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랄친구라도 멀어지는건 한순간이네요

[자유게시판] 부랄친구라도 멀어지는건 한순간이네요 [댓글수 (137)]

강남고려 2018-01-15 (월) 18:33 조회 : 36335 공감수 : 40

20년 가까이 되는 부랄친구 하나랑 술먹고 술김에 싸웠네요

그 후로 연락 안하고 산지 한 2년쯤 됬는데...

평생보고 살줄 알았던 인맥중 하나가 이렇게 쉽게 정리되는거보면 친구 별거 없는거 같아요

가뜩이나 넓지도 않은 인맥..이런식으로 줄어가니까 가끔 서글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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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구™ 2018-01-15 (월) 18:33

원래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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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2ze 2018-01-15 (월) 18:33

무슨일로 싸웠는진 모르겠지만
화해할 수 있는 성격의 다툼이라면
제 경험상... 지금이라도 먼저 손을 뻗어서 화해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나 둘씩 없어지면 쓸쓸하거든요
지금 당장은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입니다만 그래도 남는건 결국 사람입니다 사람을 많이 남기세요
아 참고로 지금도 충분히 그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연락하기는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세월의 무게가 더해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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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맒라 2018-01-15 (월) 18:33

부랄 한쪽이 떨어져 나갔네요

저도 양쪽 부랄이 떨어져 나갔어요

저 혼자 연예하고 여자친구 통해서 여자 소개안해준다고

여자친구랑 저는 일산에 있고 친구는 대전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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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lPPO 2018-01-15 (월) 18:33

이건 좀... 모자른거 아닌가요 이해안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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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edore 2018-01-15 (월) 18:33

그냥 그정도밖에안되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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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로이 2018-01-15 (월) 20:26

그 정도면 언젠가는 정리될 관계네요.
아무리 부랄친구라도 성인 되고 사회생활 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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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튜벨리 2018-01-15 (월) 21:54

크.. 아무리 친해도 그런부탁은 못들어줄거같은데. 뭘믿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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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이23 2018-01-15 (월) 22:52

일단 그냥 소개해주지 그랬어요 전화로 연애를 하든 주말 연애를 하든 지가 알아서 하다가 힘들면 떨어져 나갔을텐데-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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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맒라 2018-01-17 (수) 06:01

좀 허탈하더라구요

친구가 술 먹으면 맨날 전화나 카톡으로
여자 소개 안해주냐고 연락하고

여자친구한테 얘기해봤는데 대전은 좀 멀어서 그렇다고 해서 안되겠다 했더니 차사서 맨날 왕복한다고

한탕주의가 있는 친구라 만나면 여자꼬신 얘기밖에 안하던 친군데 정작 여자친구는 있었던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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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손님 2018-01-15 (월) 18:33

자주 보지 않으면 그래요.
부랄은 옆에 있어서 만질수 있을때 부랄 친구여요.
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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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수 2018-01-15 (월) 19:35

만질 수 있지만 만지지 않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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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 2018-01-15 (월) 19:41

너무 만져서 질리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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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래 2018-01-15 (월) 19:44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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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로이 2018-01-15 (월) 20:26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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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인저 2018-01-16 (화) 1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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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주권 2018-01-15 (월) 20:10

글쎄요.. 초2때 만난 친구넘이 있는데 20년을 만나 오다가 11년을 연락없이 지냈어요.. 특별한 이유없이요 그러다가 우연히 다시 봤는데 예전과 똑같아요 조금더 서로 늙어 있을뿐이지 감정 마음 그대롭니다.. 그게 부랄친구에요. 세월과 상관없이 연이 끊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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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개이2 2018-01-15 (월) 18:33

가족끼리도 남보다 못 할 때가 있는데요뭐. 인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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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Vendeta 2018-01-15 (월) 18:33

나이가 먹어 갈수록 더욱 그럴 겁니다. 어느새 익숙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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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없이한글만요 2018-01-15 (월) 18:33

저는 의견이 다릅니다. 진짜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는게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별거 아닌걸로 다툰거라면 자존심굽히고 화해하면 그만이고 제법 심각한 일이라면 인연을 끊는것도 하나의 선택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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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ktks1 2018-01-15 (월)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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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bie 2018-01-15 (월) 18:33

30년 지기도 한번 싸움으로 멀어지더이다. 크게 다툰 뒤라면 시간이 더 필요할지도 모르지요.
몇년이든 더 시간 지난 뒤에 한번 돌아볼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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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 2018-01-15 (월) 18:33

저도 비슷한 친구있긴 한데..심하게 싸워도..

