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슬퍼하실 겁니다. 힘내세요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저도 님처럼 그랬으니깐요. 제 아비는 님 아버님보다 더 최악이었습니다. 제 인생 모토가 적어도 애비처럼 살지 말자 에요.

좋은 해결일지는 모르겠는데, 전 효과를 많이 봤어요. 딱 마음 먹고 아버지란 사람을 보지 마세요. 어머님에 대한 동정도 조금 줄이시고요. 어차피 두 분의 결혼 생활 이잖습니까.

님 직장 잡으시고 돈 모으시면서 마음 맞는 분과 님을 위한 인생을 사시길요..

부모도 결국은 남이에요. 패륜같은 말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습니다. 부모가 내 시간 대신 살아주는 거 아니잖아요.

남 보시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본인 시간에 충실하시면 아마 님 아버님을 보는 시선도 조금은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어줍잖은 조언 늘어놓아 송구하네요... ㅠㅠ

아뇨. 전혀 안이상합니다. 저도 정도는 덜해도 비슷한 일을 겪었죠. 작년에 돌아가셨네요.
마지막까지 빅엿을 먹이시고 가셨습니다.
살 계획도 없던 집을 사게 만들고는 이사후 1달만에 가셨네요. 새집에선 보름도 안계시고 말이죠.
사람은 죽을때되면 변한다? 절대 안믿습니다.
변하기는 개뿔. 끝나야 비로소 끝인겁니다.
옛날엔 어머니께서 죽을뻔도 하셨죠. 실제로요.
왜 그런 인간들은 마지막까지 당당한걸까요?

별수 없고
복수하세요
난 다르게 살거라고

저도 어려서부터 아버지를 굉장히 싫어했고 증오하기도 했었죠 제가 초딩때부터 바람피던 여자를 집에 데려오기도 했었고 술먹으면 어머니 패기도 하셨고 그러다간 결국 어머니가 약을 먹고 자살시도도 하셔서
병원가서 위세척하고 입원하고 퇴원도 하셨구요 그래도 울 아버지 바람은 멈추지도 않더군요 어머니가 식당일을 하시다가 결국 중풍으로 쓰러져서 13년간 누워만 게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치료를 별로 시도도 안해보셨구요
 고딩때까지 공부좀 했습니다만 제가 89학번인데 고삼 8월모의고사 성적이 300점 가까이 나왔으니깐요 하지만 결국 고1때 방황하기 시작해서 고삼 막바지에 너무 방황하는 바람에 지방대 겨우가고 대학시절에는 2년간 휴학해가면서 술만 마시고  데모만  했습니다.  결국 아버지와 불화가 심하니  자꾸 집을 나가게 되고 다시 들어갔다 다시 나가게 되고 하더군요 이런 생활을 하다가 졸업하고 취직했지만 회사생활은 적응이 안되고 사람들 만나는게 싫어져서 집하고 연락도 끊고 지금 나이가 40대 후반이 되도록 방황하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는 장례도 안갔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보면 오히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면 제 방황은 일찍 끊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저도 윗분 어느분 말씀처럼 인생모토가 아버지처럼 살지 말자입니다. 아버지를 원낙 제가 닮아서 아예 젊어서부터 여자를 만나지도 사귀지도 않았습니다. 술먹고 실수도 죽어도 안하려고 노력하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부모님에 얽매이지 마세요 그냥 본인 인생을 사세요 괜히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자신까지 방황하면 저처럼 자신의 인생도 망가집니다.

인생 선배님께 한수 배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저와 나이도 같으시고, 상황도 비슷하시고...제 경우엔 아직 살아계시지만...
어머니와 이혼하시고, 따로 나가서 살고 계시죠. 이혼하면서 3억만 달라 해서 겨우 겨우 돈 마련해 드렸더니, 이혼 후 1년만에 재산분할 소송 걸고...3억은 그냥 받은것이다 라 주장하고. 소송비로 1억이 깨지더군요. 승소비용까지 해서.
알콜중독에, 알콜성치매, 술먹으면 가족 패는건 기본이고, 가족이란 존재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소모품 정도로 보고, 남들 앞에선 항상 가족 욕하는 그런 인간...
벌어 놓은것도 없으면서 은퇴하면 생활비 300만원씩 달라고 주장했던.
그게, 일요일 PC방 알바뛰고, 평일 저녁엔 대리운전까지 하면서 겨우 겨우 살아가는 저에게 할 소린지.
이혼 및 소송 이후, 핸드폰 수신거부 해 놓고 그냥 신경끄고 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80만원씩 나오고, 3억 가지고 나갔으면, 생각이 있으면 잘 아껴 살테고.
지금도 겁나는건, 그돈 다 술쳐먹고, 어느날 집에 떡~ 하니 들어와 있는 모습 상상되면 정말이지 미쳐버릴듯 합니다.
이런거,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저 공자같은 소리 하고 있죠. 사람은 자신이 겪어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부모는 두종류가 있더군요.
"세상에 자식 이기는 부모가 어디있나" --> 보편적
"세상에 부모 이기는 자식이 어디있나" --> 이게 우리 아버지...

