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01/16] (기타) 음주운전 신고 너무했다 vs 잘했다 (173)  
검색
홈으로 |로그인 | 무료회원가입 | 포인트출석 | 포인트적립방법 및 계급정책 
자동
회원가입 |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알뜰공간
 컴퓨터견적  | 핫딜정보
 보험상담실  | 공동구매
 업체게시판  | 웹하드쿠폰
포인트공간
이토공간
   
[리뷰]

[스포]마녀 : 과감한 시도, 근사한 결과물, 미진한 폭발력

 
글쓴이 : 헙드김박 날짜 : 2018-07-02 (월) 12:26 조회 : 1094   

마녀 : 과감한 시도, 근사한 결과물, 미진한 폭발력


'마녀'는 자칫 신선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꽤 진부한 설정들을 그대로 가지고 옵니다. 기억을 잃은 여전사가 과거 때문에 복잡한 상황에 휘말리는 영화는 참 많죠. 롱키스 굿나잇이나, 솔트, 뭐 우리나라 영화 악녀 라던가. 거기다 대상자가 10대 미성년자인 영화도 있었죠. 그럼에도 이 영화는 꽤 근사한 결과물을 내 놨습니다


영화는 초반, 그리고 중반까지 분위기를 잡는데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관객들에게 세계관을 전달 시키고 등장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엄청 공을 들여요. 이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 됩니다. 우리는 외국영화에서 허구의 세계관을 보는건 익숙하지만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도통 익숙하질 않죠. 자칫 조금만 실수하면 그냥 허무맹랑하고 유치한 이야기가 될수 있는데, 영화는 계속 밑밥을 깔면서 관객들에게 영화속 세계관을 주입시키고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집중하죠. 그리고 기다렸던 후반부에 빵! 하고 터뜨려 주는 겁니다.

그 터지기 전까지의 일등 공신은 역시 배우들이에요. 비슷한 영화를 일본에서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배우들이 오글거리는 연기를 하며 유치뽕짝이 됐을지... 그런데 이 영화는 모두가 진중한 태도로 연기를 하니까 관객들도 유치하다는 느낌을 못 받아요.

액션은 좋았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과하지 않게, 잘 만들었어요. 특히 CG의 활용이 좋더군요. 등장인물들이 싸울 때 주변 공간과 기물들이 주는 리액션이 좋죠. 벽이 박살나고 하는 것들... 거기다 빠르게 싸우지만 동작이 명확히 보이고 심지어 짧은 순간 주인공의 표정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능력 물인데 고어한 측면도 있더군요. 이 부분이 외국 영화랑 달랐어요.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영화의 분위기를 진중하게 만드는데 일등공신이었으니까요. 특히 주인곤이 처음 싸울때 가격 당하는 상대방 얼굴이 멍들고 박살나는 연출은 무척 좋았습니다.


아쉬운점도 있긴 한데, 우선 후반부 폭발력은 약했어요. 최우식도 좋았고, 그 칼든 아이도 좋았는데 박휘순이 아쉬워요. 무거운(?) 총을 한손으로 쏘고 통증을 못느낀다.. 정도 빼고는 딱히 영화 내내 폼잡은것 치곤 보여준게 없어 아쉬웠습니다. 주인공과 대결하기 전에 적어도 무지막지한 모습을 보여줬을 필요가 있었어요. 그래야 주인공의 파괴력이 더 돋보였을 거예요. '와 저새끼 진짜 쎄네... 주인공이랑 붙으면 누가 이기지?'라는 궁금증을 보여줄 사람이 제대로 필요 했어요.

아마 주인공과 맞대결을 할 만한 상대가 없었던건... 속편을  고려했다고 밖에 볼수 없더군요.


좋았습니다. 흔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왔지만, 전형성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좋았어요. 약간의 반전과 함께 피해자 가해자의 역할이 뒤바뀌는 순간이 좋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영화에서 주인공이 막판에 싸우는 동기 부여가 무척 중요 합니다. 보통 이전의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주변사람, 엄마 아빠 친구 같은 사람들이 당해서 주인공을 분노하게 만들어야 하죠. 이 영화도 초반에는 그런 공식대로, 엄마 아빠가 얼마나 착하고 불쌍한 사람인줄 보여주는데.. 결국은 뻔한 루트를 따르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이제 속편이에요. 1편에서는 영화 전체적은 분위기를 잡고 후반부 액션으로 관객들을 놀래켰다면, 이제 2편에서는 선택을 해야 하거든요. 물량공세로 액션만 주구장창 터뜨릴지, 아니면 1편처럼 균형을 잡을지. 저는 이번 영화가 그 균형이 잘 잡혀서 좋았거든요. 액션에만 미쳐서 보여주기에 집착했다면 이만큼 재미있지 않았을겁니다. 또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과감한 시도가 좋았고, 그만큼 결과물도 근사한 영화였다고 생각 됩니다.