몇주 몇달 뒤에는 안부 전화 하면서 만나고 다시 술마시고..놀고.

그런게 부랄친구 아니겠습니까??

서로 상해사건/금전사고 크게 안일어나면 다시 만나는게 오래된 친구라고 봅니다.

서로 두려워서 손을 못 내미는거 같은데..[남자의 자존심 같은것도 있겟져.]

글 쓴분이 먼저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잘못되어도 지금보다 악화되진 않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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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폴 2018-01-15 (월) 18:33

나이 30정도 먹으면 그냥 싸우고 안보면 그만이게 될수도 있죠

진짜 친구면 한번 굽힐수도 있지만 그건 개인선택인거 같습니다.

진짜 강한 성격이라 휘어지지 않고 부러져 버리는 친구도 있는 반면에

적당히 융통성있게 구불어지는 친구도 있는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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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걸음 2018-01-15 (월) 18:33

피로 이어진 친척이나 형제자매. 부모자식도

돈문제로 인연 끊니 마니 하는 시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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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기 2018-01-16 (화) 02:56

친척간에 돈때매쌈난거
두눈으로보니 ㅡㅡ

가족간에 돈때매싸울까봐
조마조마합니다
건수가있어서 ㅡㅡ
에휴돈이뭔지 시바존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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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셰퍼드 2018-01-15 (월) 18:33

ㅇㅇ 저도 15년알고지낸친구하고 ㅈ도아닌걸로 싸우고 2년째 남남으로 지냅니다. 진짜 인간사 알다가도 모를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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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고려글쓴이 2018-01-15 (월) 18:33

그쵸 뭐 인연이라는게 참 이렇게 보면 별거 없죠..

근데 뭔가 그런거 있잖아요. 그래도 내 인생에 벽없이 대하면서 마음편히 대할수 있는 몇 안되는 인맥중 하나가 없어졌다는거에 대한 아쉬움?

부랄친구라고 부르는 그룹이 그친구 포함해서 총 셋이었는데 한명이 떨어져나가고 둘이서만 놀다보니 셋이서 재밌게 놀았던 그때가 그리울때가 가끔 있어요

근데 그렇다고 다시 연락하고 예전처럼 지내기엔 너무 갈등의 골이 깊어서...그런걸 기대하진 않아요

단지 그냥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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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mxgv 2018-01-16 (화) 00:20

지금 이글을 쓰고있는 본인도 그 '아쉬움'때문에 화해를 하고 싶은거 아닐까요?^^ 아마 그 부랄친구역시 빨리 화해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부랄친구끼리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연락해서 또 한잔 하면서 화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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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Wings 2018-01-15 (월) 18:33

저도 20대때 어렸을때부터 20년넘게 친구였던 옆집살던 친구넘이랑 석연치 않은 이유로 친구관계 정리했네요.
어느순간부터 연락 피하고 친구들과 연락 잘 안되는데 다른 친구 결혼한다고 청첩장 받을때 나와있어서 깜짝놀랐는데 그때 제가 허심탄회하게 혹시 뭐가 문제인지 물어봤는데
저한테 상처를 받았다네요... 그래서 뭔 상처냐... 말을 해봐라... 미안한건 미안해야하지 않느냐 물었는데 대답도 안하네요... 이친구는 저한테 행동들로 상처준것들은 생각안하고... 자기만 상처입었다고 그러네요..
그땐 베스트라고 생각했기에 상처준것들 그냥 얘기조차 안하고 친구니까 이해하고 넘겼는데
다 커서 쪼잔하게 구니까 내가 알던 그 친구는 아닌거 같아서 그냥 연락 끊고 여태 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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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기 2018-01-16 (화) 02:57

