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시골과 산속에서 들리던 무서운 소리의 정체들 [댓글수 (196)]

스타포지 2018-06-11 (월) 14:43 조회 : 52789 공감수 : 107

시골에 거주 및 머물러 보셨던 분들이나

혹은 등산을 자주 가셨던 분들이라면

산속에서 들려오는 오싹한 소리들..

종종 귀신 소리처럼 들리는 것도 있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소리도 있는데

더 이상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1. 검은등 뻐꾸기

얘가 말로만 듣던 뻐꾸기 인가?라고

흔히 착각하실 수 있는데

얘는 뻐꾸기랑은 다릅니다.

뻐꾸기는 이름 그대로 뻐꾹 하고 웁니다. ㅋㅋ

검은등 뻐꾸기는 주로 "여름이 가까워졌을때"

혹은 "여름 산속"에서 들을 수 있는 녀석입니다.

아저씨들은 해당 울음소리를

"흑흑흑흑", "홀딱 벗고(벗구)" 라 표현하시더라구요

2. 소쩍새

(천연기념물 제324-6호)

소쩍새 하면 이름에 소가 붙어 있어서

"참새 부류의 새 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얘는 올빼미과 새입니다. 띠용?!!

요 녀석 울음소리는 숲을 단 한 번도 안 가봤어도

시골을 단 한 번도 안 가봤어도 들어봤을 것입니다.

바로 전설의 고향에서 주연급으로 나오기 때문이죠

(물론 울음소리만 주연급..)

3. 쏙독새

딱따구리랑 소리 배틀해도 될 정도

속사포가 장난 아닌 애입니다..

여름철 밤에 주로 우는 야행성 조류입니다.

우는소리가 "따따따따 따따따따"

혹시나 여름철 시골 밤늦은 시간에

누군가 쏙독새 소리 듣고

"뭔 시X 새벽에 딱따구리가 있어?"라는

불상사가 없길 바랍니다.

4. 호랑지빠귀

자칭 "귀신새, 휘파람새"라고도 불리는 녀석입니다.

왜 귀신새, 휘파람새라고 불리냐면

봄철 새벽 늦은 시간에

녹슨 시소 소리, 휘파람 소리를 내기 때문이죠

처음 듣는 사람은 완전 공포 그 자체..

앞으로 산속이나 혹은 시골을 가서

해당 울음 소리를 듣고

시X 저건 뭔소리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5. 멧비둘기

흔히 시내에서 보이는 그 비둘기가 아니구요

시내에서 보이는 비둘기는 그냥 비둘기

시골이나 산에서 보이는 비둘기는 멧비둘기

이렇게 생각하시면 간단할 것 같습니다.

(물론 얘도 도심에서 보이긴합니다.)

산에 가면 정말 흔하게 들리는 소리의

"후우후우윽 후~후~!", "뚜우뚜우 뚜뚜!"

모르는 사람은 풀벌레 소리인가?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저 녀석이죠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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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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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나찰 2018-06-11 (월) 14:43

자연의 소리 좋아라
등산할때 한번씩 들으면 좋은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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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말단 2018-06-11 (월) 14:43

시골집가면 맨날 "뚜우-뚜 따다, 뚜우-뚜 따다"라고 우는 놈 하나 있는데

새전문가님들 배우이름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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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다이트 2018-06-11 (월) 14:43

맨 마지막 멧비둘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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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마케팅말단 2018-06-11 (월) 14:43

유투브라 걸렀는데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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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킨게토릭스 2018-06-11 (월) 14:43

그동안 짜증나게 들리던 소리가 멧비둘기 소리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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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ELD 2018-06-11 (월) 14:43

4번은 어릴때 야자끝나고 집에 갈때면
저 과수원 건너편 숲에서 자주 들리곤 했죠..
그 소리를 들으면서 양 옆 무덤가를 부리나케 달렸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래도 테이프워크맨은 있었던 시절인데
집이 가난해서 꿈도 못 꾸던것들이고
실제로 제 워크맨을 가져본 건 몇해 지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난 이후같네요.
90년대 초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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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 2018-06-11 (월) 14:43

