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삼국지 보고 있는데...

조조 처음엔 이미지에 안 맞는거 아닌가 했는데 연기가 엄청 좋죠. 조금 딴 이야기지만 신삼국지에서 유비 역할하신 배우분, 몇년 후에 미완의 책사에서 조조역할 하셨음ㅋㅋㅋ근데 잘어울림

코에이 삼국지 게임들을 너무 많이 하신게 아닐지...ㅋㅋㅋ

삼국지 연의를 안읽어보셨나봄..

삼국지는 소설로 매우과장 되어있습니다
삼국지내용상 영웅으로서 과시하기위해 대부분의 장수들이 8척 9척 이라고 표기하지만  실제 그시대 중국인 평균 신장인 145~150정도 입니다.
삼국지내용상 관우가 9척(270)장신 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 암만커봐야 160~170사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물론 삼국시대에160~170사이면 상당히 거인인 셈이지만요

저 드라마가 소설이예요 ;;;;

삼국지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소설 내용을 기본바탕으로 하되 최대한 현실성 있게 반영을 하고 제작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장수홀로 적진에 들어가 2~30만대군 도살하거나 둔갑술이나 환술을 사용하는등의 비현실적인 부분은 배제하죠.)
삼국지라는 책은 소설이지만 당시중국역사와 등장하는 장수는 대부분 실존인물이기도 합니다
장수가 키가 작다고해서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여겨지네요

장수가 키가 작은게 현실 반영을 위해 캐스팅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최대한 현실반영을 했다는게 키 뿐이라면 그게 더 웃긴 것 같네요.
드라마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조자룡 혼자 포위당한 곳에서 무쌍 찍는 장면이 한 두개가 아니거든요.
그 작은 몸집으로 장창을 휘두르면서 무쌍을 찍는다는게 더 말이 안되죠.
그럼 여포는 왜 덩치 좋은 사람으로 캐스팅했을까요? 현실반영이라는 말로 설명할거면 여포도 작게 캐스팅해야죠. 안 그래요?
어느정도 이미지 매칭이 되야 몰입감이 있죠.

신삼국이 현존 삼국지 영화나 드라마, 게임 통틀어서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