왐마 저랑 우째케이스가 똑같으신지
결혼식에서 만난것도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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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뮤직 2018-01-15 (월) 18:33

먼저 화해안하신거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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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사요나라 2018-01-15 (월) 18:33

근데 쉽게 접합되기도 합니다.
혹은..
어차피 떨어져나갈 사이였다
라고 속시원히 생각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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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블러드 2018-01-15 (월) 18:33

서로 성장하면서 여건같은게 안맞고 그러다보니 보통 고등학교 친구 셋이 지금까지 오래가고 불알친구는 남은게 없더군요. 그나마 지금도 아래층에 사는 친구. 아래층이지만 야구 선수출신이라 나온 초중고등학교가 다달라서 그냥 평소에 연락은 하는친구 하나남고 나머진 다 이사가고 그러면서 멀어지더군요.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맞나봐요. 더군다나 핸드폰도 많이 없던 시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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金Canis 2018-01-15 (월) 18:33

부모자식도 의절하고 사는데요.
나 아니면 다 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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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a 2018-01-15 (월) 18:33

초딩때부터 부랄친구 딱 둘이였습니다
한놈은 고딩때 믿음으로 깨지고
한놈은 말도없이 쌩까네요.
고딩때 만난친구들이 더 좋았나봅니다...
진짜 짜증나고...
그래 니같은 놈들이랑 놀고다녀라 하고 그냥 삽니다. 부랄친구 개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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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로이 2018-01-15 (월) 20:27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가 평생 갈 확률이 크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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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쿠니쿠 2018-01-15 (월) 18:33

재훈이냐?? 이거 내친구 재훈이 얘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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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견 2018-01-15 (월) 18:33

저도 그런적있는데
뭐 그렇게 멀어질 인연이라면 그때라도 정리된게 다행이라 생각되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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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샴푸 2018-01-15 (월) 18:33

저두 10년지기 친구하나랑 인연을 끊은지 몇년 됬는데요 그냥 어떤 대화를 하다가 약간 언성이 높아졌고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그친구가 무슨무슨 말을 했어요 그 말을 듣는순간 아 이놈은 지금까지 날 친구라고 생각 안했구나.. 전 10년지기 이기도 하고 굉장히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친구는 아니었던거죠.. 충격먹고 그날 이후로 연락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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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2018-01-15 (월) 18:33

가족도 연락 뜸해지면 멀어져요.
식구일때는 괜찮은뎅, 식구에서 벗어나면, 멀어지더라구요.
물론 혈연이라는 것도 무시못하지만요.

근데, 친구든 가족이든
싸워서 몇년간 연락이 없으면
나중에는 무엇때문에 싸웠는지 조차 기억못하고,
싸워서 헤어진걸 슬퍼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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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LUU 2018-01-15 (월) 18:33

부랄친구라기보다 걍 오래본친구. 술자리에서 한번싸운걸로 깨질 우정은 부랄친구라하긴 좀 비약이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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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 2018-01-15 (월) 18:33

결국에는 다 혼자 가는거죠.
저도 친구 경조사 부터 전부 아끼지 않고 챙겼는데..
과연 제가 결혼 한다고 하면 누가 올지? 만나는 사람도 없지만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친구중에 정말 친한 애들 2명 정도 있었는데...
영혼까지 털려서.. 그담부터는.. 그냥 지금 같이 있는 애들하고만 연락하고 지냅니다.
친구 관계도 기브엔 테이크 입니다.
어느정도 선을 넘어서면 신용카드 ?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절친중에 예전에.. 그친구의 지인 밥값에 커피값 까지 제가 산적이 있는데..
한번은 전화 와서 그동생 만나니깐 너도 나오라고...
제가 퍼주는 성격이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사줬지만...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
친구나 친한 사람은 모르겠지만 모르는 사람 이랑 어울리고 제가 사주는건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그리고 이야기해서.. 안풀릴정도고 연락도 잘 안하면.. 안만나는게 편해요.
만나봤자 좋은점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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