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영화들속 액션장면이 수준이 너무 낮은건지..

독전..김주혁님의 연기 공감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여
그런데 전적으로 무술감독의 책임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구요..
감독의 편집이나 기술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데 그것을 안하는(?) 감독의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눈에도 이상한데 감독눈에 ok해서 상영관에 올리는게 어딨겠어여..그냥 이핑계 저핑계로 넘어간거죠 감독이

국내 액션 원탑은 아저씨가 유일함

범죄도시 윤계상 액션연기 저도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결혼식장 씬

용의자 액션신 조아는데 편집이 잘못되서 화면도 넘 흔들고~~~

제대로된 한국 액션은 "아저씨", "용의자" 빼고는 없다고 봐야됩니다. 말씀하신대로 퀄리티가 너무 낮아요.
근데 그게 꼭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게 또 아이러니. 미국만 봐도 원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식 액션이였다가
본아이덴티티를 기점으로 테이큰, 존윅등이 나오면서 새 액션의 스타일이 정립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차용하느냐의 문제인데 이건 감독 성향에 달린 문제라서.

용의자 한번 봐야겠네요.   
말씀하신대로 헐리우드 격투신도 본아이덴티에서  정말 획기적이라 할만큼 대단한 연출을 보여줬죠.  저도 그외 헐리웃 영황의  액션신도 만족스럽지 못한 게 대부분이긴해요.  멋지고 스타일리쉬하고 이런 걸 떠나 엉성한 부분이 의외로 많아요.    그런건 그냥 B급이라 생각하고  그런갑다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헐리웃 영화에는 관대하고 한국영화에는 엄격한 잣대를 대고,  그런 이중잣대로 본다기 보다는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과 그간 성장해온 모습을 봤을때,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연출을 보여줄 수 있는데,  참 아쉽다.. 하는 마음이 크네요.

좀 다른 예이긴한데, 무척 재밌게 봤던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조차도 마지막 두진영이 격돌하는 대규모 전쟁씬은 그냥 무게를 쭉 빼고 원작만화의 느낌을 살릴려고 했나? 싶을 정도로 좀 엉뚱한 맛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그 대규모 집단 패싸움때문에 베인의 캐릭터가 확 죽어버리는 느낌은 없거든요.

나름의 리얼리티 아닐까요 ???
영화 속 캐릭터에 알맞은 정도의 무공실력
영화라고 다 견자단처럼 싸울순 없잖아요

아저씨 정도의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그런 액션을 바라는 게 아닙니다.  견자단 영화를 훌륭한 각본과 연출이 겸비된 웰메이드 영화로 기대하고 보는 건 아니잖아요. 폄하한다기 보다는 견자단 영화에 기대하는 부분이 다르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본문에 쓴 것처럼 '황해'에서 김윤석이 뼈다귀로 싸우는 장면을 보면 단순히 후드려패는 게 전부일지라도 캐릭터를 너무 훌륭하게 잘 표현해줘요.  견자단보다는 김윤석의 그 장면을 더 좋은 본보기로 놓고 싶네요.

베를린, 회사원(마지막 총격씬 제외)도 괜찮음.

액션은 둘째치고 감독들이 영화를 발로찍는 느낌이랄까....

대부분 실망하는 장면이 주인공이 적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뒤에 있는 적들이 주인공이 대응할 수 있게
기다려주는 액션이 있으면 허탈한 웃음까지 나옵니다. 그런 장면은 너무 많이 봐서 실망하게 되죠.
사람들은 안 본 것을 보고 싶어 합니다...

 본 시리즈나, 아저씨, 존윅등 으로 인해 관객들은 눈이 이미 높아져 있습니다.
스토리도 개연성을 살려야 하는데 액션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개연성을 살려야 한다고 봐요.
감독 역량 부족인지 무술 감독의 시대에 뒤떨어진 액션 동선인지 시간과 돈의 부족 때문에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액션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한국 액션도 달라져야 한다고 봐요.
아저씨 같은 액션 영화는 언제나 환영이죠.
관객은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베를린도 액션씬 괜찮던데요

액션의 일관성이랄까요?
저도 종종 액션영화보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입니다.
어떤 장면에선 기세좋게 전문적인(?) 느낌으로 나왔다가
어떤 장면에선 그냥 평범한 일반인들 싸움같은 액션이 나오면 좀 황당하더라구요.

국내 액션씬 자체가 빙글뱅글~ 빙글뱅글~

액션으로 승부내는 '짝패'

내가 글쓰는 재주가 없나보네..  잘못된 액션씬으로 영화 전반에 걸쳐 만들어진 캐릭터가 무너지는 걸 말한건데,  아저씨같은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얘기하는 분들이 많으시군..

독전은 김주혁의 첫 등장씬이 가장 강렬한 장면인데 마지막은 코메디라해도 될 수준으로 민망했죠,
액션은 연출과 감독의 역량이 중요해 보여요, 추격자 마지막 액션씬 보면 개싸움인데 불꽃놀이의 마지막 폭죽이 터지는것처럼 엄청난 장면을 만들어냈으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