어느 집안이든
거의 아버지 문제가
많더군요

오죽 답답했으면 이런 글을 적었을까 싶네요..
행여라도 나쁜 생각은 절대 하지마시고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오겠지라는
희망적인 생각 많이 하시고 힘내세요..

내 아버지같은 아버지가 되지 말자로,
자식을 키워왔습니다.
글쓴 분 심정에 공감합니다.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것 밖에,
무슨 수가 있겠습니까?

글쓴이분에게 해드리고 싶은 한마디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사랑과 증오 모든 감정은 그 사람에 대한 정이 있기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다만 대부분 사람들이 정을 끊으면 되는 것을 스스로를 번뇌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현명한 판단 하시길..

힘내십시요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사십시요.
싫어도 참아야죠 답이 있나요...
그리고 퇴사하셨다는데 빨리 다시 직장을 구하세요.
손놓고 있으면 자꾸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화이팅

아버지란 인간은 될수 있으면 자신의 인생에서 지우려 노력하시고
자신의 인생을 살려 노력하시길...그리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구체적인 위로를 드리고 싶은데, 잘 안 되니 더 슬프네요 ㅠㅠ

돈 안 벌면 집안일을 해야지...

가족상담을 추천합니다.
특히 내부의 화가 한계지점까지 가시고 계신것 같은데
꼭 정부에서 지원하는 가족상담하세요.
TV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사설 상담의 경우에는 비용면에서 비싸고
상담은 연속적인 것이 중요한데, 그게 쉽지 않거든요.

힘내시고 안에서 해결이 안될때는 사실 주변이 안보이기는 하시겠지만
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실때 봐주시기를 추천드려요.

옛날 ebs에서 하던 "달라졌어요"라는 부부상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폐지되서 참 아쉽더군요...

님의 반려자 아닙니다.
어머님께서 반려자를 그렇게 선택하고 살아가시는걸 존중해드리세요
이렇게 예기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님은 뭐를 어떻게 사셨길래 어머님이 33년동안이나 일을하시게 만드시는가요?
최소 님이 빨리 독립하고 벌어서 부담을 덜어드릴 생각은 않하셨는가요?
세상모든 사람들이 다 금수저물고 테어나던가요?
때로는 못한 환경에서 시작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고등학교부터 방학마다 알바하고, 대학다니며 알바하고 졸업후 어떻게든 바로 취직해서 잘 벌어서 살아가는 사람.
이시대에 많지 않는가요?

참 이런사람많아..
자신의 상황이 아니라고 아주 쉽고 단편적으로 생각하고,,
솔직히 이런말하시는거보면, 이생각부터 듭니다
"말은 쉽지 , 그런말은 달달외운거처럼 나도 하겠다" 입니다.

제가 볼땐 자하선인님 말이 많이 공감가는데요.
아버지가 무슨짓을 하셨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일안하신다고 죽기 바라는것 보다는
본인이 나가 열심히 일해 아버지 보란듯이 어머니께 보탬이 돼는 자식이 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아냥 보다는 글쓴이에게 도움돼는 말 한마디를 적으시는게 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하선인님 득도하신 분이군요. 한표던집니다.

독립하시면됩니다.
맞지않으면 떨어져 사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
가족애강요도 폭력이라고생각합니다

자신은 독립하더라도 아버지와 함께 사시는 어머니 걱정도 포함인듯 합니다.
독립으로 해결될 고민이 아닌듯 싶네요.

어머니는 변하지않을겁니다.
어르신들은 불합리해도 살던대로살거든요.

ㅠㅠ 인생이란게 참 거시기합니다... 부디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어머니가 이혼할생각이 없는건 자식들 때문이겠죠
우선은 어머니에게 잘해드리세요

음

저는 친누나가 독립 했는데 전화 안해요. 그리고 절대로 돈을 빌려서 하면 안됩니다. 자기가 알아서 돈 벌라고 해야지요. 또는 내 아버지,어머니는 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수능 땜에)

변호사 사무실 찾아가보세요
30년간 가정불화를 일으켜 준 피해만 해도 격리조치가 가능할 겁니다
부부간의 가사조정, 별거조정, 이혼도 가능할 것 같네요

가정불화는 아들이 일으키는거 같은데요 아내인 분이 별 불만 없어 하는데 자식이 아버지가

돈 안벌어서 가정 불화 라고 하는건 웃긴거죠 아내 분이 원한다면 가능 하긴 합니다 만 본문에도

나왔듯이 아내분이 생각 없다니 가능한 애기가 아닙니다

댓글 단 분은 결혼 하신 분입니까?
결혼해서 자녀가 있는 남자가 돈을 벌어오지 않는다면 그의 아내는 가만 있을 것 같습니까?
먹고사는 문제로 가정불화가 생기는 게 웃기는 일이라구요?

