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장르적 쾌감을 저는 영화볼때 중요시여기는데 재미있다라고는 말하기 힘든 영화였습니다.
다만 공포영화를 보면서 처음으로 울었고 대단한 힘을 가진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감정을 발산하지않고 감독의 장인정신으로 꾹꾹 눌러그린 터치가 느껴졌습니다.
터질것같다가 이내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분명히 다시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공간과 인물을 잡는 카메라 구도도 좋았고요.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엄마 애니의 어마어마한 감정전달력이 압권이었습니다.
배우분 다른 영화도 찾아봐야겠어요.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라 말할수있지만 불안과 불신에서 오는 공포를
이렇게 담아낼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또 음악이 인상적이었는데 두쿵두쿵두쿵 길게 이어지는 심박소리가 불안을 조장합니다.
짜증나게 날아다니는 파리소리가 불쾌감을 조장합니다.
동시에 난해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대중적인 감성은 <곡성>보다 확 떨어집니다.
더구나 후반부로 전개되어도 타 공포영화들보다 몰아치는게 부족하고
그렇다보니 긴 러닝타임에 집중이 흐트러집니다.
인간이 불안한 상황에서 느낄수있는 감정들을 정확하게 묘사했고
이 작품에 몰입도가 높은 분이라면 최고의 스릴을 전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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