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12/19] (감동) 모국에서 수학교사 였다가 한국와서 영주권 받은 … (72)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2018-12-19] 포인트배팅
[해외축구/기록식] 리버풀 vs …
[당첨금] 7,311포인트 (9명)
[해외축구/기록식] 바르셀로나…
[당첨금] 5,483포인트 (12명)
[해외축구/기록식] 첼시 vs 맨…
[당첨금] 0포인트 (0명)
[해외축구/기록식] 유벤투스 v…
[당첨금] 14,000포인트 (2명)
[해외축구/기록식] 맨유 vs 아…
[당첨금] 6,475포인트 (4명)
   
[회원게시판]

경제권을 넘겨주고도 기분이 좋네요.

글쓴이 : 그치지않는비 날짜 : 2018-05-16 (수) 06:59 조회 : 28392
결혼 때 부터 제 돈은 제가 관리를 해왔습니다.

아내도 제가 주는 '생활비+저축액'만 받으면 남은 돈은 뭘 하든 신경을 쓰지 않았죠.

그러다 아이를 갖게 되고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저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을 쉬면서 한번에 생활비 조로 목돈을 주고 난 뒤에는 주지 않았죠.

아내는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새로 이직을 하면서 아내가 경제권을 요구했습니다.

뭐 제가 투자하는 것 보다 아내가 투자하는 것이 더 수익률도 좋고 나름 알뜰한 것 같아서 동의를 했죠.

그러면서 한달에 용돈을 300달러를 받기로 했습니다.

대신 성과급 나오는 것은 부족한 제 용돈에 보태 쓰라고 하더군요.

아...저는 국제 결혼을 했고 지금 일하는 곳도 외국입니다.

아내에게 경제권을 넘겨 주기로 했지만 한달에 300달러 가지고 어떻게 사나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더군요.


그러다 그저께 처가쪽 큰 고모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퇴근하고 가려고 했지만 너무 멀다고 자기만 다녀오겠다고 하더군요.

다녀와서 전화통화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 월급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일단 이번 달은 월급이 다 들어오는 것이 아니니까 제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원래대로 50만원을 보내는데,

다음 달 부터는 자기 생각에는 100만원씩 보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자기 부모님은 은퇴하셔서 퇴직연급 받으셔서 생활에 지장이 없는데,

제 부모님은 아직까지 일을 하신다는 것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더군요.

만약 그렇게 하면 저에게 받는 돈이 줄어들텐데 상관없냐고 물어보니,

어차피 생활비 쓰고 남는 돈은 다 저축을 할 예정이라 그 돈 있으나 없으나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 다음 달에 월급이 다 들어오면 그때 우리 계획을 다시 짜요.

 부모님 보내 드리는 돈도 결정하고 당신 용돈도 다시 정해요.

 난 당신이 돈이 부족해서 힘들어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난 집에 머물고 당신 혼자 일하는데, 당신이 돈 버는 기계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요.

 당신이 번 돈이니까 당신이 부족하지 않게 썼으면 좋겠어요' 라더군요.


그 말에 경제권 넘겨 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좋아서 아내에게 말했죠.

' 난 항상 우리 부모님께만 용돈 드리고 장인장모님께는 명절이나 생신 때만 용돈 드리는 것이 항상 미안했어요.

 그래서 이번 휴가 때, 우리 여행가는 것은 장인장모님을 우리가 모시고 가는 것은 어때요? "

그 말에 아내도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우리가 평소에 용돈 드리는 것은 안받으셔도 그런 선물은 좋아하실 거라고 하네요.


경제권을 넘겨 주기는 했지만 아내의 대처로 인해,

기분은 매우 좋네요.