소쩍새 소리는 마냥 듣기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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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ep 2018-06-11 (월) 14:43

2번 5번 한번씩 들었는데 덕분에 정체를 알게됬네요 ㅎㅎ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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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ae 2018-06-11 (월) 14:43

아 저게 멧비둘기 소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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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cool 2018-06-11 (월) 14:43

그동안 특정 울음소리가 항상 짜증났는데 멧비둘기였군요.. 메퇘지랑 똑같이 짜증나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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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탈레인 2018-06-11 (월) 14:43

맷비둘기가 저 소리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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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2018-06-11 (월) 14:43

그리고 딱따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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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r 2018-06-11 (월) 14:43

이사오고 나서 괴상한 울음소리가 나서 찾아보니 산비둘기더라구요... 더 충격인건 스페인 출장갔는데 스페인에서도 저 소리가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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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어색꺄 2018-06-11 (월) 14:43

제일은 고라니아닌가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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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eerr 2018-06-11 (월) 14:43

ㅋㅋ고라니진짜 여자 비명소린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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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be 2018-06-11 (월) 14:43

ㅇㅇ 나두 고라니 생각하고 들어왔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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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지글쓴이 2018-06-11 (월) 14:43

고라니 찾아봤습니다 댓글도 욱끼네영
https://www.youtube.com/watch?v=chCQAz0nQ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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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2018-06-11 (월) 14:43

집 뒤에 야트막하게 산이 있는데 거기서 가래 끓는 듯한 소리를 자주 들었는데 그게 멧비둘기였군요.
이거 보고 처음 알았네요.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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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고양이 2018-06-11 (월) 14:43

영상 4개 다 틀어놓고 소리만 들으면
대자연에 온느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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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cowin 2018-06-11 (월) 14:43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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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링 2018-06-11 (월) 1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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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어 2018-06-11 (월) 14:43

와 힐링된다!!!!
두통이 있었는데 쏴하면서 사라지는 느낌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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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욤 2018-06-11 (월) 14:43

호랑지빠귀 저건 밤에 자주울어 식겁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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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레몬 2018-06-11 (월) 14:43

밤에 새소리는 전혀 무섭지가 않아요 정감가지 ㅋ 진짜 고라니 밤에 우는 소리 들어봐야 합니다.
이건 진짜 무슨 괴물 울음소리 같죠. 밤에 캠핑하거나 밤낚시할때 등짝에 소름이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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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송지은♥ 2018-06-11 (월) 14:43

고라니 뺴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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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어디메요 2018-06-11 (월) 14:43

군대에서 보초서면서 많이 듣던 소리들이네요. 멧비둘기 소리는 어린시절 뒷산에서 많이 들었었는데 그땐 꿩소리인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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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닉 2018-06-11 (월) 14:43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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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2018-06-11 (월) 14:43

마지막 울음소리 진짜 자주 들어서 정체가 궁금했는데
궁금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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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su 2018-06-11 (월) 14:43

한밤중 산속에서 호랑지빠귀 만나면 지리겠는데요.
밤중에 누군가 근처에서 휘바람부는 느낌이 든다면.. 공포영화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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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U 2018-06-11 (월) 14:43

시골사는데 다 들어본소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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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기 2018-06-11 (월) 14:43

멧비둘기 흑우 흑흑 하고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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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ㅌ 2018-06-11 (월) 14:43

중학교때 학교옆에 작은공원하고 산책로 있었는데 등교할떄마다 멧비둘기가 울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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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메스 2018-06-11 (월) 14:43

소쩍새는 서울 변두리 동네에서 등교하면서 어릴 때 들었던 듯... 수십년 전이지만...

휘파람새는 전방 근무 서면서 꼭 휘파람 소리 같은 게 늘 들렸는데, 저 넘 소린지 들어서는 잘 모르겠고...

꾸욱 꾸꾸 하는 맷비둘기는 요즘 산에 가면 거의 늘 듣는 편... 저 넘들도 사람 옆에 가도 안도망가고 옆걸음 치는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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