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평]

덩케르크 보고 놀란 1인 ㅎㅎ

호르맨 2017-07-24 (월) 23:01 조회 : 1738 추천 : 1

놀란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1인입니다.

하도 놀란 놀란 하길래 놀란이 또 얼마나 놀랄 노짜인가(아재개그 죄송ㅠㅠ)하면서

영화를 봅니다.

우선 최근 1년동안 한달에 두편이상 개봉작을 보는데요...최근 본 영화에서는 수작입니다만

그냥 제 기준에서는 사실 큰 감흥은 없었네요.

이게 이렇게 호불호가 나뉠 정도인가에 대해서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시점에 따른 교차 편집?은 몇몇 영화에서도 본 듯하기에 그리 신선하진 않았구요.

심리 묘사나 긴장감도 굉장히 디테일 한것도 잘 못느꼈습니다.

다크나이트나 인셉션에서 느낀 재미가 인터스텔라나 이번 작품으로 놀란에 대한 피로도(?)가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그의 단짝 한스짐머의 역할도 있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화임에는 분명하구요~연출도 뛰어납니다.

다만 다소 짧은 러닝 타임임에도 불구하고 루즈한것은 제가 느낀 감정이니 오해없길 바랍니다.^^

가장 최근 괜찮게 본 영화는 내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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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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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주 2017-07-24 (월) 23:02

저도 오늘 보고 왔는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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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27

저도 그냥 큰 감흥은 없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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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커드플래그 2017-07-24 (월) 23:03

제 친구랑 저도 놀란 영화는 일단 믿고 보는 편인데

저는 아직 못 보고 친구만 보고 왔는데

친구가 이번 작은 놀란이 실수한거 같다고...ㅋㅋㅋㅋ 재미 없었다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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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29

보다 보니 믿음이 갔었던게 맞는거 같아요 ㅎㅎ

실수라기 보단 영화를 보는 요소가 사람마다 다르니~

전 재미없게 본건 아닌데 그렇다고 재미있게 본건 아닌....이상하네요 말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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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죽 2017-07-24 (월) 23:03

저도 놀란 영화 다 왓차평점 5점만점 준 사람인데
덩케르크는 잘...
그렇다고 덩케르크 별로라고 하면 영화볼줄모른다느니 해서 그냥 말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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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33

영화를 어찌하면 잘보는걸까요?ㅎㅎ

감독이 만들어놓은 미끼를 관객들이 물었을뿐인가요 ㅎㅎ

영화에 대한 평을 본인과 다르다고해서 상대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영화를 즐긴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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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boom 2017-07-24 (월) 23:24

루즈하긴 했어요 극적인 요소가 없던건 아니지만 거의 다큐같았음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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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34

전 사실 다큐도 꽤 좋아하는데요....차라리 다큐라고 봤으면 덜 루즈하긴 했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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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P 2017-07-24 (월) 23:28

신파극없이 웅장한 연출과 도그파이트 사운드가 압권
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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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40

사실 묘사에 충실하다 보니 도그파이트의 긴장감이 영화적 요소보단 다큐에 가까운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론 조금 느슨하게 느껴졌나봅니다. 한스짐머 없었으면 어찌됐을까 싶을 정도로 사운드는 압권이였습니다만 대사보다 OST의 남발이라고 해야하나요? 사운드의 여백의 미가 없어서 아쉬웠네요 ㅎㅎ
신파극 없는 연출엔 격하게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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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억 2017-07-24 (월) 23:52

이건 명작이야! 라고 하는 놀란의 영화는 대개 각본을 동생이 맡아서 썼습니다.
언급하신 3개의 영화는 직간접적으로 동생이 영향을 많이 준 작품들입니다.

