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보통 극장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닌데, 이 영화만큼은 꼭 극장가서 봐야겠다 싶은건
보는 편이고
그렇게 보는 영화들은 늘~ 만족감을 주더군요
오늘 본 <러빙 빈센트> 역시도 저에겐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생생하게 느껴지는 붓터치의 움직임속에
고흐의 그림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마치 그림속에 빠져들어가 있는듯한
착각을 잠시~ 잠시~ 불러일으키기도 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스토리라인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얘기였기에 그닥 새로울게 없어
때론 지루하게도 느껴졌지만,
고흐의 그림과 흑백의 과거 회상장면의 변화가 그 간극을 줄여주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아쉽게 느껴졌던건
- 영화를 신도림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 -
스크린이 좀 작게 느껴지더라는...ㅠㅠ
이 영화를 예전 대한극장정도의 큰 스크린에서 봤다면 분명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적 가봤던 기억이라 기억속 스크린 크기처럼 실제 크기도 컸는진 잘 모르겠지만요 ^^;;
하지만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보편화된 이후로 예전 단일극장의 스크린보단
요즘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스크린이 더 작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분명하게 느낀건 다른 몇몇의 영화들도 그렇겠지만
나중에 이 영화가 블루레이로 풀리고 집에서 TV로 본다면 극장에서 느꼈던 감흥을 느끼긴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미술관에서 직접 그림작품을 보는것과 모니터로 보는 차이랄까요?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었습니다. ^^
.............. 영화 예고편을 올리면서도 자꾸 자꾸 리플레이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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