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후기를 남기기에는 옛날 게임이지만 데빌 메이 크라이5가 다음달에 출시한다길래 한 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이미 데빌 메이 크라이 0 (리부트) 를 플레이를 한 사람으로써 데빌 메이 크라이4는 정말 최악이였습니다.
일단 조작이 제일 ㅄ같습니다. 회피는 스킬을 배우지 않으면 좌우로 밖에 못 구르고 앞뒤로 는 회피기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동이 빠른 적을 상대할때 좌우로 피해야지 하고 누르면 적은 이미 제 측면으로 와있고 타겟팅은 정면으로 판정되어 적을 향해 대차게 점프하는 네로를 보녀 암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또 회피는 무적판정도 아니고 이동거리가 매우 짧음. 그리고 회피는 공격모션을 캔슬 시키지 못해서 공격 모션 중에는 회피가 불가능
다음은 몬스터와 스킬에 관한건데 데빌 메이 크라이0 경우 새로운 무기나 스킬을 얻으면 그 스킬을 활용해서 잡아야 되는 적을 내보네 유저에게 전략을 학습시키는 반면 데빌 메이 크라이4에는 그딴거 없이 몬스터를 내놓고 뒤져가며 소울류 게임처럼 몬스터를 공략해야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보스의 경우 패턴을 분석하고 최대한 덜 맞으며 깨는게 데메크의 묘미인데 이 전에 말한 회피기의 문제로 인해 보스난이도가 간접적으로 상승
(물론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는 원래 친절했던 게임은 아니였기에 데빌메이크라이0를 플레이하고 난 후 저로써 편리한 시스템에 길들여진 탓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이 뭐이리 ㅄ같은지. 계속 해서 데메크0랑 비교하게 되는데 데메크0의 경우 챕터 시작 전에는 영상을 보여주며 지금 상황이 이렇고 이래서 너가 이걸 해야되 라는걸 보여주고 챕터 후에는 내용을 이어나가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물론 영상에서 캐릭터들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들간 상관관계도 알 수 있게 돼있습니다. 근데 데메크4 경우에는 일단 캐릭터들이 꿀먹은 벙어리 인지 한 챕터 이벤트에 대사가 4줄도 안나오고 스토리가 이해가 될만한 내용도 나오지도 않고 게임을 진행 시킵니다.
마지막으로 dlc는 어찌나 ㅄ같던지 맵을 끝까지 우려먹습니다. 한 캐릭터가 정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면 다른캐릭은 똑같은 맵을 반대방향으로 진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시스템. 물론 캐릭터가 달라지면 캐릭터마다 기술이랑 스킬이 다르지만 그걸로도 커버할 수 없는 지루함이 몰려옴.
결론. 데메크0는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데메크 시리즈의 단점들을 극한으로 보완한 게임이다. 데메크4 덕분에 데메크0가 얼마나 좋은 게임인지 다시 한번 알게해주는 계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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