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게시판] 제나이 35 미혼.. [댓글수 (187)]
rank준철1    2018-09-03 (월) 23:48   조회 : 51251   공감수 : 73
요즘
제가 잘하고있는건지..
회사생활이며, 친구로서의생활,
아들로서의 생활, 이런 것들을
잘하고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11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계셨으면 지금나한테 뭐라고 해주셨을까 생각이...
어머니와 떨어져서 지방생활하는 것도 불효같기도하고
나이가 어중간해서 새 직장구하는것도 막막하고..
직장은 부조리가 하도 남발해서 좋은직장같지도않고..
여자친구..라는사람은 자기성격만 중요시해서 맨날 싸우고..
아버지의 격려..잘하고있고 이건 고쳐라
이런격려와 충고 이런걸 듣고싶네요...

가끔..아니 요즘들어자주
이런 생각하며 지내는경우가 많네요..
여자친구랑 트러블때문인건지..
그렇다고 헤어져서 외로워지는게 무서워서 그냥 잡고만 있는 제 자신도 한심하고..

다들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 하실때 있으신가여?
전 나름 진지하고 우울한데
남들이 보기엔 쓸데없는 생각이라고 보겠져?

야간근무중에 잡생각이 많이나서
끄적여봅니다...

가을타나... ?ㅜ
[원문보기 - 자유게시판]
전체공감수73
준철1 게시물보기
안녕하세요+_+
image
자기소개 더보기
댓글 187개
댓글쓰기
rank강민호오 2018-09-03 (월) 23:48
기운내세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짧지만 젤듣고싶은말이네요..감사합니다
추천 0
rank닥똥집똥침 2018-09-03 (월) 23:48
충고 드릴 자격은 없는데 제 경험을 가지고 꼭 드리고 싶은 말은..
현재 만나는 상대가 자주 싸우게 되고 교제가 힘들고 마음이 아프고
만약 그렇다면 ... 결단을 내리세요. 그 분 아니라도 상대는 아주 많습니다.

우리 인생은 정말 짧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20-40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20년은 더 짧죠
그 시간을 왜 아프게 내 속을 박박 긁으면서 살아야 할까요?

매일 매일을 노홍철처럼 미친 듯이 웃으면서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왜 고통 속에서 보내야 합니까

정말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그런 사람을 만나세요.
아픈 연애는 인생의 좋은 경험도 아니고 추억도 아니고 단련도 아닙니다.

아픈 연애는 빨리 끝내세요. 그게 현명합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그결단을 못내리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고쳐지지않을까?' 혹시나하는 생각에 ...
조만간...진짜 조만간 꼭 정리 하게될거같네요..
추천 0
          
            
rank아름다운세상이군 2018-09-03 (월) 23:48
사람은 잘 안고쳐집니다... 특히 성인이된 후엔  더더욱 잘 안변합니다...
추천 0
          
            
rank바닐라슈크림 2018-09-03 (월) 23:48
애들은 교육을통해 가치관의 변화가 가능하지만 성인이되면 사람고쳐쓰는거 아니랬어요
내가 얼마나 맞춰줄수 있는지 보고 못맞출정도면 빨리 정리하는게 스스로의행복을 찾는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사람 아니면 안될것 같던 것도 살면서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추천 0
          
            
rankZcube 2018-09-03 (월) 23:48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추천 0
          
            
rank완전간지 2018-09-04 (화) 00:01
화이팅!

