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미야자키 하야오"
이후에 이렇게까지 기대를 받고 각광 받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또 있을까요.(호소다 마모루?)
네. 신카이 마코토입니다.
"별의 목소리(2002)",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2004)", "초속5센티미터(2007)"
"별을 쫓는 아이(2011)", "언어의 정원(2013)" 그리고.
2016-2017. 너의 이름은.
유례없는 흥행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신카이 마코토라는 사람을 사람들에게
각인 시킨 이 "너의 이름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늘 그렇듯 스토리는 영화를 즐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약간 언급을 하겠으나 최대한 피하고자 합니다.
시작합시다.
1. 성우진 미침.
남주의 성우는 카미키 류노스케(꽤 유명한 아역배우 출신의 블루칩).
여주의 성우는 카미시라이시 모네라는 신인배우입니다.
남주야 워낙 어릴때부터 연기를 했다고 치고,
여주의 연기가 훌륭하네요.
극에서 "남,여의 연기를 다 해야하는" 배우 둘이
그 연기를 제대로 해주어 몸은 남자이지만 속은 여자이거나
몸은 여자이지만 속은 남자인 상태의 구분이 잘 되게.
연기를 아주 잘 했습니다.
2. OST.
직접 들어보세요. 지금까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에서 OST가 얼마나
좋았는 가를 생각해보시면 이번의 작품 OST도 훌륭하다는 것을 예상하실 것입니다.
3. 영상.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흔히들 말하는 [배경맨] 출신입니다.
즉, 작화의 배경에 세세한 효과나 사실적으로 그리는 것에 익숙하고 탁월하죠.
거기에 '빛의 마술사'라는 이명도 있으니.
영상은 정말 최고입니다.
4. 유일한 한계점.
이 감독의 유일한 한계점. 그것은 스토리를 치밀하게 끌고 가지 못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는, 감독이 장편 영화(혹은 애니메이션)에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부분들이 등장하여 조금 아쉽습니다.
초중반에 스토리가 갑자기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하고 뛰어가는데
따라가기 힘듭니다. ㅋ
여기까지가 저의 리뷰입니다.
이 리뷰를 가지고 여러분들(특히 아직 안보신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신카이 마코토" 작품 OST를 영화관의 스피커로. 영상미를 영화관의 큰 화면으로.
네. 무슨 뜻인지 잘 아시겠죠?
그럼. 이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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