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부모님께 사실상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자유게시판] 31살, 부모님께 사실상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댓글수 (47)]

흐규흐규흑 2017-02-11 (토) 22:50 조회 : 12299 공감수 : 32

공무원 시험 접고

하고픈 일, 적성이 무엇인지를 찾겠노라고 얘기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범생이로 대학도 어문계열 갔던 그런 평범한 직장인 코스였지만

이래나 저래나 저도 편하게 살 팔자는 아닌가 봅니다.

부모님이 전문직에 종사하셔서 딱히 부족한 건 없이 컸지만

이제는 그동안의 틀을 모두 깨고 새로운 나, 진짜 나를 찾아서

더이상 컴퓨터 앞이 아닌 세상에 나가서 경험해보고자 합니다...

대학시절 그 흔한 알바 한 번 안했거든요 ㅠㅠ

31살, 딱히 경력 없고 스펙 없는 상황인데

무작정 부딪혀 보렵니다.

무엇을 하든, 결국 요식업으로 수렴한다고 해도 무엇이든 해보렵니다.

부모님께 표현도 좀 거칠게 나가고 이래저래 대못 박은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물론 부모님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아닙니다. 너 인생인데 우리가 뭐 어쩌겠느냐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도 저는 벗어버려야 하는 굴레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인걸요.

미국에선 20살 넘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찐따취급한다던데....ㅠㅠ

암튼 그렇습니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돈은 어떡할지 막막해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네요. 그래도 사대문 안쪽 대학 졸업장부터 해서

졸업장을 받기까지의 부모님의 지원, 살면서 겪은 일들

다 리셋으로 하고, '소양'만 남겨버렸습니다.

열심히 살아야죠. 살빠질때까지 열심히 살겁니다.

그럼 일도 좀 되고 돈도 좀 벌고 인물도 좋아져서 예쁜 여자 만날겁니다!

복잡하네요 마음이....^^ 저도 어떤 기술이나 뭐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야말로 사회적 잉여이기 때문에 마음이 갑갑합니다....^^;;

그냥 어디에다가라도 얘기하고 싶었어요. 밤이라서 딱히 누구한테 카톡보내기도 좀 그런 시간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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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그리 아재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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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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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ravia 2017-02-11 (토) 22:50

멋지십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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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2017-02-11 (토) 22:50

퐛팅!!! 힘내시고 좋은 결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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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해 2017-02-11 (토) 22:50

힘내세요. ^^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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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자 2017-02-11 (토) 22:50

후회하지 않도록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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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이시마이 2017-02-11 (토) 22:50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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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송 2017-02-11 (토) 22:50

화이..팅!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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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국가 2017-02-11 (토) 22:50

응원합니다!!!!!!
행복한삶을사시길!!
올해 복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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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늑대 2017-02-11 (토) 22:50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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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렙 2017-02-11 (토) 22:50

응원합니다. 뭔가 피하려고하지 마시고 박살난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면 얻을 게 있습니다. 다만 땅을 팔때 잘 파셔야 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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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학 2017-02-11 (토) 22:50

큰 결단하셨네요 ㅎㅎ 재밌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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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마빈 2017-02-11 (토) 22:50

힘내세요!! 열심히 하면 분명 길이 생길 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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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 2017-02-11 (토) 22:50

저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길을 가고 계시네요.
지금은 저도 일하면서 돈 벌고 있는데 아무것도 없이 자립해서 나오면 처음엔 무척이나 갑갑하고 두렵습니다.
닥치는대로 아르바이트 뛰어서 생활비 벌면서 취직준비를 했죠.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람을 만나다보면, 하고 있는 일이 단순히 알바여도 성실함을 알아보는 사람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접하게 될 기회도 생기게 될 거구요.

저도 어릴때 아쉬울거 없이 공부하고 졸업하다 보니 편안한 삶에 나태했었구나 하는 생각을 독립하고 나서야 깨닫게 됐죠. 그렇게 지내니 무언갈 하고 싶은 것도, 열정도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기만 했었구요. 그 틀에서 벗어나서 직접 부딫히며 세상을 마주하니 뭐라도 해야한다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저를 움직이게 하더군요.