큰 줄기 안에서 그려내는 인간애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동생의 영향이 컸죠.
형 놀란 자체는 연출을 어떻게 해야되는가를 중점에 두고 영화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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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44

그렇군요~각본과 연출의 균형이란게 쉽진않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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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x 2017-07-25 (화) 01:17

저에게는 다크나이트 급이였는데 역시나 영화는 개취이군요
각자의 성향으로 넘기면 되는데 그걸 가지고 왜 수준이 낮네 놀란빠네 하면서 싸워야하는지는 도통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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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47

저에겐 아무래도 기대심리가 조금 컸던거 같습니다.ㅎㅎ
뭐든지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곳으로 치우치면 물불안가리고 싸우는듯 합니다. ㅋㅋㅋ
일단 빠들은 조심하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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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없는니네 2017-07-25 (화) 08:33

놀란은 과대평가된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떡밥을 끌고끌고 끌다가 떡밥을 회수 하지 않은채로 끝내는 타입...

뭐 개인적인 평이지만 서구 중심에 유대인이 헐리웃 막강 주인들이라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죠...

명작이야....라는 느낌은 다크 나이트 말고는...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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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5 (화) 10:50

그래도 감독이 하나의 색깔을 내며 흥행을 이끌고 있는점에선 유능한 감독인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다만 국내에 미디어들이 과도하게 감독의 명성을 더 포장하는 측면은 마케팅의 일환이니
어쩔 수 없다라 봅니다ㅎㅎ 그래도 예고편으로 사기는 안치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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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억 2017-07-25 (화) 22:26

형 놀란은 사실 이야기 자체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가는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무언가를 보여주던 건 각본을 맡았던 동생 놀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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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timist 2017-07-25 (화) 22:00

류승완, 최동훈처럼 찍는 감독이 상업영화의 급을 헐리우드로 늘리고 본인의 색깔을 첨가하면 놀란이 된다면, 이번에 들고나온 놀란의 작품은 자신의 연출과 편집의 한계에 도전한 느낌이더군요. 점점 박찬욱, 봉준호로 변해가는 과정이랄까.. 이번을 계기로 거장의 타이틀 도장을 찍고 다음영화부터 자신의 방향성이 드러나지 않을까 합니다.

확실한건 덩케르크는 각본이 아닌 연출,편집이라는 기술적 측면을 바라보아야 재미를 느낄 영화고, 여기서 호불호가 갈리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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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맨글쓴이 2017-07-27 (목) 22:26

네 공감합니다.저도 일련의 그런 명장이라는 감독들을 떠올리게되었었습니다ㅎ기술적인부분이야 워낙 뛰어난 영화이니 그런부분은 충분히 만족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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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대하다 2017-07-25 (화) 23:39

여기 몇몇 분들이 간과하시는게
실상은 거의 모든 영화관계자 전문가 평론가들이 모두 이번 덩케르크의 영화 작품성을
놀란 커리어사상 최고로 쳐준다는거죠
메타크리틱 로튼토마토 점수가 이를 증명하고있습니다

추천 0

호르맨글쓴이 2017-07-27 (목) 22:53

간과한다라는게 아니라 문화의 영역이란게 워낙 광범위한 것들을 내포하다보니 소위말씀하시는 전문가라던지 평론가들의 시각이나 평점들이 일반관객들의 시선과는 일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메타크리틱이나 로튼토마토에서는 전문가들 또는 일부평론가들의 평점들에 대한 평균치는 맞습니다만 그것들이 꼭 좋은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이라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로튼토마토의 경우는 이동진씨 같은 경우엔 신뢰하지 않는 매체이기도 하구요.간단히 말해서 전문가들이 좋다라는 영화가 일반관객에게 조차 좋은 작품이란건 꼭 아닌듯 합니다~^^
덩케르크는 제글에서처럼 좋은작품임에는 틀림없어보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엔 아쉬움이 있어서 사견을 적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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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씨 2017-07-26 (수) 01:01

미치도록 두근거리며 먹먹하게 봤는데... 전 한장면 한장면 놀라면서 봤어요^^
아이맥스로 봤는데도 만족 못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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