

블쟈는 그냥 시네마틱 영상만 만드는게....  이제 모방할 게임도 없을듯

블자 본격적으로 훼까닥하기 시작한 분수령이 똥삼부터였음
군데군데 이해안가는 설정.. 그때는 명색이 블리자드느님이니까 뭘해도 진리다 하고 필터링없이 받아들였지만
확실히 운이 기우니 색안경이 껴지네

로아랑 비교를 할만한게 똥삼이랑 와우.. 두 유전자를 잡탕한게 로아
로아는 그냥 잡스러운 서사가 많음... 너무 많고 짧음 그래서 질려서 안보게됨 스토리의 질이라.. 솔직히 똥삼이랑 도긴개긴임
블자는 아무리 허튼 소리라도 분위기며 연출이며 한가지에 집중을 하게끔 유도를 해놓는데 국산은 ... 뭐 보시면 알겠지만 정도를 벗어나서 난무하는 컷씬... 당연히 스킵연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아에 손이 가는 이유는 지금 블자게임이 처참하게 재미가 없어서임..
어차피 남들이랑 안싸우는 매타라서 상관없는데 즐기면서 하면 몹보다도 약해짐..ㅎㅎ
템을 맞추면? 템보다 몹이 더 쎄짐.. 자기 장르의 수명연장을 위해 본말이 전도되도 아랑곳않는
게임이 아니라 장사할려고 사업하는 사람이나 만들법한 프로그램이 돼버림
블리자드게임은 이미 한 장르의 수명한계를 보여준다고 생각됨 그래서 노답인거고
로아는 조잡한 똥인데 새로운 똥이라 그맛에 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