한 발자국씩 내딛는다 생각하시고 천천히,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가야 할 길이 조금씩 보일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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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설풍o 2017-02-11 (토) 22:50

글쓴님과 비슷하게 저도 공무원 준비3년정도하면서 시간버리고30대 넘어서 외식업체 근무하며 매니저하다
하루 13~14시간 일해도 둔은 200정도밖에 못받고 알바생 관리며 직원들 근태관리며 매장 식자재 관리 등등
전반적인 매장관리 스트레스에 지금은 마음편히 생산직일하고 있는데
맘이 편하고 좋더군요..
일한만큼 돈받아가고 ....주말은 제대로 쉬고
전직장처럼 쉬는날 불안하게 카톡오지않을까하는 걱정도 없고...
진작 공시 접고 취업할걸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대학도 전문대로 나오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착실히 돈벌고 싶습니다..
그동안 허비한 돈과 시간이 너무 아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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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넬라 2017-02-11 (토) 22:50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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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우토리 2017-02-11 (토) 22:50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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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복잡 2017-02-11 (토) 22:50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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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e 2017-02-11 (토) 22:50

같은 나이인지라..ㅠㅠ 저도 힘내야하고 글쓴이님도 힘내죠!
토끼띠 87년생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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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사리2 2017-02-11 (토)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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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저편™ 2017-02-11 (토) 22:50

응원을 보냅니다.
이제 첫발을 내딛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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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get 2017-02-11 (토) 22:50

전형적인 부모가 만들어준 길로만 살아온 스타일이네요...

저도 20대중반까진 그랬는데... 취업준비하면서 그 틀을 깨면서 취업성공했습니다.

요즘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는게 이런 이유도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대학까지는 부모가 돈들이고 만들어준 길만 잘 타고 본인이 거기에 맞춰서만 가면 됩니다.

그러나 대학 이후 취업은 아니거든요. 본인이 살길 찾아야되는데, 그걸 할줄 모르죠.

이력서 하나 쓰려고 해봐도 그냥 부모가 만들어준 대로 순탄하게 공부만 하고 살아왔으니 경험이니 뭐니 없고...

그렇다고 어디 듣보잡 중소기업가서 연봉 2천 받을까 말까 한곳에서 자유 억압당하면서

나보다 못한 고졸,전문대,지잡대 나온 상사 밑에서 일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그러니 다들 공무원에 목매는거죠... 공무원은 예전에 공부하던대로 학원다니면서 하면되니까...

아무리 좋은대학을 나와도 할줄 아는거라고는 그저 입시에 매달려서 시험공부하는거 밖에 할줄 모르니....

진짜 지금 당장 먹고 자고, 살길을 걱정할 처지면, 이것 저것 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돈벌려고 할겁니다.

생존을 위해서 일하는거죠.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자기 살길이나 적성도 찾고 하는데...

나이 30넘도록 집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다해주니.. 그냥 집에서 컴퓨터나 두드리면서 잉여인간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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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nara 2017-02-11 (토) 22:50

힘내세요. 31살이면 아직 한참 젊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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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ine 2017-02-11 (토) 22:50

동갑으로서 공감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되시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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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MP 2017-02-11 (토) 22:50

우리나라랑 미국이랑 비교하면 안되죠 ㅋㅋㅋ 우리나라는 20살 넘어서 부모님이랑 헤어져 살면 폭망(?)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인지라 ㅋㅋㅋ (물론 일반론적인 이야깁니다, 능력자들은 혼자서도 잘 살겠죠 ㅋㅋ)
글쓴이 님의 모든 걸 응원하겠지만... 이쁜 여자 만날거란건 빨리 꿈깨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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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할뱅 2017-02-11 (토) 22:50

정해놓고 돌아가셔도 되는데 암튼 생각한대로 되지 않을때도 있고 힘들때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경험 쌓으면서 잘 하시겠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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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ton 2017-02-11 (토) 22:50

가계의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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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죠가하라 2017-02-11 (토) 22:50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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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Hun 2017-02-11 (토) 22:50

힘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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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홍낄홍 2017-02-11 (토) 23:15

줮도 없습니다!
시작한 이상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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씐드롬 2017-02-11 (토) 23:20

