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미국 파라마운트 영화사 배급
감독-마이클 만
원작 F. 폴 윌슨 -더 킵
음악--탠저린 드림
이언 맥켈런
가브리엘 번
스코트 글렌 외
1989년 CIC 비디오 출시제목은 악마의 성
1993년 식목일(4월 5일) KBS-1 오후 4시 더빙 방영 제목은 은십자가의 비밀
스포일러 많습니다
2차대전이 한창인 무렵, 루마니아 한 시골마을에도 나치군이 진격한다.
그러던 도중, 오래된 낡은 큰 성을 발견하고 성안으로 들어가려는 클라우스 소령(가브리엘 번)
하지만 마을 노인들은 저기에는 악마가 봉인되어있다고 반대하고 소령은 그 말을 새겨듣고 멈춘다
그러나 나중에 정찰하던 두 나치 병사가 들어가서 은십자가를 보고 탐욕으로 빼내는데
봉인된 악마 몰라사르(아몰라!)가 나오게 된다..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바로 마이클 만 감독..히트를 감독한 그 양반이 초창기에 만든 영화입니다
소설은 인기가 있었던 편이고 이렇게 만화책도 나왔었죠
그러나.......
영화는
무척 지루하고 호러물로서 어설픈 게 허다합니다...
무엇보다 초반에 두 병사가 악마에게 꼴까닥하고 30분넘게 악마를 연구하는 학자를 데려오네 뭐네
사람들 갈등이 이어지면서 악마는 그동안 뭐하냐? 지루함을 줍니다
이후 악마를 찾아낸 유태인 학자(간달프....이언 맥켈런 옹)에게 악마는 나치를 뭉개줄테니 나랑 거래하자며
뭔가 이어지나 했더니...
정체를 드러낸 악마부터도 헉?
쿠쿠쿠쿵! 내가 바로 악마 몰라사르이니라~~
좀 더 크게 보고 싶다고?
이렇게 생겨먹었지롱.
무신 놈의 특촬물에서 나오는 괴인 빌런이더냐!
(요괴 렉스라는 제목으로 2000년 초반에 한국에사도 소설이 나오던 클라이브 바커 원작을 영화화하던
로헤드 렉스(1986)
한
국 비디오 제목은
악마의 마력...에 나오던 렉스가 생각나던..아니 그 렉스는
적어도 삐죽 나온 이빨부터 호러 분위기라도 보이긴 하지만..영화는 개허접이라 원작자 클라이브 바커가
보고 빡돌아서 스스로 자기 소설을 감독하시니 호러물 걸작이신 헬 레이져가 바로 그렇게 탄생했지요..
괴물 생김새부터도 영화 분위기를 으깨어주는 비중을 차지하죠..)
자아 악마 모습부터도 분위길 으깨주십니다요(재방송)
거기에 사람을 죽이는 것도 연령 등급 관심 여부인지 몰라도 두 병사 죽일때도 쳐다보자 으아악
사람 몸이 유리처럼 박살납니다..피 한방울없이
(ZAZ사단의 걸작 코미디 특급 비밀에서 나치군복 차림 병사를 높은 곳에서 던지자
으아아아아! 비명과 같이 유리처럼 피하나없이 깨지면서 웃음을 주던 그 장면이 떠...올랐어;;)
거기에 나치군도 참 골때린게 악마가 있다고 하여 중무장한 전차에 화염방사기며 중무장하고
악마에게 덤벼든다고 가더니만
몇 초도 안가 안개 속에서 싸그리 전멸당해 있는 모습..
봉인한 십자가 들고 소령 홀로 남던 거 보면 ㅡ ㅡa
거기에 영화를 더 박살내는 건 난데없이 악마를 봉인하시는 용사가 나오셔서
눈에서 빔을 보이며 악마랑 우당탕탕탕 싸우십니다
600만 달러 저예산 호러영화라고 하지만......
ㅡ ㅡa
결국 33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망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마이클 만 감독이 히트. 콜레트럴. 마지막 모히칸 등등으로 이름 좀 알리자
오리지널 판이 나옵니다
그리고 크어어어억!
개봉판 96분 영화가 오리지널
확장판은 무려 210분!! 3시간 30분이나
됩니다!!
즉 너무 길다고 잘려나간 상당수 장면이 되살아났는데
오리지널판을 봐도 이 영화는 재평가하기에는 그렇다고 하네요..솔직히 별로 보고 싶지도 않네요
다만 이렇게 개차반이라고 하기에는 영화가 아쉬움도 큽니다
일단 영화보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게
1. 음악
탠저린 드림이 맡은 음악은 꽤 분위기에 맞더군요..
2. 배경
안개를 주로 쓰고 여러 배경은 꽤 좋았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몰라사르가 그 배경에 안 맞는 느낌이라 골때림을 줬다는 게 반전이지만?
(인플루언서)
한겹만 입으면 19금 걸어야 한다는 소람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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