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송스포질문 - 검색을 해봐도 전부 .....

영화도, 관련된 글들도 예전에 봐서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황정민은 외지인에게 살을 날린다며 굿을 하지만, 실은 곽도원의 딸에게 살을 날린 거였다고 읽은 기억이 있네요.

황정민이 굿을 할 때 딸이 점점 더 괴로워해서 곽도원이 판을 엎어버리던가 하지 않나요?

근데 외지인이 괴로워 하는 것도 이상해서...
딸래미가 괴로워 하는건 뭐 가령 외지인과 딸래미는 링크가 되어있는 상태이니 외지인이 괴로우면 딸래미도 괴로워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Usv3pwScr60&list=PLFklOXW_n_5592a2RkSl8opD1c1fAt8vJ&index=9
쭈욱 한번 보세요

네.

�f는데요... 흠.. 역시나 이해가 안가네요.. 황정민은
곽도원을 도와줄려고 한건데 딸이 고통스러워하니 �痔� 중당시키죠..그리고 님이.링크시킨 무삭제장면을보니 둘이 차 안에서 대화하는 징면이있죠.
빠른시일내에 다시 살을 날려야한다고 했는데 곽도원은
상황봐서 한다고하고 둘이 좀 사이가 틀어지죠
.
다시 본편 영화를 보면 황정민이 이런 얘기를 하네요..
저 버럭지같은 놈이 미끼를 덮석 삼켜버렸다구요..

황정민은 굿으로 딸 공격....무명이 일본인공격인데 편집때문에 그리 보이는 겁니다.

딸을 공격하는건 황정민이 없어도 외지인 능력만으로 충분히 가능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천우희가 외지인 공격이 가능하다면 왜 중간에 멈춘 느낌이 들까요...

그렇게 따지면 황정민이 맡은 캐릭터는 없어도 되는거죠.
황정민 역할은 도움이 필요한 동네에 찾아가서 도와주는척하고 살을 날려 동네사람 죽이는 역할임.
외지인과 함께 2인 1조로 각자 맡은 역할로 동네 조지러 다니는거죠.
그리고 황정민이 굿하면서 딸한테 살 날리는 그 시간에 외지인은 죽은 사람 좀비 만들려는 주문 외우고 있었고 천우희가 그걸 막기 위해 공격.
그렇다고 천우희가 월등하게 강하면 단박에 외지인을 제압하겠지만 외지인도 보통 아쿠마가 아닌지라 천우희가 그 정도 공격만으로 그칠수 밖에 할수 없었다는 설정이죠.

같이 차티고 가는 장�쳄뻠만� 드는 상각이 첨엔 서로
적대관계였다가 어느시점부터 협력적 관계로 변한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황정민이 굿을 한건 곽도원 딸한테 살을 날린거고
외지인이 괴로워한건 천우희가 외지인을 공격한거.

천우희가 외지인을 공격한거란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천우희 무명은 그 지방을 지키는 토속신 같은 존재....
외지인은 그 지방으로 저주로 오염시키려는 외부 신 같은 존재

천우희가 토속신이라 외지인을 공격한걸로 압니다.
근데 어차피 이 영화는 다시각적인 해석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관객마다 해석이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감독의 노림수에요.
본인 생각대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동일영화 질문은 왠만하면 게시물 하나에서만 하는게 ㅡㅡ
개봉한지 한참 지난 영화라 검색하면 주르륵 다오기도하고
사실 굳이 정답을 찾으려고 헤맬필요없는 영화입니다
해석하기나름

윗분 말씀대로 정답 맞히기 하라고 만든 영화가 아닙니다.

헷갈리시는 것도 연출을 일부러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게 했기 때문인 거구요.

굳이 남들에게 물어물어 정답이 뭔지 찾으려 하시기 보다는
본인이 느끼기에 개연성 있고 영화의 주제의식에도 부합하는 방향으로 해석하시면 됩니다.

외지인이 괴로워 하는게아니라 차안에 있던 시체 좀비? 같은거 만드는걸로 보이는대요;;

황정민은 딸에게 살을 날리는것입니다.
외지인이 고통스러워한건 천우희가 살을 날려서 인것이고요~

일부러 그런 교차편집을 통해 사람들이 햇갈리게 표현한것일뿐이죠
마치 영화 포스터에서 말하는것처럼..현혹되지마라~
하지만 영화는 당신은 현혹할것이다..^^ 이것또한 맞는말이죠

어차피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영화
저는 천우희도 애매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외지인도 외지인인데 그렇다고 천우희는 무조건 믿어도 되는 캐릭터인가?
의문을 가지려면 끝도없이 가지게 만드는 영화죠

관객들에게 황정민의 살로  외지인이 고통받는 것처럼 보이게끔 한 영화 속 서술 트릭입니다
정말로 곡성에 대해 알고싶다면 https://youtu.be/g0_sPEC0PTA 영상 보시길 이것도 이동진 평론가의 하나의 해설이긴 하지만 상당히 설득력있습니다

개봉당시에 의견이 꽤 분분했는데요
감독인터뷰, 편집본, 평론들이 쌓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정리됐습니다
감독이 열린결말로 만든게 아니라 관객들이 잼있게 보라고 퍼즐처럼 좀 꼬아놓은 영화입니다

황정민 굿 타겟은 딸
실제로 일본인 공격하는건 천우희
천우희는 첨부터 마을사람들을 지키는 중이었습니다

그 장면 다시보면 살 날릴때 장승의 눈을 못질하면 효진이가 눈을 부여잡으며 괴로워 하고 팔을 내리치면 팔을 잡고 괴로워하는게 보입니다 의미를 알고 두번 보면 이 장면은 애매할것도 없습니다 정답이 정확하게 표현 되어있습니다

아..그렇군요..

삭제장면들만 보면 큰 틀에서 이해 안 될 부분이 없는 영화 아닌가요

저도 곡성을 보고나서 상영중 이해를 못하고, 상영후 검색신공으로 이해를 했습니다만, 큰틀을 황정민+일본인=나쁜놈
천우희 = 산신령(마을수호신) 으로 보시면 퍼즐이 더 잘맞아집니다.

감독은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글쓴이님은 그 미끼에 걸려분 것이
정답입니다.

감독이 곡성 질문에 답한거랑 결말 삭제된거보면..
결국 외지인과 황정민은 같은편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