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어 그래..안녕?
관객 : 그래 안녕..
눈물 : 이번엔 조금 색다를거 같아..
관객 : 그래? 뭔데
눈물 : 이번엔 팔씨름이야!
관객 : 팔씨름?!
눈물 : 이번엔 마동석이 해외에 있다가 엄마 찾는 내용이야. 팔씨름으로 어때?
관객 : 음(름)....씨팔
눈물 : ?
관객 : 이제 이런거 밖에 안되는거니? 눈물아? 매번 엄마찾고, 엄마 아프고, 엄마 어디 편찮으시고
이제 엄마가 없겠다?
눈물 : 아..아니 그게 아니라
관객 : 아니면 뭐, 다음은 아빠니? 아 이미 사용했지! 아빠를 장애인으로 만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예승이만 찾아서
또 사형까지 시킬꺼니?
눈물 : 그래도 1천만이였어
관객 : ...할말이 없다
눈물 : 도대체 왜? 좋자나! 감동적인걸 보면 나를 흘리는데, 다른건 흘려도 좋아!
관객 : 우리 생각은 안하니? 머리를 비우고 오로지 너한테만 집중해야하니?
우리가 이해를 하고 웃고 울고 감동을 먹을꺼 아니야! 매번 너만 보이는거 같아
눈물 : 그..그래? 나만 보인다니 참 좋네
관객 : 칭찬이 아니야, 넌 개성이 없어, 우린 눈물을 흘리는 리터기가 아니야
눈물 : 다음엔 꼭 색다른걸 가져올께...
관객 : 이젠 믿을 수 없어, 난 등을 돌렸거든. 올해초부터 우리 사이는 심상치 않았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눈물 : 생각할 시간을 줘...
관객 : 생각? 생각?! 시간은 떠났고, 이미 떠난 배를 항구에 다시 정박하려면 크게 돌아야해
이제부터 넌 저 멀리 있는거야. 만약 돌아간다 하더라도 파도가 좀 거칠어서 돌아가기가 매우 힘들어
그리고 넌 또 다시 반복하게 되겠지. 이미 반복의 반복을 또 보여주려 하고 있어
눈물 : 뭔데...?
관객 : 레슬러
눈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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