헤어질 용기도 화이팅!
추천 0
rank닥똥집똥침 2018-09-03 (월) 23:48
부모님은 ... 의외로 같이 있을 시간이 짧습니다.
이젠 잘 해 드려야지 ... 하는데 이미 떠나가고 안 계십니다.
전화라도 자주하시고 적은 용돈이라도 보내 드리세요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이미한분 보내드리고나니 생각은 많이하는데 행동이안되네요..
제가 몹쓸놈입니다ㅜ
추천 0
rank피골상접 2018-09-03 (월) 23:48
40에 모쏠인사람도 있어요~
마음을 비우면 편안합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하하.. 타지생활이 힘들어 지푸라기 잡고있네요..
추천 0
rank돌나영 2018-09-03 (월) 23:48
여자친구가 있는거 빼곤 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
 같은 상황에 여자친구도없는 저도 잘살아가고있습니다 같이 힘냅시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넵! 제가 젤힘들진않지만 힘든서로가 힘이된다면 저도 좋을거같습니다! 곧 좋은 인연 만나실거에요^^
추천 0
rank민수연사랑 2018-09-03 (월) 23:48
가끔은 옆에봐도되지만 앞만보고 달려가면됩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앞에 희망이란게 보이는게 아직없는거같습니다..
그래도 그냥 가야겠죠..앞으로....
추천 0
rank예겸 2018-09-03 (월) 23:48
심리상담센터에 가서 상담받으면서 마음속 고민같은것도 털어놓고
혹시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신병자 취급하는건 아니니까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네 오해안합니다.
저 많이 고민하고있거든요..
정신상담같은거요..
고민인지 잡생각인지 진짜 모르겠네요..
추천 0
rank프림세스푼 2018-09-03 (월) 23:48
회사 옮기시려면 무조건 마흔전에....
마흔넘어가면 진짜 답없어요..
이직은 지금부터 준비하셔야합니다..
나이땜에 외국어나 지격증하나라도 더 있어야겠죠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넵 새겨듣겠습니다..ㅜ
추천 0
rank사야오빠 2018-09-03 (월) 23:48
여자친구 없는 것만 빼고는 저랑 똑같은 상황이군요 ㅠㅠ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저만 그런게아닌가봅니다..
위에 한분도 같으시다고..ㅎㅎ
힘내세욥
여자는 곧생기실겁니다!
추천 0
rank호중쓰 2018-09-03 (월) 23:48
나이도 나랑 같고 집안환경도 아버지 오래전에 돌아가신거랑 같고 야간근무하는것도 나랑 똑같네..... 근데 나는 이미 글쓴이의 상황을 3년전에 격었습니다
누군가가 흔히 하는 말이지만 힘내세요!!!
저는 그래도 지금은 와이프랑 결혼해서 알콩달콩 지내고 있습니다 직장은 뭐...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래도 언젠가는 시간이 해결해주질 않을까요??
얼굴본적은 없지만 나이도 같고 환경도 비슷하니 한마디 하겠습ㄴ다
힘내자 친구야 서로서로 아자!아지! 언젠가는 좋은날이 안오겠나?? 그날의 위해서 화이팅이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제가 작년에는 파혼을..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이 필요할까? 이런생각에 더 심란한거같네요...
결혼하면 돈버는기계되는거라지만 그냥 정착하고싶네요..
추천 0
rank해적소년 2018-09-03 (월) 23:48
트러블을 겪고 있는 일들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아픔을 겪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 한심하거나 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고민하는 것들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여유를 가지고 님이 생각할 때에 나를 따뜻이 반겨주는 사람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을 추진해 보시고 밥도 먹고 차도 한 잔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운내세요. 때로는 혼자인 것 같지만 분명 나를 멀리서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꼭 아버지가 아니더라도 친구로서 지인으로서 또 이웃으로서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언젠간 괜찬아질거야 라는 생각으로 버팁니다.
솔직히 다른여자만날기회있으면 바로 헤어질거구여...
타인이 저를욕한다한들 지금여자는 너무힘들거든여...
해적소년님댓글에 많은것을 느낍니다.
정말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시길빕니다
추천 0
rank영도사나이 2018-09-03 (월) 23:48
자기 마음이 편한 상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 그럴 때 자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텐데 아버지라는 울타리가 그리운게 아마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저도 솔직히 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없어서 가끔 외롭지만 이렇게 인터넷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올려서 위안받은 적이 있습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이렇게 속마음을 이야기 하시면 조금은 편안하실 겁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네..  이렇게 한번끄적여본글에 이렇게 악플없이 위로댓글 조언댓글 내용들을보니 기분이좀 좋아지내요^^
감사합니다!
추천 0
rank기능패 2018-09-03 (월) 23:48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35살에 아버지 돌아가셨고..어머니하고 같이 살고..
여자친구 없고........ㅜㅜ
여자친구에게 받는 스트레스.. 어머님한테 가셔서 힐링하세요......
전 어머니에게 받는 스트레스 풀곳이...ㅜㅜ
(결혼 결혼 결혼 .. 남들 다 하는 결혼좀 하라고 맨날 구박을...ㅜㅜ)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전 지방으로 내려와서 친한친구들 보기가 힘들어서 더 맘고생하네요..
친구들 한번만나서 수다라도..하고싶네요ㅠ
전 여자쪽때문에 파혼을한번했던터라 결혼 얘기는 제앞에선 잘 안하시네요..하하
추천 0
rank브로미스 2018-09-03 (월) 23:48
다른 여자 만날 기회는 있으면 헤어진다는 건 지금 만나고 있는 분에게도 예의는 아닌 듯 싶습니다.
헤어질 마음이 있다면 진즉 헤어짐이 서로에게 좋을 듯..
그러나 말이 '헤어진다'지.. 헤어지면 많이 아픕니다. 헤어지고 나면 했던 사랑이, 만남이 더 커 보이거든요.
저는 아버지가 살아계신다고 하더라도 머리가 굵어서 그런지 아버지 말이 잘 안 들어 오네요. ^^
모두 아픈 상처를 어루만지면서 살고 있습니다. 글쓴이님도 상처 잘 다독거리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세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감사합니다.
되도록 상처안주는쪽으로 정리 해야겠어여...
추천 0
rank체리사랑랜드 2018-09-03 (월) 23:48
저도 님이랑 비슷한 나인데,......미혼 여기저기 공격,ㅠㅠ 아놔ㅠ,ㅠ 올 명절엔 잠수타야지.ㅠㅠ 헤유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좋은여자만나실라고 아직 없으신걸겁니다!
힘내세요^^
추천 0
rankmecie311 2018-09-03 (월) 23:48
쓸데없는 게 아니라,              대다수가 비슷한 생각할 것 같은데요..
잘 살아 봅시다 우리..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감사합니다ㅜ
추천 0
rank녀념념 2018-09-03 (월) 23:48
님 아버지가 돌아온다고 해도 해줄 말은 없을 겁니다.부조리가 남발하는 회사라...부조리 없는 좋은 회사는 님 머리 속 상상 속의 회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조리한 상황을 봐도 자기 손익을 생각하게 됩니다. 님 포함해서 대부분이 자기 이득 포기하면서까지 바보마냥 정직하고 바르게 살지 않습니다. 어머니 홀로 두고 님이 지방에 사는 이치랄까? 어머니 홀로 두고 지방에서 사는게 님한테는 손해를 덜 보고 이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리 사는거 아닌가요?님이 상상하는 부조리 없는 그런 회사는 지구 상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그리고 님 여자친구분은 그냥 포기하시기 바랍니다.평생 그 여자친구 성격 맞춰가며 살거 아니면.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네 도저히 힘들어서 못마추겠습니다.
이제 이여자 없는 상황을 더 자주 만들고있어여..
조언감사합니다.
추천 0
rank테리윈 2018-09-03 (월) 23:48
저도 35살에 자기 중심적인 여자를 만났는데 7년을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하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빨리 헤어지는게 30대 후반의 삶을 생각해서 나을 듯 합니다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내 30대후반은 행복할까..? 
걱정이 더 앞서네요..
추천 0
          
