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정신병원 괴담, 영화화

국내 3대 흉가인 곤지암 정신병원 괴담이 호러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정범식 감독이 연출하는 호러영화 '곤지암'은 흉흉한 괴소문의 온상지 곤지암 정신병원을 소재로 한다.

영화의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촬영 막바지 단계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를 표방한 공포 스릴러물이다"라고 밝혔다.


공포 영화 '기담'과 옴니버스 호러영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워킹걸', '미쓰고' 등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호러 장르에 탁월한 실력을 선보여 이번 작품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20여년이 넘도록 빈 건물로 방치된 채 괴담의 소재로 인용되고 있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곤지암 정신병원 건물은 CNN에서 '세계에서 소름 돋는 7곳의 장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연배우로는 위하준, 이승욱, 박성훈 등 신인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신선함과 사실적인 공포를 더할 예정이다. 영화는 지난 12월 크랭크인해 촬영을 진행 중이며 개봉 계획은 현재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