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2266
그렇게 영화를 많이 보면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본 작품도
아직까지 안 본게 이상할 정도여서 3시간에 가까운 런닝타임이지만 드디어 감상했네요
본 작품을 논하면서 '늑대와 춤을'을 언급 안 할수 없는데 한마디로 sf판 '늑대와 춤을'이 '아바타'고
서부판 '아바타'가 '늑대와 춤을'이라는 평이 대체로 많은데 그래서 대충 끝이 보이는 느낌이었네요
'늑대와 춤을'은 예전 비디오 테입 2개짜리로 감상했는데 하도 오랜된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빠른 시일내에 다시 감상할 예정인데 런닝타임이 4시간인지라 입맛만 다시고 있네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참 대단한게 영화 초반 인큐베이터 속에 아바타를 보는 순간
그렇게 영화를 많이 봤지만 마치 애라도 된듯 설레고 신기한 느낌을 받은게 의아할 정도인데
cg가 십년 전 영화인걸 감안하면 지금 일년이 그 때 삼년정도 수준의 격차일텐데
전혀 안 어색한것도 대단하고 그 색감이란것도 너무 훌륭하네요
대충 스토리는 인간한테 비싼 자원으로 가득 찬 행성에 원주민이 있는데
이 원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 원주민에 인간이 직접 정신적으로 링크가 되서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정으로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파국에 치닫는 스토리정도네요
전체적으로 런닝타임이 긴지라 살짝 지루했지만 이정도면 기술적으로는 완전 신세계인데
cg를 또 언급해보자면 만약 그 당시 극장에서 대화면으로 감상했더라면
캐릭터 디자인과 배경 연출에 일단 뽕가고 후반부 전투씬에 흠뻑 젖었을듯하네요
카메론이 누굽니까
터미네이터를 창조한것도 모잘라 명작 반열에 올리고 사장될 뻔한 에일리언을 재창조해서 영화의 기조를 바꿨고
훌륭한 연출가이자 각본가이기도하고 역대 전세계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한 인물이지만 너무 완벽주의자인지
다음 작품이 심히 기대되지만 이 형 작업 스타일로 봐서는 내년이나 후년쯤 나올듯하네요
제작비 2억3천7백만불에 미국760,507,625+해외2,027,457,462=총2,787,965,087로
8주 연속 흥행 1위,미국 역대 2위,해외 흥행 1위,전세계 흥행 1위에 빛나는 작품이고
시리즈가 아닌 작품중에서 최고 흥행작으로 한마디로 흥행의 역사를 바꾼 작품이죠
여담으로 제가 모든 영화 통틀어 최고로 치는 '인셉션'마저도 3주 연속 1위에 그친걸 보면 꼭 최고의 작품이 최고의 흥행으로 이어지는건 아닌가봅니다
해외와 전세계의 차이는 미국 영화일때 순수 해외에서만 흥행한 수입이고 전세계는 미국까지 포함인데
더 설명한다면 스타워즈 시리즈가 미국에서는 나올때마다 1위를 갱신하지만 해외에서는 꼭 1위가 아니라서
2015년작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미국 역대 1위지만 전세계 흥행은 3위에 그쳤다 모 그런 얘기죠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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