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게임하기 싫네요....생존자 후..

어제 기분좋게 특이점 2지역 깨고
오늘 보니까 '생존자' 히든이 떴더라고요.
한 번 해보자 해서 제대 전부 끌어모아 갔더니
군측 탱크가 빙글빙글 돌고 있더군요.
아하, 피해서 보급로 점령하면 되는구나 해서
요리조리 주력 제대 둘만 지휘부 까지
보냈더니 17만짜리 보스가....하...

여기서 일단 멘붕 했지만 유튜브에 영상 찾아
보스전 부분 보고 들박했는데
반피 깎고 전멸했습니다.
그래서 나가서 수복권 털어서 다시 돌아서
들이박으니까 또 전멸...
그래도 전멸 전에 퇴각을 해놔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5AR로 세번째 들이박으니
드디어 잡더군요.

룰루랄라 하며 보급로 연결해보려니까
탱크가 한 턴 차이로 위아래에서 막더군요.
이상하다 동시에 점령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래도 안 되고...아하 전투력이 3만정도니
잡아야하는구나 싶어서 AR로 박았는데...ㅎㅎ
탱크 레이저 맞고 전멸...턴은 이미 60을 넘고..

도저히 안 돼서 공략 블로그를 찾아보니
참나...애초에 탱크 자체가 시야에 들어오면
탱크가 깨어나니까 안 되기 때문에
권총 없이 점령 하라는군요.
야간전에 애초에 권총 없는 제대로 뚫으라니
하..보스깨고 수복하고 2시간이나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보급 끝나는것 기다렸다 보급 애들도
시야 밝히고 병력 충원하려고 고민하고 겜하던게
첨부터 헛짓거리였더군요...

요리조리 피하고 군측 이용하고 머리쓰고
이런점 좋긴한데 이렇게 게임 공략 꼬아내는 건
게임 재미보다 의욕 떨어트리는게 더 심하네요.
퇴각 누르고 끝내면서 진짜 게임하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