            
rank테리윈 2018-09-03 (월) 23:48
남과 비교되는 우울증만 잘 넘기면 살만 합니다
추천 0
rankiamtj 2018-09-03 (월) 23:48
나이가 같으시네요. 힘내세요.

뭐든 다 하실 수 있으실꺼에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댓글 감사합니다!
같은나이 같이 힘내봅시다
추천 0
rank출첵소령 2018-09-03 (월) 23:48
웃자구요 우리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
추천 0
rank무에서유로 2018-09-03 (월) 23:48
저도 동감합니다.

비슷한 나이때라서 공감가는데 저는 30대 초부터 결혼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부모님이 결혼 하라고  계속 말씀하시다가 [결혼 한다, 안한다] 말을 못할때 그냥 [해야죠]

이렇게 대답만 했었는데

우선은 결혼 생각없다고 혼자가 편하다고 그렇게 1-2년정도 계속 말씀드리고 시간이 지나니깐 요즘은 안물어보시더라구요

남들도 누가 물어보면 혼자사는게 편하다고 바로 딱 잘라 말하고 다닙니다.

나중에 결혼 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결혼 할지 모르기때문에 [네 해야죠] [좋은사람 만나면 해야죠]로 대답을하니깐

계속 물어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게 당사자들에게 스트레스인데 말이죠]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저도 결혼은 1순위는 아니네요 한 4순위 5순위?
그냥 지금은 내가 뭘 하면 행복할수 있을까 이런생각이 먼저 드네요 ...
추천 0
rank트라이얼 2018-09-03 (월) 23:48
지방 타지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36세 미혼남 입니다.

맨날 싸우는건 어딘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요.

힘들때 서로 보듬는 사이가 되어야 되는데 ㅠ 힘들때 싸우면 더 힘들어지니까요

힘내세요~ 뭐든지 잘 해결할 수 있을거에요~
추천 0
     
       
rank준철1글쓴이 2018-09-03 (월) 23:48
제말이요..여자도 타지 사람인데 같이 보듬기는 커녕 자기 기분에 따라 움직이니 전 눈치만 보내요 .....에혀 .,..
댓글 감사합니다
힘내 봐야겟어여 ㅠ
추천 0
rank서북풍이부는 2018-09-03 (월) 23:48
직종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35면 이직하기에 늦은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쳐서 하시는 푸념인듯 하네요.
이럴때 찾아가 이야기할 멘토가 필요할텐데 안타깝네요.
정말 쉽지는 않지만 아무리 더럽고 어려워도 스스로 중심만 잘 세우고 버티면 다 지나가더라구요.
하지만 말씀하시는 걸보니 갈곳은 꼼꼼히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 그게 하다하다 더러워서 가는 도피처이든 꿈꿔오던 직장이든....
힘내시고 잘 버텨내시길....
추천 0
댓글 더보기
   


인기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 위로
맨 아래로

공유하기

이토랜드 로고

계정 찾기 회원가입
소셜로그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