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타워즈가 설정구멍 있고, 끼워 맞추기 경향이 어느정도 있지만, 이건 좀 심했네요.
1. 루크
아니 ㅅㅂ 전설의 귀환인데, 라이트 세이버 한번 안휘둘러 보고 끝나나? 젠장. 루크가 라이트 세이버 보고 "레이저 소드" 운운할때 눈에서 눈물이 났다. 레이저 소드라니! 하다못해 격조 높게 빔샤벨이라고 해라 차라리! 그랜드 제다이 마스트 입에서 레이저소드라니! 그게 나올말인가.. ㅠㅠ
그리고 루크가 카일로 렌을 먼저 치려고 했던것도 이해가 안감.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한 부분이기도 하고. 카일로렌이 어둠에 끌린것을 모른 상태에서 지 동기들 다쳐죽이고 튀어서 루크가 절망했다면 그건 이해 하겠는데, 지가 먼저 칼뽑을줄은 몰랐네. 루크는 나이 처먹을때로 처먹고 제다이에 입문 했는데도 다크사이드를 극복 했으며, 지 애비의 충격적인 과거사를 듣고도 극복해낸 우주 맨탈갑인데. 그걸 쌈싸먹는 설정이 나오네?
X윙은 써먹지도 않을거 아예 보이지도 않는데다 처박지 그랬냐. 간지나게 띄우는 모습 보여줄라 그랬던거 같은데, 이것도 클리셰 부수기냐?
포스를 어떻게 봉인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랜드 마스터 씩이나 되는 분이 소중한 책이 불타는데 맨몸 닥돌 하세요?? 아이고.
막판에 환영으로 시간끌기 하다가 과로사 하시는데, 걍 포스로 카일로렌과 대화만 나눴어도 끌수 있는 시간이였던듯. 그리고 요다와 이야기 하고 한참 지났는데, 그동안 열심히 안달려가고 뭐했어요. 레이 가는거 보니 금방 가더만.
R2와 각별한건 알지만 우키 보는것보다 R2가 더 반가운거 같더라.
2. 요다.
요다의 ㅈ같은 말투를 다시 듣는건 매우 반가운 일이였습니다. 번역도 나름 신경쓴듯? 근데. 풍운조화를 일으키는 요괴가 되셨더라.
3. 스노크
병신이냐? 허세 가득찬 병신이야? 진짜 로그원에서 다스베이더 등장할때는 숨이 막힐 지경의 묘사가 나왔는데, 스노크는 홀로그램으로는 뭔가 간지나게 나오더니 실재로 보는건 다이어트한 자바더 헛을 보는 그런느낌이였음. 차라리 붉은색방 묘사가 아니라 어둡고 넓은 홀에 혼자서 조명 받고 있는게 나올뻔 했음. 로얄 가드들은 무슨 중국영화보는거 같은 느낌?
4. 제국함대
열심히 뒤따라 가면서, 핀이랑 로즈가 딴데로 새는건 잡아 내지도 못함. 그리고, 은폐장치 스캐너가 애저녁에 있었던듯 한데, 이건 뭐 국끓여 드셨나봐?? 당연히 계속 켜고 갔어야지? 반란군 잡을 생각이 별로 없던게 분명함.
5. 하이퍼드라이브.
연출은 멋졌는데, 지금까지 모두들 병신이라 하이퍼 드라이브로 공격할 생각을 못했었나봐?
그리고 만들어진지 수십년은 되는 밀레니엄 팔콘이 하이퍼 드라이브로 와서 레이 떨구고 다시 도망갈때. 아예 터치도 못하더만. 폭격기들은 다들 병신이였던듯? 왜 닥돌했음요? 하이퍼 드라이브로 하시지?
6. 레아 공주
정치력이 쩌시던 분으로 기억하는데. 다 말아 드신듯? 그리고 포스 연출장면은 난 불만 없는데. 기본적으로 포스 센서티브라는 묘사는 지속적으로 나왔고, 저분도 분명히 스카이워커 가문인데.
7. 포 다메론
닌 그냥 영창가자. 어디서 명령 불복종이고 ㅈㄹ임? trigger happy가 딱 맞는 말임. 왠지 나이든 여자분들이 니 좋아하더라.
8. BB8
걍 이거 한 100대쯤 만들어서 굴리면 제국이고 뭐고 쌈싸먹겠던데. 사실상의 결전 병기다. 귀여우니까 봐준다.
9. 핀-로즈
아 왜 갑둑튀요? 그리고 이님들 삽질이 반란군 말아먹은거나 마찬가진데 반란군에서는 얘들 환영하고 있더라.
10. 레이
이쁨. 응 이쁨
11. 카일로렌
병신 맞는듯. 정이 안간다. 부모중에 누구 닮은지도 모르겠고. 포스가 강한지도 모르겠고, 광선검 기술이 좋은지도 모르겠다. 걍 허세만 잡다 털리는거 같다. 뒷다마 까기는 잘하는듯. 누구 닮은건지 모르겠네. 아 외할아버지를 닮았나? 허당도 지 외할아버지 닮은거? 루크 허상이 지가 방금전에 부숴먹은 라이트 세이버 들고 나오는데 그걸 알아챌 눈치도 없는 병신아.
12. 아나킨의 광선검.
이야. 드디어 이 마검이 부러지는구나.
결론 - 여러모로 루크가 아쉬웠고, 레이가 이뻤음.
(자유)
당근이나 중고거래할때 예약금을 거는 이유
(11)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