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침몰했을때 구조 영상을 보면서 계속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 저렇게 소극적이지? 보통의 구조라면 1명이라도 더 살릴려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텐데
그날 방송에서 보여지는 해경들의 모습은 그저 방관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머릿속에 의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왜 구하지 않았는 가? 도대체 왜 ?
그리고 오늘 이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에는 왜 구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은 안나옵니다.
하지만 왜 구하지 않았는가를 왜 우리가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는 나옵니다.
전정부가 계속 거짓말 했던 증거들이 나오기 때문이죠.
영화내내 정부가 사고 원인으로 주장하는 단순 운항 실수 및 과적이 거짓임을 과학적 증거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다큐임에도 미스터리를 추적해나가는 방식이 매우 긴장감 있게 묘사되어 극적 재미도 있습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정도였으니까요
총평하자면 이 영화는 왜 그날 아이들이 죽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에 첫 조각을 찾아낸 영화입니다.
이제 그 한 조각을 기반으로 현정권내에 반드시 나머지 조각들도 맞춰져서 왜 구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기를 빕니다.
또한 세월호에서 죽어간 학생들 그리고 일반인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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