대학교 졸업하고 전공살린 취업 후 3년 반 일하다 때려쳤습니다. 받을만큼 받았고 고생할 만큼 고생했는데 이대론 미래가 어둡다 생각했고 그래서 그만뒀습니다. 30살이 된 지금에 와서야 내가 잘하는게 뭔지 하고 싶은게 뭔지 고민을 하게 되네요. 남들 가니까 대학교가고 남들 하니까 취업하고 결국 그런 선택들의 끝은 다시 시작인가 봅니다. 전 살면서 처음으로 원웨이 티켓을 끊었습니다. 30날에 늦은 워홀 시작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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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구키로 2017-02-11 (토) 23:23

저도 같은 나이인데 극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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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어 2017-02-11 (토) 23:30

화이팅!!!!!!!!!
시작이 반입니다요!! 벌써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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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고 2017-02-11 (토) 23:31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각계 각층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외국인들의 인생을 공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자세히 말씀 드릴수 없지만 두가지 경험으로 인생의 가치관 과 행복관이 바뀐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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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토끼 2017-02-11 (토) 23:40

응원 한 스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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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eieie2 2017-02-12 (일) 00:09

크.. 요식업 좇같은데..ㅠㅠ 고생좀 많이 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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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1 2017-02-12 (일) 00:14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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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다닥 2017-02-12 (일) 00:22

인생은 30대부터! 응원할게요! 이토에 있는 모든분들 다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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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허신도 2017-02-12 (일) 00:30

31살이면 아직 괜찮습니다.
하지만...... 정말 제대로 긴장 타야겠죠..

살을 빼고나면, 목표를 정하고나면. 뭘 하고나면...
이렇게 미루기에는 이미 늦었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하늘이 돕는지는 모르겠지만.
근면성실하고 사람에게 진실로 대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일이 풀리게 되어있습니다.
사회란 결국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곳이니까요..

내가 뭘 하면 좋을까가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괜찮아 보이는거 하세요...
시작을 하세요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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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8 2017-02-12 (일) 01:04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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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m 2017-02-12 (일) 01:18

힘내세요! 마음 먹으셨으니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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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가틈새 2017-02-12 (일) 01:19

30살 하던일 때려치고 31살에 직업학교들어가 32살에 회사 실습생으로 들어가 그 회사에서 이번년도 대리진급대상잡니다..지금은 39살이고요. 또한 3월 1일에 부서이동이라 세로운 곳에서 낮선사람들과 다시 일 해야하고 일도 전혀달라서 다시 배워야합니다.. 많게는 띠동갑 더 차이나는 동생들에게 굽신거리며 일 배워야하구요..
머 그렇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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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ed 2017-02-12 (일) 01:22

굳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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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쪼붕붕 2017-02-12 (일) 01:26

같은 나이에 같은 고민입니다. 전 가정형편도 좋지않아서
매우고민입니다.. 4년제 괜찮은 대학 중퇴후에 계약직만 전전했는데
앞으로 내가 하고싶어하는게 무얼까 매우 고민하고 있어요.
사진찍는걸 좋아해서 이쪽을 업으로 삼을까 찾아보고있습니다.
같이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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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냥 2017-02-12 (일) 05:41

완전히 비슷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외고 나와서 서울대 가려고 4수를 했습니다. 결국 실패하고 다른 대학교에 갔는데 막상 대학 와보니 왜 그렇게 목숨을 걸었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래서 딱 1년동안 열심히 놀고 사업 시작하고자 결심했습니다. 님처럼 알바한번 해본적이 없다보니, 짧은 시간에 확실한 경험을 쌓기 위해 룸싸롱 웨이터, 호빠, 사채회사, 다단계 등등 어둠의 세계지만 기가막히게 사람의 지갑을 여는 업종에서 일을 했습니다. 1년동안 다양하게 경험쌓고, 전혀 다른 분야지만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구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확실하게 여유있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기왕에 독립하신거 어둠의 세계를 한번 겪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나면 구체적인 계획도 생길거구요. 물론 그 세계에 빠지지 않는다는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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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ah236 2017-02-12 (일) 11:08

저기 제가 난독증이라 그런가본데 대체 글쓴이가 어떤 독립을 했다고 말하는건가요??
집을 나왔다는것도 아닌거 같고..취업을 했다는것도 아닌것같고..공무원시험 하기 싫어서
때려쳤다는 소리밖에 없는거 같은데....무슨 독립을 했다는거여 ???
머 정신적독립 이런거 말하는건가?? 31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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