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괜찮더군요..

강냉이이잉 2018-01-20 (토) 05:00 조회 : 1910 추천 : 10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24시 같은 쪼는 맛이 있네요..

그리고 한국영화 중에 내용상의 스케일로 치면 젤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이영화가 흥행이 생각보다 안된 이유는 아마도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제일 컸던 건 같습니다.

만약 자유당,바른당 정치인들이 핵무장론만 들고 나오지 않았으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겼을 영화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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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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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하 2018-01-20 (토) 12:08

ㅋㅋㅋ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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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유지 2018-01-20 (토) 15:14

전 보다 자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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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222 2018-01-20 (토) 20:09

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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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라 2018-01-20 (토) 20:33

걍 빨갱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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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소스 2018-01-20 (토) 23:40

빨갱이 영화는 너무나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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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하 2018-01-21 (일) 16:42

글쓰신 분이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말하셨는데
전 개인적으로 A급영화와 B급 영화의 차이를 부족한 개연성을 어떤식으로 풀어나가냐에 따라 나뉜다고 보거든요.
제가 본 강철비는 그 부족한 개연성을 담백하게 풀지못하고
시한부 정우성 설정이나 가족들 관계를 끌어들이는 정우성과 곽도원의 억지 유대감 형성시도같은 부분...
이 부분에서 아 이영화는 B급 영화소재와 전개로 너무 큰 공감대를 관객한테 강요한게 흥행실패 요인이 너무 큰컷 같습니다.
남들한테 추천은 못해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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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냉이이잉글쓴이 2018-01-22 (월) 11:10

우선 영화는 그런대로 흥행했습니다.
님의 말대로면 신과함께야 말로 흥행을 해서는 안되는 영화입니다.
대중적 영화에서 보편적 감수성을 건드리는 장치는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더욱이 돈이 많이 들어가는 대작일수록 더욱 더 님이 말한 억지스러운 설정과 과도한 신파설정은 공식처럼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철비의 재미난 점은 정우성의 가족설정이나 곽도원과의 억지 유대감 부분이 아니라
북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첩보전 형태의 스릴러 장면입니다.
특히나 영화 후반부에 북이 핵미사일을 발사하는 시퀀스는 역대 한국영화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그림입니다. 이 영화의 장점은 그 부분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스케일이 크다는 점입니다. 거기서 발생하는 긴장감과 재미가 흡싸 외국의 첩보스릴러에 버금갈 정도로 말이죠..
암튼 저는 꽤나 선입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다가 생각보다 수작임에 놀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가진 선입관이 이미 영화 전부터 불거진 국내 정치권을 둘러싼 핵무장론에 대한 찬반 여론이라고 본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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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하 2018-01-22 (월) 13:17

님이 외국의 첩보스릴러에 버금갔다고 느끼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긴장감이 하나도 안느껴지던데 말이죠. 그 남한청와대 안보실장인가 그 양반 미행하는데서부터 말이죠. 중간에 부대찌개 먹으러 가는 장면을 굳이 왜 넣었을까 하는 장면이랑 전국에 계엄령발령 상태에서 시민들이 아무리 안보불감증 상태라지만 커피숖은 꽉 차있는 상태라던가 말이죠.
쓸데없는 풍자가 너무 많아서 집중이 안돼더라고요.
그리고 신파가 들어갔다는 말은 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오히려 강철비는 정우성의 상황을 담백하게 풀어냈죠.
제가 말한 억지부분은 곽도원이 갑자기 정우성을 감금된 상황에서 독단적으로 미행에 동참시킨다던가..(이 시퀀스는 확실히 B급 액션영화에서 많이 보던거죠.)
차안에서 갑자기 지디노래를 오바스럽게 부르는 장면.
그리고 그 굉장히 저퀄리티의 병원습격장면.
당당하게 신분증 들이밀고 정문으로 들어가는 뷱한요원들...
제가 이렇게 풀어드리는 억지스러운 설정은 다시말하면 부실한 각본이라는 겁니다.
저는 어느정도 흥행한거는 알고봣는데 이 정도 수준의 작품이어서 더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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