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구 손절해야할까요

[자유게시판] 이친구 손절해야할까요 [댓글수 (174)]

잉다기 2018-09-05 (수) 06:36 조회 : 36166 공감수 : 30

한달 전즈음부터 잠깐 일할생각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알게된 동생이 있어요.

장난끼가 있고 근처에살구요 나이는 저보다 4살어리내요.

일할동안 잘 지낼수 있을것같았는데 요즘들어 느낌이 뭔가 쎄하내요.

약 3주전에 같이퇴근했는데 이친구가 맛있는 국밥집있다면서 다음엔 자기가살테니 사달라하더라구요.

흔쾌히 승낙했고 밥먹으면서 이런저런얘기하다 각자 귀가했구요

그다음 며칠뒤엔 술먹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다음에 산다고 저보고 사달라내요 ㅎㅎ..

그친구를 믿고 근처 술집에서 간단하게 마시구 귀가했구요.

중간에 물어봤죠 신용카드 없나고, 그러니깐 쓰다가 감당안돼서 없앴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돈이없다고. 주급들어오면 산다고하고(주급신청하면 주30들어옴) 일단넘어갔구요.

그리고 다음에 국밥은 전에 먹은곳에서 그친구가 사긴했습니다.

근데 그러고 며칠뒤 또 술을 먹자는겁니다. 물론제가사는걸로 ㅋㅋㅋ

전에 산건 아직 받지도 못했는데 맨날 주급받으면 엄마줘서 돈이없다 이러고

돈없는데 왜자꾸 담에 산다하고 얻어먹을생각하는지, 신용카드없앴다면서 신용카드랑같은짓 아닌가이게..;;

피곤하다고 안간다고했더니 끝까지 술먹고싶다고 같이내리고 따라다니면서 보채서 결국또 술을샀네요

여유가없는거 같은데 왜이렇게 소비하려는지 의아하기도하고,

아니면 저를호구로 보는건지..

괜찮은 녀석인줄 알았는데 자꾸 의심이들고 신용이안가네요

일단 요번에 주급들어오는걸로 어떻게하나 보고.. 각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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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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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토플러 2018-09-05 (수) 06:36

님을 물주로 보고 있네요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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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너머보기 2018-09-05 (수) 06:36

호구물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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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이 2018-09-05 (수) 06:36

거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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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냥냥 2018-09-05 (수) 06:36

상대방이 이미 손절 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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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과다복용 2018-09-05 (수) 06:36

글 적으시면서 이미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요? 오랜 시간동안 알고 계시던 분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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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어디서왔니 2018-09-05 (수) 06:36

그냥개새끼인데 버리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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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이즈잇 2018-09-05 (수) 06:36

상습입니다.
님이 먼저 선의로 사줬는데 상대방이 다음에 제가 살게요. 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고 먼저 사달라고 한게 벌써 3번. 돈 들어오면 사준다고. 이게 말입니까?
친한 사이라도 한 두번이지.

그냥 돈을 빌린거죠. 아직 갚지도 않고 계속 빌려달라는것과 동일한 겁니다.
다음은 없어요. 더 이상 손해보지 마시고 손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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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 2018-09-05 (수) 06:36

얼마 하지도 않은데 ㅋ
걍 님 술 마실때 숟가락 하나더 있다 생각 하시면
넘어가시고
아니라 느끼면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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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0o0O 2018-09-05 (수) 06:36

살다 보니 염치 없는 사람이랑은 멀리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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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80 2018-09-05 (수) 06:36

조만간 돈 빌려달라고 할 기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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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얼굴 2018-09-05 (수) 06:36

인간관계에 정답이 있나요

상대방이 좋다면 흔쾌히 밥살수 있는거고

별로인 사람이 돈안쓰고 얻어먹기만 하면 손절하는거죠

근데 이상황에서 저사람은 별로네요

저라면 바쁘다는핑계로 같이 밥 안먹습니다

저사람이 산다그러면 시간 낸다그러고 아니면 선약있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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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체조 2018-09-05 (수) 06:36

산다고 해도 지갑자체를 가져가면 안됩니다. ㅋ 산다고 해서 따라가보면 어이쿠!!! 지갑 잊어먹었네. 그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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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얼굴 2018-09-05 (수) 06:36

오! 하나 배워갑니다

혹시나 써먹을일이 생긴다면 빈손신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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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커피M 2018-09-05 (수) 06:36

작은걸로 시작해서 점점 액수가 큰걸로 바뀔겁니다...

멀리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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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1232 2018-09-05 (수) 06:36

님이 손절쳐도 그사람은 전혀 상관없을거에요. 어차피 자기가 손해본건 아니니깐요. 오히려 얻어먹은게 더 많으니 개이득이라고 생각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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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얼굴 2018-09-05 (수) 06:36

아뇨 손해가 전혀 없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깟 밥값 술값 몇푼에 자기 가치를 팔아넘긴거니까요

나중에 뭐 가족이 암에걸렸다거나 사고나서 급전필요할때

누가 돈 빌려줄까요 저사람은 모르는사이 자신의 가치를 망치고 다닌겁니다 그깟 몇푼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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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칠꺼 2018-09-05 (수) 06:36

뭐 불알친구에 학생때라 용돈이 다른것도 아니고
회사다니면서 돈 벌어서사는 사람들 사이에 내가 사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달라는 사람을 뭐 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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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2018-09-05 (수) 06:36

다음은 없을겁니다.
주급 받아봐야 또 없다고 술 사달라고 할거 같은데요.
손절이 아니라 그냥 멀리 하시는게 도움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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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다기글쓴이 2018-09-05 (수) 06:36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요번에 하는거보고 거르던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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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공작 2018-09-05 (수) 06:36

자기것만 아까워하는 사람은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됩니다.

