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유]

중국 영화가 왜 버로우를 타는 걸까요?

표독도사 2018-04-23 (월) 18:19 조회 : 1897 추천 : 0

80~90년대 중국(홍콩)영화의 황금시대 였는데

2000년대 들면서 갑자기 버로우를 타면서

인기가 사라졌죠..

좋은 감독과 배우가 없어서 일까요?

아니면 이런 장르의 영화를

관객이 이제 소화를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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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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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 2018-04-23 (월) 18:21

90년 말에 중국에 반환되면서 중국에서 영화에 규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망한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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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람보 2018-04-23 (월) 18:29

검열때문이죠 ..그래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고..제한된 연출과 스토리만 되풀이

홍콩영화는 그런게 없으니 재미가 있었죠..그리고 영화소재도 세계적으로 줄어들어서 재밌는 시나리오도 적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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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도 2018-04-23 (월) 18:45

우리나라 한정 이연걸, 주윤발, 주성치, 성룡 이후 차세대 인기 감독 및 배우의 부재.
중화계 잘 나가는 감독 및 배우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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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이97461 2018-04-23 (월) 19:08

이제 자유주의 국가가 아니라서 검열이 엄청나게 심하다고 하더군요.
중국에서 촬영하거나 상영할려면 꼼꼼한 검열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예전 무간도 1편의 두가지 엔딩버전을 보셨다면 이해 되실듯...
반드시 권선징악이어야 하고, 중국 정부와 사회에 비난적인 내용이 들어가면 안되며,
중국은 반드시 착하고 멋진 나라로 나와야 합니다. ㅋ
그래서 다들 서유기만 만드는 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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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탁규 2018-04-23 (월) 19:21

자국에선 잘 됩니다. 중국산 블록버스터 자기들 1위 먹습니다. 그게 어마어마한 수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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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4-23 (월) 20:22

90년대 홍콩영화도 파멸해갔습니다

홍콩영화는 무수한 아류작 범람.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제작 한계였죠

오히려 홍콩영화인들은 60~70년대야말로 황금기라고 국내 취재진들에게 인터뷰했는데요
천녀유혼이나 영웅본색 등이 이 시절 나오던 영화 리메이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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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aka 2018-04-23 (월) 20:43

90년대까진 나름 흥햇죠 자기복제 아류작범람이어도 나름 아시아권 흥행작은 자주나왔습니다...
중국으로 넘어간이후 블럭버스터급 투자는 많아졌지만 이야기제한 검열문제... 그리고 너무민망한 중화사상강조
이런위주니... 다른나라에선 흥행하긴어렵겠죠 그래도 내수시장이 워낙에 크니 자국에서 흥행하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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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4-23 (월) 22:01

90년대 중순가면 아시아에서도 흥행세가 박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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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aka 2018-04-23 (월) 22:22

나름 90년도에도 볼만한 영화 많이 있었습니다...
90년 도성,도협 시작으로 도학위룡 심사관,가유희사무장원소걸아,녹정기1,2. 식신... 주성치가 떠오르고 용형호제2 94년작 취권2 폴리스스토리4 로 성룡이 활약을햇죠...동방불패 풍운 황비홍시리즈 방세옥 시리즈 여러작품이 홍콩흥행순위에 있습니다
마지막꺼저가는 불꽃을 성룡과 주성치가 붙잡았죠 그리고 90년대초반 동방불패 후반에는 풍운같은 무협물도 히트치고..흥미로운건 2천년대 후반까지의 순위에서 홍콩영화 역대순위탑10에 90년대작품이 5개 2천년대이후 작품이 5개 였다는거... 지금은 달라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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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4-23 (월) 22:36

아니 흥행이요^ ^;;;

당시 로드쇼같은 홍콩영화 무수하게 보도하고 빨아주던 잡지에서도 홍콩영화 흥행 주춤세가 너무나도 노골적이라(1995~1998년) 보도했죠

결국 1998년 잡지도 사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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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kaka 2018-04-23 (월) 22:42

제가말하고 싶은거도 90년대까진 그래도 흥행작은 있었다는거죠 역대흥행순위에도 90년대와 그이후가 반반을 차지햇었다는거... 마지막으로 불꽃을 태웟다고 생각합니다 뭐 로드쇼야 저도 자주보던건데 잡지시장은 워낙에 하향세 타던시기라... 예상햇던거구요... 초중반까진 전 괜찮았다고 봅니다... 후반기부터 하락세로 보구요 풍운이 그마지막 유산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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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1 2018-04-23 (월) 20:45

국영 영화배급사인 차이나필름과 미디어를 관리하는 신문출판광전총국 그리고 문화부가 그 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이나필름은 중국내 배급 45%를 하고 있고 제작과 투자도 하고 있죠. 차이나필름을 거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중국내 수익은 포기해야 하는 실정이지요.

차이나필름은 겉으로 일반법인이지만 지분은 공산당이 들고있습니다.
2010년도 업무차 차이나필름과 미팅을 가질때에도 후반부 작업을 하는 CG디렉터 조차 이들은 스스로를 공무원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공무원답게 월급이 무지하게 짜다고 하더군요)

최근 뉴스를 보면 신문출판광전총국을 해체하고 당 중앙선전부가 모든 미디어를 통제한다고 하는군요.

중국 영화는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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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4-23 (월) 22:04

헌데 자국영화시장이 있으니까요 ㅡ ㅡ

자국영화만으로도 3억 달러를 넘기는 나라가
미국과 중국 뿐이죠

인도는 아직....

일본도 2억 달러 넘기는 영화가 아직까지 몇편 안되고 영국,프랑스,독일등도 없습니다

한국도 1700만 넘는 관객을 기록한 명량이 1억 5천만 달러도 안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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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18-04-23 (월) 22:02

홍콩영화 박살에 기여하던게 너무나도 작은 자국시장이었죠.당시 인구 650만 수준이니

오히려 한국에서 대박거두자 한국 입맛에 맞게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990년 왕가위 감독이 한국월간지 인터뷰에서 밝힌 말도 홍콩느와르라는 한국에서 부르는 이름 저는
질색합니다

왜 죄다 영웅본색 류 홍콩영화라고 만들게 하는 용어를 쓰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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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mi 2018-04-23 (월) 23:54

일본놈들이랑 똑같이 전형적인 우물안 개구리 거기다 대가리 수가 많으니까 내수시장만 팔아먹어도 먹고사는데

문제없으니까 더욱더 심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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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진 2018-04-24 (화) 00:21

물론 대중성 측면만 놓고보면 그리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나름 중국어권 영화 잘 안다고 쉽게 이러쿵저러쿵 하는 이들이 이토에도 보이는군요
국내에서 주로 접하는한정된 범위 일부 상업영화에만 한정하니
중화권/일본영화가 망삘이라는 말들이 나오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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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숲 2018-04-24 (화) 00:51

중국문화가 다르고 국내시장이 충분히 크니
중국내 문화에 맞게 만드는 이유도 있겠지만
국제용 예술영화를 만들기엔 규제가 심하고
중뽕사상이 과도한지라 세계시장엔 안먹히죠.
자본이 충분하니까 기술적으로는 우라나라보다 훨~~~씬 나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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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der 2018-04-25 (수) 10:09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자국시장이 작은게 제일크죠
예전에야 아시아권 전체에 팔수있으니 괜찮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각국 영화가 발전하면서 점점 찾지 않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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