상기 내용에는 본인 가정의 현 상태를 간략히 설명하고 있고 자녀는 1남1녀
그 중 부친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아 모친이 오랫동안 고생했다라는 내용을 기재해 놓았는데
무슨 내용을 보고 아들이 가정불화의 원인이다라고 생각하시는지?
모친은 남편에 대해 별 불만이 없어보인다?
아니죠.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았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게 더 가능성이 높아보이는군요
다만,
33년간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크고작은 위기들을 넘겨왔을 것이라 짐작합니다
허나, 수십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친의 모습에 분노하여 저런 글을 남긴 것 같습니다
그게 이 글의 포인트죠.

처제가 저 집안괴 비슷 한 상황인데(imf로 실직후 일 안함) 아주 화목 합니다 처제가

새벽일 해가며 집안 살림 하면서도 오히려 남편 욕 하는 주변 사람 하고(욕하는 사람중 한명이 접니다)
왜 남의 남편 욕하냐고 머라 할정도로 금슬이 좋음 덕분인지 아이들도 잘커서 학원 한번

못 보냈지만 일류대학 들어가 번듯한 직장 다니고 있읍니다

저 아내가 불행 하다는 건 대체 누구 생각인가요? 적어도 제 처제는 행복해 합니다

행복의 척도는 사람마다 다른 겁니다 어머니를 생각 한다면 아버지가 죽기를 바라기 보단

본인이 잘 사는게 최선 입니다

세상물정을 모르시네요..

일단 남자가 돈 안 벌어오면 아내가 가만있지 않고 화목하지 않다니..

그런 생각 자체가 편견이구요

미국에서는요 남녀 역할 바뀌고 남자가 집안일 하고 여자가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잘 살죠 한국도 마찬가지구요 ... 많아요 그런 경우가.

게다가 글쓴이 내용도 어머니가 벌고 아버지는 일을 안 하고 있는데 딱히 불화가 있는 건 아니죠

남자가 안 벌고 여자가 버는 그런 경우일 뿐인데

남자가 돈 안 벌면 불화가 생긴다는 생각자체가...

본문같은 경우는 남녀역할이 바뀐게 아닌데요.


반대로 생각해서 남편은 하루종일 밖에서 주야간2교대로 일하는데

아내는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술마시면서 놀면서 집안일에 손하나 까딱안하다가

남편이 퇴근하고 지친 몸으로 돌아오면 술취해서 놀던 아내가 남편에게 밥해오라고 시키고 결국 남편이 밥도해주고 집안일까지 싹다 해놓은 다음에 자고 다음날 출근하는 부부인데

이게 님이 말하는 남녀 역할이 바뀐 부부로 보이시나요?

한사람이 띵가띵까 놀아도 부부가 괜찮다면 남이 신경쓸 일이 아니죠

결국 결론은 남이사 어쨌든 둘이 괜찮다면 괜찮은 거임

남자가 하루종일 술마시면서 놀면서 집안일 손가락 까딱 안해도

부인이 상관없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이 거대한 진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네요

남녀역할이 바뀐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무슨 소릴하는건지?

님이 글쓴이의 부모님이 남녀역할이 바뀐거라고 하길래 전혀 아니라고 그걸 말하는 겁니다.

세일러프리먼님이 결혼하신분인지 제가묻고싶네요.. 그냥아들의 의견일뿐.. 이런문제때문에 변호사찾아가라는말은 아닌거같아요. 요새 아무리 이혼률이많아도그렇지 이런아들의생각만으로 변호사를찾아가라뇨. 어머니 자체가 이혼생각이없는데,

그러게요? 아들이 생각하면 이혼이 성사된다는 말 처음듣네요;;

