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하는 아침 버스에서 만났는데
어우 오늘 남친 만나러 간다고
상큼하게 하고 왔습니다

성격도 좋고 (여우상은 아님 이런 성격이 진국)
잘 웃고 무쌍에 귀엽상에
아직 젖살이 안빠져서 후엔 더 예뻐 질거 같구요

ㅎㅎㅎㅎㅎ

한창 연애 많이하는 그런 이십대의 풋풋함이
주책맞구로 제가 다 이 커플들 보이 두근두근

화장 번질까봐 퇴근후에 화장 할거랍니다
전 또 거기에 두근두근해서
주책맞은 언니 불러 달라 했음돠 ㅋㅋㅋ
제가 화장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중간은 해요 ... ㅋㅋ 그래서 좀 봐주려구요 ㅋㅋ

제가 남자라면 이 조교쌤 안 놓칩니다
이야기를 해보면 자기 주관도 있고
평소엔 일하기 편한 복장에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도로 근처 걸어가는데 차온다고 저를 안쪽으로 밀어주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한테 이런 대접 처음+ 귀염상의 반전 매력
그래서 장난친다고 언니라고 불렀습니다
가끔 남자친구 앞에서 이러면 좋아할거라고
해줘바라니까 정작 남친 앞에선 이렇게 안된다네요
막막 제가 걔 전번 알면 막 요런거 알려주고 픈데 어윽
괜히 ~~ ㅋㅋㅋㅋ

흣흣~~
이토에도 남자분들 계시지만
제 기준에서 이런 여성분들이 진국입니다
겉모습말고도 서서히 알아가시면서 판단하셔요
여우는 막 날 잡아 댕기지만
죽을때까지 평생 당겨지기만 할꺼에요

결론이 왜 이렇게....

여튼 동생 같은 조교쌤 보고 주책맞게
흐뭇해한 사람의 웃자고 올린 글이였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