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 올리는 법.

롤에는 정석은 없지만, 왕도는 있습니다.

제가 경험담으로 올리는 팁 몇가지.

1) 채팅은 아군과 하지 않습니다.

- 엔터키는 롤 게임내에서 불필요한 기능입니다. 굳이 채팅을 하면서 입털고 싶다면 적군과 하세요.

- 롤은 아군을 빡치게 만들어 같이 던지기 경쟁하는 게임이 아니라, 적을 빡치게 만들어 캐리하는 게임입니다.

2) G핑, V핑, 컨트롤+마우스좌클릭(상,하,좌,우 드래그) 를 잘 이용합니다.

- 실시간 벌어지는 긴박한 전투상황에서 미드미아, 탑미아, 봇미아, 정글위치확인, 합류중, 와드있음 등등

- 맵리딩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아군에게 전달하는 것 만큼 승리의 지름길은 없습니다.

3) 와드는 시기적절하거나, 생기면 꾸준히 박습니다.

- 라인전에서 변수는 대치하는 상대 라이너와의 교전보다, 적 정글러 혹은 각 라이너의 로밍으로 인한 개입이 큽니다.

- 그러한 갱킹, 로밍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시기적절한 와드를 통한 시야장악이 필수입니다.

- 스타크래프를 해보신분들이라면 맵핵의 중요성을 아실겁니다.

-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전장이라면 더더욱 상대에 대한 정보전의 힘은 크죠.

- 와드는 보통 상대 정글 동선에 맞춰 예상하여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 적 정글이 정버프일때 미드, 탑 라인은 2분40초~3분15초사이가 일반적입니다.

4) 와드는 미니맵을 보며 우리 정글러의 동선과 대칭으로 합니다.

- 아군 정글러, 로밍하는 서포터는 존재만으로도 움직이는 와드와 같습니다.

- 아군 정글러가 탑 라인에 있다면 시야가 부족한 봇라인쪽에 와드가 더 필요해지고, 봇라인에 있다면 탑라인쪽에 필요하겠죠.

- 정글 포지션과, 서폿 포지션은 교전때가 아니라면 10초에 7-8초는 미니맵을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5) 와드하러 가는 타이밍은 적 정글 동선을 수시로 체크하고 예상해서 비어있을때 한다.

- 미드라인을 제외하고는 아군 정글러와 상대 정글러의 위치를 보면서 안전할때 와드를 하러 진출합니다.

- 진출시에는 몸으로 먼저 이동해서 확인하고 박는 것이 아니라, 와드를 먼저 박으면서 시야잡은 후 원하는 곳에 박습니다.

- 충전형 1개, 핑와 한개라면 핑와를 먼저 진출할려는 부쉬에 박고 시야 확보 후, 원하는 곳에 충전형 1개를 박는 방식이겠죠.

6) 충전형 와드 갯수가 0 이라면, 귀환시 혹은 사망시 제어와드로 교체해서 라인전에 복귀한다.

- 충전형 와드와 제어와드의 쿨타임은 서로 다릅니다.

- 제어와드가 차있을때나 30초 미만인경우 충전형 와드를 교체하면 충전형와드는 2개인 상태로 채워져 있게 됩니다.

- 죽었을때나 복귀했을때 빠르게 제어와드를 교체하여 쿨타임을 버는 습관이 들면 좋습니다.

7) 유리할 때 박는 와드와, 불리할 때 박는 와드 위치는 다릅니다.

- 유리할수록 적 정글 버프근처 삼거리나 부쉬에 가깝게 박게 됩니다.

- 핑와는 되도록이면 가운데 강가를 기준으로 중요한 오브젝트나 중요한 삼거리 부쉬에 박는것이 좋습니다.

- 불리할수록 아군 버프 삼거리나 부쉬에 와드를 박게 됩니다.

8) 프로게이머도 시야가 없으면 다소 무리하게 진출하지 않습니다.

- 양측 게이머 수준이 팽팽할수록 시야싸움이 치열합니다.

- 제어와드, 원거리와드, 핑크와드 싸움은 서포터만 하는 특권이 아니라 모든 유저가 코어템 완성때를 제외하고는 사서 박습니다.

- 적 정글이 오지 못하는 것도 와드 때문이며, 우리편 아군이 갱킹 오지 못하는 것도 와드 때문입니다.

- 라인이 밀리면 밀리는 라인 가깝게 정글러가 안전하게 올 수 있는 위치에 와드를 해줘야 갱킹도 오는겁니다.

9) 가운데 바위게 시야는 정글러만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닙니다.

- 롤은 중간 시야 오브젝트인 바위게를 먹냐 못먹냐에 따라서 상대 로밍형 챔프, 정글 갱킹 동선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 아군 정글러가 탑이나 미드 사이 바위게를 먹으러 갈때는 미니언을 빠르게 푸쉬하거나 압박합니다.

