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원작이 있는 영화는 그 원작이 대단하면 원작을 그대로 옮기지 말고, 원작을 모티브로 해서 다른 이야기를 만들던가 그도 안되면 만들지 마라' 입니다. 그리하여 대단하다 생각되는 영화가 '블레이드 런너'입니다.. 이 경우에 원작을 뛰어넘는 걸작의 탄생이 아닌, 다른 이야기의 탄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 생각하고요..
테드 챵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컨택트를 보았는데, 이런..... 원작을 좇아가려다 가랑이가 찢어진 꼴이라 보여집니다.
발끝에도 못 좇아 간 모양새라는 것이죠..
하긴 그 소설이 세상에 나왔을 때에 '아니... 이런게 표현이 가능하네' 라고 읽었던 사람으로서 당연한 생각일 수도 있을텐데...
돈을 들여서 만드는 표현의 결과물이라면 그보다는 좀 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아.. 그런 거 있잖아요... 저 아이가 무슨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데... 뭔지 모르겠네... 하는 답답함 같은 것....
이상 끝
(자유)
40대 중반 유산소 운동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1)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