솔직히 살아온 시대가 다르다해야 하나?
살아온 생각이나 환경. 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뭐라 하기 힘듭니다.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함부러 다른 부부의 일에 간섭하려 해서는 않됩니다.
지금은 저렇게 해도, 자녀분이 몰랐던 시기에 남편분이 잘해줬을수도 있고, 그 기억때문에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옛날 분들은 요즘분들과 좀 다릅니다.
그런부분이 관여되는건 어쩔수없어요.
그리고. 자녀가 이혼을 시키려 하더라도, 어머님이 되려 아버님을 편들고 감싸버리면 일이 복잡해집니다. 자칫 없던 불화도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으세요?
아들본인의 생각이 그렇다고 해서 함부러 미워해서는 않됩니다.
솔직히 글쓴분에게 묻고 싶은데...
어머님이 그렇게 사시는걸 커오며 보셨을껀데..
그렇다면 자신의 삶에 좀 더 충실해서 커서는 어머님 고생않시켜드려야 겠다는 생각은 않해보셨는지?
그렇게 ㅂㄷㅂㄷ 거리실정도면 이제 자신이 더 벌어서라도 어머님이 일하지 않게 편하게 모시면
되지 않는가요?
자신이 모시거나 책임지기는 싫고
어머님이 그러한 모습과 삶을 사는건 못보겠다? 하시면
그건 잘못된거라 생각이 드네요

이런 글 적기 전에 아버지의 이런 모습이 싫고 왜 어머니만 고생하셔야 하는지 등의 대화를 해보세요. 불만이 많으신건 알겠지만, 저 글에서는 그걸 해결하기 위한 글쓴이님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가 않네요. 뭔가 노력해보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아마 글쓴이님 주변에도 글쓴이님을 도와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을겁니다.

술을 안마시면 그나마 다행인데 술에다가 일하고오신 어머니에게 밥상내오라고까지...

하... 이거 공감 ..ㅠㅠㅠ 후.. 언능 취직해서 집나가야지 .ㅠㅠㅠ

작은 위로 드립니다.힘내세요!

암만 부족한 아버지라도 죽어 버렸으면 하는 생각은 참 안타깝네요  아버지랑 종종 싸우긴 해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은 안하는데 가정폭력 같은거에 시달렸던게 아니라면

아버지때문에 어머니가 저리 고생하면 생각이 들 수도 있는거죠  본문은 종종 싸우는 수준도 아니구요

저 역시도 최근들어 그렇습니다...

저더러 뭐 잘났냐고 쌍욕을 해대며 여태까지 집에 뭘 해줬냐고 질책을 하는데

글쎄요...도장일(막노동이죠 뭐. 그래도 전문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냥 회사 다니고 일하고 학자금 갚아가고...30대에 집에 뭘 해줬어야

저딴 소리를 안들었을까요..? 어머님께 잘 하라고 하는데 정작 자기는 욕하고 승질내고

이게 다반사거든요..심지어 지금 집을 마련한 것도, 제가 어학연수를 다녀온 것도, 대학을 다닌 것도

거의 어머님이 여지껏 일하시면서 해주신 것이고ㅋ

정작 아버지란 위치에서 해준 것 하나 없고, 심지어 핸드폰비도 제가 내주고 있습니다.

생활비나 제대로 갖다주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승질만 내고 뭐하면 죽인다느니....

어머님은 이혼하면 해코지 하러 올까봐 겁나서 이혼을 못하시는 것 같고

경찰보호? 글쎄요...저역시도 딱히 믿음이 가진 않아서 강행도 못하겠습니다.ㅋ

나중에 벌이야 받겠지만....모르겠습니다. 최근들어서는 그냥 저와 제 어머니 인생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지요...ㅌㄷㅌㄷ
사람은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거나 용납하기 힘든지라......
세상이 너무빨리 너무많은것들이 바껴버리니 젊은 사람들과 나이드신 어르신들과의
생각과 사고방식의 차이가 커서 그런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부간의 일은 아무리 자식이라도 다 알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러니 어설프게 보이는것만을 가지고 부모님의 결혼에 대해 관여를 하는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부부간 사이는 아무리 자식이라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생하셔도 어머님께서 아버님께 만족하시면 어쩔수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잘해주고 공주처럼 떠 받들어도 가정불화나 불만족이 많은 아내도 많습니다.
제가 놀랐던 것 중의 하나가 이혼녀를 십여년전에 만났는데, 이혼했던 남자가 손찌검도 하고 하다못해 다른 여자를 집에까지 데리고 왔었는데.. 그 이혼녀는 이전 남편을 그리워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예요..
그 때, 제가 생각했던 것이 사람의 마음이나 감정은 그냥 합리적 이해로는 안되는 구나라는 것을 느꼈었죠..

저는 아버지 얼굴을 모르고 37년을 살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누나와 저를 어릴적부터 버리고 새살림을 차렸지요.
이번에 누나가 암으로 죽었습니다. 엄마는 그 소식만큼은 아버지께 전하려고 찾아갔나봅니다.
죽기전에 얼굴한번 보라고... 그런데 죽기전에 병원에도 안나타나고 장례식때도 안나타나더군요.
아버지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머님께 들으니, 남의 딸 2명을 여태까지 키워왔더라구요.

그런걸 보면서, 살아가는데 참 여러모로 힘들때마다 탓을 많이 했네요.
저보다는 그래도 나은 것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그심정 이해갑니다..힘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