- 상대 라이너가 바위게 싸움 전투가 벌어졌을때, 밀려오는 미니언을 먹는다고 조금이라도 합류가 늦어진다면 아군이 유리합니다.

- 정글러가 바위게 싸움을 하는 것이 보인다면 핑이 찍히지 않아도 빠르게 먼저 합류하세요.

- 적 정글러도 사람이라 빠른 합류를 발견한다면 바위게를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10) 라인전은 상대 대포미니언이 없을때 합니다.

- 대포미니언의 가치는 75 원입니다. 또한 원거리 딜러이며, 6레벨 미만인 챔프에게는 상당히 아픈 공격을 해옵니다.

- 대포미니언을 4개 획득하게 되면 300원. 즉, 1킬과 같은 효과입니다.

- 적 라이너가 대포미니언 막타를 칠때 공격타이밍을 잡아 막타를 제대로 못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능숙한 라이너일수록 cs 막타와 상대 챔프를 스킬로 같이 맞추는 법입니다.

11) CS 20개는 1킬과 같습니다.

- 킬 어시가 많아도 미니언 막타를 못먹는다면 상대에게 킬을 빼앗긴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미니언 막타를 칠때만큼 라이너가 집중하는 시간도 없을겁니다.

- 상대 라이너가 막타를 칠때 교전을 일으킨다면 평타 하나를 상대보다 이득보는 겁니다.

12) 상대 라이너의 마나(MP)와 미니언에 사용한 스킬갯수를 확인한 후 교전합니다.

- 상대 라이너가 미니언에 스킬을 썼다면 스킬 갯수에 따라 자신의 스킬 갯수 우위를 갖게 됩니다.

- 상대 라이너가 마나(MP)가 없다면 마나 부족으로 스킬 갯수 우위를 갖게 됩니다.

13) 상대 라이너의 도주기스킬(생존기or진입기),군중제어스킬(CC기),스펠(점멸,점화,탈진,회복)을 확인하며 교전합니다.

- 상대 라이너가 이즈리얼이라 할때, 비젼이동을 앞 무빙에 쓰거나 미니언 먹는데 쓰게 된다면 도주기가 점멸만 남게 됩니다.

- 상대 라이너가 이즈리얼이라 할때, 점멸을 이미 쓴 상태라면 도주기가 비젼이동만 남게 됩니다.

- 상대 스킬이 무엇이 빠져있는지에 따라 갱킹의 성공률과 자신의 도주기스킬을 진입기스킬로 쓸 수 있는 타이밍을 잡게 됩니다.

14) 아군 정글러가 갱킹오는 동선을 확인하면 빠르게 상대 방패미니언과 대포미니언을 최대한 적게 만들어줍니다.

- 방패미니언은 근접공격이기 때문에 교전시 챔피언에게 달라붙어 전투시 진입로나 도주로를 방해하게 됩니다.

- 원거리미니언이 더 아프지만, 스킬 한방만 맞춰도 쉽게 정리되며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교전시 남겨두셔도 무방합니다.

- 상대편 미니언 갯수가 많다면 굳이 무리하게 갱킹에 호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상대편 미니언이 많을 때는 갱킹 호응보다는 스킬을 상대 챔프에 한개라도 빠르게 맞춘 후에 미니언 어글만 잡아두셔도 됩니다.

- 상대편 미니언이 많을 때 갱킹콜이 온다면 잠시 기다리라는 의미로 백핑을 찍어두고 정리후에 타겟설정G를 하는게 좋습니다.

15) 적이 귀환 or 사망시 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고 라인을 밀거나 당긴다.

- 적이 귀환하거나 죽었다면 상대 미니언들을 빠르게 밀어서 아군 미니언을 상대 미니언에 녹일 것인지,

- 상대 원거리 미니언 3기를 남기고 임시 바리게이트를 만들어 둔 후에 귀환 할 것인지,

- 상대 다음 웨이브가 왔을때 아군미니언과 충돌전에 먼저 몸으로 어글을 잡고,

- 부쉬까지 끌고 간 후에 펼쳐둬서 귀환할 것인지 판단해야합니다.

- 이 기술을 잘 활용한다면 라인 프리징을 하실 수 있게 됩니다.

16) 오브젝트 싸움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해당 오브젝트쪽에 와드설치 및 제어와드 삭제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 오브젝트는 정글 혼자만 먹는 것이 아닙니다.

- 가까운 라이너는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텔포를 통한 탑라이너까지 소환되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오브젝트 쪽에서 합류포지션을 잡을지, 뒷텔을 통해 적의 후방을 무너뜨릴지 탑라이너가 선택할 수 있게

- 와드를 통한 시야 경쟁은 필수 불가결입니다.