절약하는 사람하고 인성이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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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조건 2018-09-05 (수) 06:36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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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프 2018-09-05 (수) 06:36

명쾌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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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벌레 2018-09-05 (수) 06:36

폰에 물주라고 저장돼있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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順風 2018-09-05 (수) 06:36

작은돈이라도 돈이 오고가고 한번 해보면 걸러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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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 2018-09-05 (수) 06:36

호구로 본거 맞는듯요. 술이 마시고 싶으면 자기가 살테니 같이 마셔달라 하는게 맞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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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전당포해요 2018-09-05 (수) 06:36

네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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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세 2018-09-05 (수) 06:36

호구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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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마스터척준경 2018-09-05 (수) 06:36

호구맞으시네 ㅋㅋ 원래 먹자고 하는 사람이 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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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리 2018-09-05 (수) 06:36

난 사원일때도 부장님이랑 출장가면
1:1은 아니더라도 2번 얻어먹으면 한번은 샀음
사주신다고 해도
아니에요 맨날 사주시면 저 버릇 나빠져요 이러면서 샀음

전무님이랑 출장 가면 맨날 얻어먹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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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34 2018-09-05 (수) 06:36

사회 생활중 꼭 그런 너엄은 한 명씩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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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니 2018-09-05 (수) 06:36

예의가 없네요.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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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퍽 2018-09-05 (수) 06:36

버릴 때 버리는 사유는 꼭 주위에 알리세요.

쓰레기가 뒷담 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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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선인 2018-09-05 (수) 06:36

염치없는 동생이군요
제 주변에도 그런색희 있는데 지금은 그수준이죠?
나중되면 가관일겁니다.
끊으세요
한번은 어떻게 하나 보려고 일본라면집가서 라면이랑 초밥등등해서 1인에 2.5만원짜리 밥사줘도
물리네요
맛이 좀 없네요
이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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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이 2018-09-05 (수) 06:36

돈 없는 티 내다가 100프로 돈빌려 달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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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우울 2018-09-05 (수) 06:36

흑우흑우 생각들면 정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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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안샘 2018-09-05 (수) 06:36

막판 1번 더 지켜보고 안사면 바로 손절하심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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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코 2018-09-05 (수) 06:36

저 신입사원때 생각나네요
동기였던 3살 아래 동생이랑 대화하다가 양갈비 얘기가 나왔었는데
월급날 대뜸 형 월급들어왔는데 양갈비 사주세요하더라구요
같은 돈받는데 내가 니한테 왜 사줘야하냐고 되물었네요~
그뒤로 칼 같이 더치페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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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싶은날 2018-09-05 (수) 06:36

ㅋㅋ 왜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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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비너스 2018-09-05 (수) 06:36

살다 보니 악의는 없는데, 그런 거지근성 있는 친구들이 좀 있더군요.. 남에게 무언갈 얻어 먹으면 자기가 잘한줄 아는 그런 넘들이 있긴해요.. 그냥 친하게만 지내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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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탐지기 2018-09-05 (수) 06:36

음-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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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군 2018-09-05 (수) 06:36

그냥 지금은 안된다 다음에 먹자 하면서 거절 여러번 하시면 눈치채거나 손절되거나 알아서 될듯한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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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女가좋아 2018-09-05 (수) 06:36

님
그거 님 dog 호구로 보는 겁니다.

저는 님과 반대의 고민이 있는데요,

자기가 살테니까 술먹자고 하도 달라붙는 사람 때문에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담날 일하려면 후딱 씻고 자야하는데 짜증나게 하루가 멀다하고 술먹자는데요

최근에 짧은 기간에 벌써 네번이나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돈은 그 사람이 다냈고요.

그런데도 술먹자고 합니다.
아주 그냥 술먹자고 할까봐 퇴근시간마다 겁이 납니다.

본인이 먹고 싶으면 먹고싶은 사람이 사는거에요.
왜 지가 먹고 싶은데 님보고 내라고 하나요.

저처럼 먹기 싫은데도 자기가 사겠다고 따라만 오라고 애원(?) 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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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비글 2018-09-05 (수) 06:36

아주 그냥 술먹자고 할까봐 퇴근시간마다 겁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그 지인분 꽉 잡으셔요 ㅋㅋㅋ

정말 좋은 사람일거예요...

술좋아하는 사람치고 그렇게 나쁜 사람 거의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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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무꼬무 2018-09-05 (수) 06:36

"돈은 없는데 술은 마시고 싶고, 마침 조르면 같이 술 마시면서 돈 내줄 사람이 생겼네...안 되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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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콩콩코믹 2018-09-05 (수) 06:36

직장생활 해보면 한번 얻어먹어도 부담되서 다음에는 살텐데...저렇게 빚지고 사는게 좋은가
아무리 나보다 나이많은 형이라도 동네형, 어릴적부터 친한형도 아니고 회사에서 만났으면
저리행동 못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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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이엔 2018-09-05 (수) 06:36

돈이없으면 안써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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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rus 2018-09-05 (수) 06:36

원래 사기꾼들이 흔히 하는 수법이죠. 소액으로 신뢰 쌓고 거액먹고 한번에 날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고 싶으면 사주는거고 아니면 손절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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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스 2018-09-05 (수) 06:36

직장생활에서 그런 부류 가끔 있어요. 제가 어릴때 사람을 믿다가 당한게 그런 케이스였어요.
그 사람한테 돈 쓰지 말아보세요. 한달도 안되서 그사람이 님 아는척도 안하고 새로운 호구한테 살살 거리며 다니고 있을꺼에요.
그냥 인생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아까워 하지도 말고 끊으세요. 기생충은 평생 기생충일뿐 지손으로 못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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