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2 4dx-2d 본 소감(약?스포)

예전에 매드맥스 본 이후로 4dx는 처음이었는데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었어요.
놀이기구 타는거 좋아하시는 분은 4dx 추천하고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2D나 3D가 나을 것 같아요. 저는 약간 멀미 느낄 정도였는데 같이 본 관객 중 한분은 끝나고 나오면서 자기가 본 4dx 중에는 가장 좋았다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고 약간의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1편 복습하고 바로 극장 가서 2편을 봤는데 확실히 1편의 웅장함이나 재미는 느끼지 못했어요. 1편은 예거 출격할 때 bgm과 함께 웅장함과 로보트가 싸우는 느낌을 잘 살렸다면 2편의 액션은 약간 울트라맨이 거대화하여 괴수들과 싸우는 느낌이었어요. 액션이 화려해지긴 했는데 연출이 1편에 못 미치더군요.

그리고 예거에만 의존된 스토리..
아무리 예거가 카이주의 대항마라지만 전세계가 멸망할 위기에 각 나라의 군대나 군인은 1도 보이지 않아요. 전투기 하나 안날라다니더군요.

1편 재밌게 보시고 영화관에서 눈요기를 즐기시는 분에게만 추천드릴 수 있겠고 3편도 나올 듯 싶네요.

ps. 보신분들께.. 김정훈이 언제 나오죠? 저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