17) 템 상성을 파악하고 상대 잘큰 라이너 혹은 대치중인 상대편 라이너에 맞춰 유동적으로 갑니다.

- 미드나 원딜처럼 극딜러로 가야하는 챔프나 포지션 외에는 지고 있다면 방템을 가는것이 훨씬 좋습니다.

- 템마다 상성이 있고, 그 상성을 빠르게 파악하여 상대에 맞춰 가는것이 베스트입니다.

- 보통 딜러라도 4번째 이후 코어템은 상대 진영의 잘큰 라이너나 까다로운 라이너에 맞춰 방템을 올리는것이 일반적입니다.

- 방템이 없다면 아무리 강력한 딜러라도 한타시에 가장먼저 사망하여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게 됩니다.

- 존야의 모래시계는 때때로 시기적절한 가장 강력한 방템이 되기도 합니다.

18) 상대 라이너와 레벨차이가 벌어지지 않게 신경씁니다.

- 잘큰 라이너들이 망하거나 힘이 빠지는 가장 큰 이유가 로밍을 통해 아무런 이득을 취하지 못하고 동선낭비했을때입니다.

- 유리할수록 상대 라이너가 타라인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라인을 압박하여 상대 정글러를 자신쪽으로 유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상대 라이너를 압박하여 상대 라이너가 다른 라인으로 로밍갈 수 없게 붙들고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라인을 압박한다는 것은, 네가 자리를 비운다면 너의 타워는 요단강을 건넜을 것이야! 라며 압박을 주는 것이며,

- 이는, 적 정글러를 잘큰 아군 라이너쪽으로 불러들이는 행위이며,

- 적 정글과 상대라이너를 묶어둔 만큼, 아군 정글러와 아군 라이너들에게 갱킹, 로밍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19) 교전은 상대가 나보다 1렙이라도 낮을때, 템 상성이 내가 더 좋을때, 아군이 한명이라도 합류가 더 빠를때 한다.

- 아무리 잘큰 페이커라도 3명 다굴은 버티지 못합니다. (페이커라면 3명까진 가능할지도...?)

- 그만큼 인원 배치와 인원에 따른 교전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 자신이 10킬을 딴 2렙 높은 고귀한 왕족일지라도, 인원수가 상대가 더 많다면 무리하게 교전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 롤은 시간이 흐를수록 레벨 격차를 벌이기 힘들어지며, 상대 레벨과 템의 상성을 통한 격차가 줄어들기에,

- 6-9렙때 3대1 이겼던 챔프라도 12렙때 3대1을 이기기는 힘들고, 그 위로 갈수록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 결론은 내가 잘컸다고 나대지 말자. 이말입니다. (팩트)

20) 상대와 2렙차가 나면 왠만하면 아군이 2명이상일때, 상대와 3렙차가 난다면 아군이 3명 이상일때 교전합니다.

- 1레벨 차이는 거의 롱소드1개차이, 2레벨 차이는 롱소드1개, 천갑옷1개 차이정도로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 저도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이렇게 개념을 배우고나서 교전을 벌이니 대충 각이 나오더군요.

- 3레벨 차이가 벌어지면 말도 안되게 트루뎀? 치명뎀?이 터지기 때문에 상남자 교전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 레벨 격차에 따른 교전 수칙을 숙지하고 낄끼빠빠 하는 각을 보지 못한다면 당신은 트롤이 맞습니다.

21) 교전의 기본은 인원배치, 합류상황, 상대라이너와의 레벨격차, 템 상성격차, 상대 라이너의 스킬 갯수, 스펠 유무입니다.

- 위에 말한 모든 교전 수칙의 종합선물세트가 바로 이 21번입니다.

- 와드를 통한 상대 인원배치, 로밍, 갱킹, 합류상황을 토대로 교전각을 보고,

- 미니언 막타를 칠때 견제와 대포미니언을 획득하여 얻는 소소한 우위싸움을 통해 이득을 보며 적 체력을 깍고,

- 상대 라이너의 스킬 빠진갯수, 도주기 유무, 스펠 유무 를 파악하고 교전한다면,

당신은 훌륭한 유저가 됩니다.

제가 제대로 아는 정보인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

상대  vs  아군

몰왕,%뎀 < 얼심, 란두인

무대, 치명 < 란두인

가갑, 썬파, 지속피해 < 피바라기, 히드라

피바라기,히드라, 회복챔 < 처형인, 모렐로

탱템, 탱커 < 속삭이는 활?, 도미닉의 활?, 공허의 지팡이

ap템, 잘큰 ap딜러 < 정령, 마법사의 최후, 적응형투구, 레오나마크 그려진 서폿템 (이름 잘 모름)

이런식으로 상대할 라이너에 맞춰 유동적으로 템을 올리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실력향상으로 이번시즌 모두가 골드이상 보상 받으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건투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