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다같이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가족들과 보러가는거니 당연히 가족영화를 봐야겠죠 ^^
그래서 신과함께를 봤습니다!!
1편 보고서 실망 많이 했던 터라 큰 기대 없었고 역시 그랬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점이 있다면
1. 주식 드립(이 영화는 주갤러를 위한 영화다 시프요...)
2. 차사들의 전생이야기. 원작과는 다르지만 꽤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염라대왕의 정체도 오!!
그리고 '야! 우리 인력 엄청 갈아넣었다!!!' 라고 소리치는 듯한 CG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출 탓인지 모르겠지만 연기들이 죄다 따로 노는 느낌이 들었고,
전반적으로 너무 지루했습니다. 러닝타임도 긴데 주절주절 풀어내는게 어찌 그리 지루한지.
마지막에 정말 인상 깊었던게
'2018년 김용화 작' 이였나, 떡하니 폰트 띄우는데. 와우 감독의 자부심이 듬뿍 느껴지네요.
순간 내가 스티븐 스필버그나 크리스토퍼 놀란 작품 본지 헷갈렸네요.
역시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야 하나봅니다.
아무튼 신과함께 인과연은 '주식으로 시작해서 주식으로 끝난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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