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은 짧게 이야기 할께요. 양해부탁드립니다.

1. 울와이프 15년? 16년?  따뜻한 봄에  피싱당함
전화하는 내내 무언가에 홀린것 같다고 함
피싱계좌로 천만원 송금 이후에 정신이 돌아왔다고 함
1시 점심시간 끝나고 근무중인 나에게 전화 와서 바로 경찰서 감
사건 접수 후 실제로 이체햇던 은행방문 후 계좌조회
몇개월 뒤 통장 잔액 10만원 남은거 확인. 되돌려 받음
첫째 아들 낳은 뒤라 힘들어 했으므로 없는돈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감
하지만 한마디 상의하지 않았단 것에 조금 질책

2. 장인어른 병원비 송금
실비보험 가입하지 않은 장인어른 천만원 병원비 나왔다함
내가 먼저 물어봐서 천만원 이라는걸 알게 됨
500만원 보내라고 했지만 장모님이 알아서 할거라면서 넘김
온화로운 어느날 와이프 핸드폰 문자벨소리에 핸드폰 확인
삼성카드 리볼빙 잔여금액 400만원
알고보니 장모님 와이프 6:4
한마디 상의없이 진행한 것에 두번째 빡침
울 아부지 왈, 미안해서 이야기 못한거니 그냥 넘어가라함
퇴직금 600만원으로 바로 상환, 대출금값느라 잔액0이라
6개월동안 실업급여로 존버.

3. 대형사건.와이프 개인대출로 경영난회사 개인돈으로 메꿈, 결국문닫음
퇴근길에 문득.. 내 통장으로 와이프가 돈관리하는데
본인 통장은 한번도 안보여주니 궁금함.
하긴... 보여달라고 이야기는 안했음. 근데 항상 나는 급여명세서 먼저 깜
혹시나 물어봤는데 꿀먹은 벙어리가 됨 머뭇머뭇...
아 뭔가 있구나 싶어서 추궁함..
전 직장 대표가 회사 운영이 어려우니 퇴직금, 4대보험, 관리비등을
관리팀 직원인 울 와이프에게 대신 좀 해달라고 부탁(?)함
와이프는 당연히 돈 받을 줄 알고 개인대출 받아서 지출
1년 6개월 지난 지금 알게 됨.
현재 와이프 지금 회사 세전 90만원 세무회게 근무중
(시간 선택제 4시간근무)
1년 6개월 동안 뭐 했냐 했더니 연락 안받는다함
개인 청약통장담보로 또 대출받아서 대출 돌려 막기 중
남편인 나에게도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다함
발가벗겨진 기분이라 함
이 이야기도 마음을 추스리고 이야기 하고 싶대서
10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새벽3시에 오픈함
오늘 대출내역, 이자내역, 지출내역 뽑으라고 했음
기업 1.2천 삼성카드 1.1천 국민은행 1.4천
총 3.7 대출잔여
더 웃긴건 와이프 회사 그만둘때 실업급여 받게 해줄테니
한달 무급으로 더 다녀라 해서 더 다님. 신고하라 하니 안함.
와이프 믿었는데 이젠 못믿겠음
세번째 상의 안하고 혼자 했음...

다른 사람들 이야기하면 이혼이 답이네 라고 생각할텐데...
막상 제가 이런 상황이니 저는 이혼하자고 이야기 못하겠어요...
5살,2살 아들 둘 케어하느라 힘든거 아는데..
대신에 제가 집안일 해요..

와이프한테 내역서 다 뽑으라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 세번째 상황도 구라같아요. 거짓말 같아요..
주식투자한건지. 장모님 드린건지...
내역서 다 뽑고 만에 하나 이야기 하지 않은 또 무언가가 나오면..
다음 저의 액션은 무엇인지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