   

영화게시판  주간추천순 | 월간추천순 | 월간조회순 | 월간댓글순 | 반기추천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공지]  ※ 영화 게시판 이용안내  eToLAND 07-18 22
32096 [리뷰]  킬링 디어 ★★★★  (2) 흑백영화처럼 00:32 0 164
32095 [리뷰]  메건 리비 / 스포x ★★★★★ 개소리저격수 00:04 1 123
32094 [리뷰]  이스케이프 후기 [노 스포.190115]  himurock 01-16 0 143
32093 [사진]  존 윅 3 포스터  (13) 스샷첨부 망치소리 01-16 5 982
32092 [일반]  Every Day, 2018 (스포있음)-뷰티 인사이드 같으면서 다른 영화...  스샷첨부 퉤이쿤 01-16 0 200
32091 [정보]  1~2월 Upcoming iTunes Releases (해외 VOD)  (1) 션새 01-16 1 196
32090 [리뷰]  그대 이름은 장미 (스포) ★★★☆ 내가니다 01-16 0 312
32089 [일반]  흥행은 실패했지만 잼나게 본 스타더스트에서 뒤늦게 발견한 배우  (1) 스샷첨부 Marilyn 01-16 1 634
32088 [추천]  안 유명하지만 괜찮은 영화 08  향기캡슐 01-16 1 620
32087 [추천]  안 유명하지만 괜찮은 영화 07  (3) 향기캡슐 01-16 1 550
32086 [리뷰]  버드 박스 (Bird Box, 2018) ★★☆ (2) 스샷첨부 yohji 01-16 1 384
32085 [리뷰]  언니. ★★★ (5) 너무더움 01-16 1 667
32084 [영상]  [ 증인 ] 메인 예고편  (1) 마이센 01-16 2 313
32083 [영상]  창간호 예고편  우아아앙 01-16 2 445
32082 [리뷰]  베러 와치 아웃 ★★★★  (3) 흑백영화처럼 01-16 0 705
32081 [영상]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예고편  (31) 너굴너루 01-15 13 2042
32080 [사진]  <모두가 초능력자야> 거유 & 그라돌 섹시 컷 모음(스압주의)  (2) XXXLAND 01-15 1 1735
32079 [사진]  <모두가 초능력자야> 비키니 난무 씬  (2) XXXLAND 01-15 0 1760
32078 [사진]  <쟈니 잉글리쉬 2018>의 팜므 파탈 올가 쿠릴렌코  XXXLAND 01-15 0 744
32077 [리뷰]  틴 타이탄 고! 투 더 무비 후기 [노 스포.190112]  (2) himurock 01-15 0 493
32076 [추천]  액션영화 추천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8) 유식학수 01-15 0 469
32075 [리뷰]  [스포X] 부탁 하나만 들어줘 초간단 리뷰  (2) 방구싸다똥낌 01-15 0 432
32074 [일반]  2019년 최대 영화 기대작.jpg  (2) 성경청 01-15 3 1864
32073 [영상]  [ 크리드 2 ] 국내 1차 예고편  (1) 마이센 01-15 2 933
32072 [리뷰]  쿠르스크 ★☆ (1) smileaga 01-15 0 536
32071 [리뷰]  인 디 아일 ★★★★  (8) 흑백영화처럼 01-15 3 641
32070 [영상]  업사이드(THE UPSIDE) 예고편  (1) 우아아앙 01-15 0 647
32069 [리뷰]  DC 타이탄...나쁘진 않네요.  (8) 에르르르 01-15 2 1388
32068 [리뷰]  블랙클랜스맨 (BlacKkKlansman, 2018) 스포O ★★★☆ (1) 스샷첨부 yohji 01-15 0 513
32067 [일반]  크리스토퍼 맥쿼리X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7·8편 연속 촬영 ,  (10) yohji 01-15 4 881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