B on D
그치지않는비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아리영이 2018-05-16 (수) 12:39
부럽습니다~
거덜스 2018-05-16 (수) 13:12
굉장하네요!!
뱀밥뜨기 2018-05-16 (수) 13:41
굉장히 부럽고 예뻐 보이는 부부인데 딴지거는 찐따가 있네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부부 모두의 배려가 있으니까 가능한거겠죠.
정말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에이드리언셰… 2018-05-16 (수) 13:45
말그대로 w i s e 하네요
파인트맨 2018-05-16 (수) 15:13
보기 좋습니다~
사나쨩 2018-05-16 (수) 15:48
현명한 선택, 행복한 가정 ^__^
일이삼사오다 2018-05-16 (수) 16:16
한국에는 이런 여자가 매우 매우 드물다는게 아쉬울 따름

부럽습니다~
티아리스 2018-05-16 (수) 16:29
그런 여자 정말 굉장히 드문데... 결혼 잘하셨네요.
리프크네 2018-05-16 (수) 16:35
마치 소설을 읽은 듯한.. 현실에서 가능한 것이구나를 느끼고 갑니다.
지넬 2018-05-16 (수) 19:06
에씨 오늘 게시판 웨이래 ㅡㅡ
비타x 2018-05-16 (수) 19:11
멘탈보호를 위해 읽지 않았습니다
이케맨 2018-05-17 (목) 03:27
부러우면 지는건데..
아.......
유마오신 2018-05-17 (목) 03:59
대체 전생에 무슨일을 하신거죠?
처음  1  2
   

