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낮은 자막을 보면서 느끼는 생각

제작자가 게시글이나 자막 서두에 자기 수준을 좀 설명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작경험이나 해당언어실력 배경지식이 있는지 어떤 목적으로 만드는지 알려주면
보는 사람들이 감안하거나 거르고 나은 자막을 기다리거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소장용으로 영자막 한번 번역해봤는데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자막제작자들의 노고는 치하할만한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자막의 질이 좋질 않다면 비판을 받아야 하며, 정도가 심하면 그 사람은 자막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질 낮은 자막은 안 나오느니만 못해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자막 수준이 너무 저질이어서 열받아 자막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온통 감사하다는 댓글만 가득하고 피드백은 하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가입한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자막 문제가 없다는 거였어요.

어차피 불법의 부산물 아닙니까 애당초 이런걸 갖고 품질을 논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지같은 자막을 보면 진짜 병*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렇다고 나오는 불만이 정당화 될 수 없다고도 생각 드네요

저도 님 생각과 같음

그런 의미에서 미드 더 웨스트 윙 자막 만든 분들은 진짜 대단한 분들인 듯;;

굳이 뭐라 할 필요 있을까요
받아본 자막이 영 아니다 싶으면 걍 거르시고
다른 좋은 자막 찾아보면 그만이잖아요

문제는 이 글의 주제에 해당하는 질 나쁜 자막의 최초배포 선점으로 인한
타 제작자의 자막제작 포기사태가 비일비재하다는거지요.

맞습니다 예전엔 질 낮은 자막 나오고 한참동안 제대로 된 자막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더 욕 먹는거구요

자막 만들면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나
실력있으신 분이 제대로 자막 만드시지 않을 까 하는 바램으로
미국 애니메이션 자막 몇 번 만들어 봤는데......
더럽게 어렵더라구요.

자막 제목에 솔직히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더 완성도 있게 만들거나 그런 마음을 담아서

고맙긴 한데 자막 영 별로면 그냥 그 자막으로 안 봅니다
제 듣기 실력에 의존해서 보고 말지
어려운 내용이면 또 찾아야 하기도 해서 번거롭고
그 자막 한 명이 만들지만 몇 명이 다시 찾아야겠습니까
시간 낭비에

다른 사람들도 안 만들게 됩니다

싸구려 액션, 호러 영화에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영어 할 줄 모르는 아저씨들이 소설 쓴 자막들... 저는 속 편하게 영어 자막으로 봅니다.

번역이라는게 언어적 센스가 많이 필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