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영국-프랑스 합작
감독-클라이브 도너
카비르 베디, 로디 맥도웰, 피터 유스티노프, 이안 홀름 외.
바그다드 이웃 나라 왕자인 타즈. 나라를 잃은 그는 원수인 와지르 자두르가 사랑하는 공주가 사는
이웃 나라 바그다드를 노리는 걸 알고 막으려 한다. 그러나 자두르는 불사신.
도저히 그를 막을 수 없던 타즈 왕자는 하싼이라는 도둑을 우연히 끌어들여 자두르를 죽일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어릴적 케베스에서 더빙 방영하여 무척 재미있게 보던 영화였다
사실 텔레비전 영화로 저렴하게 만들어진 게 지금 보면 드러나긴 한다.
게다가 이젠 40년이 넘어가는 터라 유치한 특수효과;;
그래도 지금 보니까 피터 유스티노프나 로디 맥도웰, 그리고 반지의 제왕에서
빌보 배긴스를 맡은 이안 홀름도 나와 반갑더라 어릴적에는 모르던 것이었지만
무엇보다 영어로 무자막으로 봐도 어릴적 기억 덕에 줄거리 이해가 되던 점이 재미있었다.
왕자가 실패하여 하싼이 가던 곳에 메아리로 들려오는 '네놈 엄마는 창녀였어 하하하하하하!'
이 소리에
하싼은
"응, 맞아, 우리 엄마 창녀였는 걸."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유유히 가던 길 가고 온갖 환상에 겁먹고 현실적으로 대처해(?)
안 걸려들었던 장면
추억이 되새기던 영화였다...
이젠 감독도 여러 배우들도 세상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후방)
하체 운동하는 날이라 부스터 중인 처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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