인기  주간추천순 | 월간추천순 | 월간조회순 | 월간댓글순 | 반기추천순 | 반기조회순 | 반기댓글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안내] 사이트 명칭 및 도메인 변경 안내 스샷첨부 eToLAND 04-26 204
 [공지] ※ 인기게시판은 각 게시판에서 추천 및 조회수로 산정해 자동으로 이동됩니다. eToLAND 11-20 21
 [SK/LG/KT 인터넷가입15년 위즈통신][당일입금][특판-KT+스카이 UHD셋탑TV=20,900… 위즈통신 12-19
18606  [감동] 모국에서 수학교사 였다가 한국와서 영주권 받은 훈훈한 사례 (72) 스샷첨부 M13A1Rx4 10:28 17679 15
18605  [유머] 한국은 탈코르셋 일본은 여자력 열풍 (80) 스샷첨부 바리에이션 08:57 27647 25
18604  [연예인] 전효성 (65) 스샷첨부 橋本ありな 04:45 29279 25
18603  [감동] 오뚜기 라면맛이 갑자기 바뀐 이유 .jpg (138) 스샷첨부 시티은행 03:23 33941 53
18602  [유머] 배정남이 8년만에 밝힌 마르코 난투극 사건.jpg (108) 웨이백 12-18 32908 84
18601  [기타] [펌]아는 동생에게 1000만원 줬습니다 (75) 스샷첨부 간지큐 12-18 28072 117
18600  [기타] 가장 무섭다는 영화 (89) 스샷첨부 Baitoru 12-18 33867 106
18599  [기타] 난민을 거부하는 러시아 (70) 스샷첨부 Baitoru 12-18 33518 69
18598  [연예인] 사실 패왕색을 가지고 태어난 장원영 ㄷㄷ.gif (112) 스샷첨부 패션피플 12-18 35210 35
18597  [회원게시판] 노가다꾼의 아픈 현실.. (182) 행복한나날들 12-18 22872 60
18596  [회원게시판] [베트남] 공장에서 먹는 점심 (125) 스샷첨부 그치지않는비 12-18 35151 74
18595  [기타] 서울대에서 A+를 받는 비법 (218) 스샷첨부 M13A1Rx4 12-17 51637 114
18594  [기타] 집에 친구가 왔다 (드루이드 근황) (53) 스샷첨부 네모홀릭 12-17 52673 21
18593  [유머] 김영희의 가장 큰 논란.jpg (113) 스샷첨부 빈폴 12-17 61627 64
18592  [정보] 커피믹스 속 인산염.jpg (110) 스샷첨부 뚝형 12-17 38844 94
18591  [회원게시판] 일본애니에서 다룬 임진왜란.jpg (152) 스샷첨부 sienic77 12-17 26714 60
18590  [회원게시판] 마음이 너무 이쁜 우리 마누라(자랑주의) (145) 스샷첨부 ragsak 12-17 22819 44
18589  [유머] 번역가 황석희 (123) 스샷첨부 Honey브레드 12-17 38521 42
18588  [회원게시판] 무한도전 폐지 외치던 사람들 지금 만족하는지 모르겠네 (231) 깝조권 12-17 24086 48
18587  [회원게시판] 여동생이 성씨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봅니다. (173) 자전거맨 12-17 25489 22
18586  [유머] 반박불가 최고의 아내 (93) 스샷첨부 프로츠 12-17 51719 64
18585  [정보] 수입맥주 순위 (195) 스샷첨부 ehlln 12-17 32109 55
18584  [기타] 아이큐 204의 천재소년 (227) 스샷첨부 서브맨 12-17 43652 78
18583  [기타] 현재 미국에서 난리난 경찰 (120) 스샷첨부 선별 12-17 49613 47
18582  [회원게시판] 45년 살면서 느낀점 (195) ♡페르세포네 12-17 29919 74
18581  [감동] 어제자 KBS동행 열아홉 여고생 조은혜 (132) 스샷첨부 선별 12-16 52015 196
18580  [감동]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105) 스샷첨부 오파운드 12-16 40007 96
18579  [연예인] 16살 안유진의 미친 피지컬.GIF (110) 스샷첨부 패션피플 12-16 64767 50
18578  [회원게시판] 최신 빚투터진 연예인.jpg (91) 스샷첨부 빈폴 12-16 43750 48
18577  [회원게시판] 휴지도둑 잡으러 파출소 다녀왔네요 (178) 스샷첨부 원탑™ 12-16 43222 81
18576  [기타] 애플유저였던 유투버가 전하는 애플 근황 (279) 스샷첨부 유일愛 12-16 51220 149
18575  [정보] 노브랜드 초콜릿을 먹어야 하는 이유.jpg (173) 스샷첨부 샌프란시스코 12-15 48420 188
18574  [사용기/후기] 아주 별로였던 대관령 양떼목장 후기 (184) 스샷첨부 CivilWar 12-15 33536 48
18573  [기타] 마동석이 저예산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 (138) 스샷첨부 유일愛 12-15 48953 129
18572  [연예인] 걸그룹 정전기 레전드-EXID 정화 (89) 스샷첨부 ⓜ멘탈리스트… 12-15 45831 47
18571  [기타] 이마트 레전드 광고.. (150) 샤방사ㄴr 12-15 47248 131
18570  [기타] 싼옷만 사는 여자.jpg (109) 웨이백 12-15 61672 60
18569  [회원게시판] 어머니 패딩 사러 갔다가 놀랬네요.. (144) 아랏싸 12-15 42346 60
18568  [연예인] 양정원 부들부들.gif (89) 스샷첨부 울트라캡뽕 12-15 59765 56
18567  [정보] 끝내주는 웹툰 하나 추천함 (105) 스샷첨부 흐엉앙렁 12-15 53663 22
18566  [정보] 달걀이 내년부터 바뀌는 점 (138) 스샷첨부 Baitoru 12-14 44282 159
18565  [기타] 멕시코 부자가 한국에 사는 이유 (113) 스샷첨부 햇사나무 12-14 61297 91
18564  [연예인] 리허설 하는 지효를 옆에서 보면.. (78) 샤방사ㄴr 12-14 51285 57
18563  [기타]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한 어느 여성의 생각 .jpg (126) 스샷첨부 천마신공 12-14 42755 208
18562  [회원게시판] 요즘 핫한 나라인 베트남 이야기 (184) 명교수 12-14 41178 120
18561  [감동] 편백나무 판매자 근황.jpg (102) 스샷첨부 노랑노을 12-13 58459 70
18560  [연예인] 트와이스 쯔위 뒷모습 비율이 ㄷㄷ.. (91) 샤방사ㄴr 12-13 57350 73
18559  [회원게시판] 오뚜기와 농심이 의미있는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네요. (240) 스샷첨부 파지올리 12-13 37523 151
18558  [기타] mc몽 군대관련 요약 (156) 스샷첨부 찬란하神김고… 12-13 39704 109
18557  [연예인] 은근히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데프콘 (84) 스샷첨부 Baitoru 12-13 41150 43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