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가르마 변경이 뜻하는 것은?

보고나서 컴에 저장되어 있던 저스티스리그도 같이 봤습니다.

음주 후 본 영화라서 오늘 다시금 좀 전에 보았는데, 궁금증이 생기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더군요.

슈퍼맨의 가르마는 왜 바뀌었는가? ㅎㅎㅎ 뻘글 시작입니다.

일단, 배트맨 vs 슈퍼맨에 나오는 슈퍼맨의 가르마입니다.

화면상에서 보이는 것은 왼쪽 가르마이고, 슈퍼맨 입장에서는 오른쪽 가르마이겠군요.

국회의사당에서 렉스 루터에 의한 폭탄 테러 후에 홀로 살아 남아, 다치신 분을 경찰관에서 데려다 준 후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저스티스리그에서 마더박스에 의해 부활한 후, 사이보그의 선제 공격(방어모드 작동 후 자동 공격)을 피한 후 열받아서(?)

히트 비전을 사용하기 전 모습입니다. 저는 이때 가르마가 틀려진 것을 보고, 부활한 슈퍼맨이 예전의 슈퍼맨이 아닌 플래시가 그 다음

멘트에서 언급하듯 "공포의 좀비"라서 가르마를 앞전 영화와 반대방향으로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요.

그래서, 저는 로이스와 마샤 켄트 즉 어머니를 만난 후 다시금 슈퍼맨 코스튬을 입으면 가르마가 원래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처럼 가르마는 그대로더군요.

부활 후 슈퍼맨 코스튬을 입고 , 스테판울프에게 핵펀치 한 대 날린 후 배트맨과의 대화입니다.

가르마가 슈퍼맨 입장 왼쪽으로 그대로지요...

글을 작성하면서, 혹시나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이 헤어스타일이 변경되어서 그 당시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영화를 촬영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헨리 카빌로 이미지 검색도 해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헤어스타일의 변경은 조금씩 있더군요.

하지만, 공식석상에서 이를테면, 맨 오브 스틸의 시사회에서 여러 다른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보면, 가르마가 슈퍼맨 입장  왼쪽입니다.

즉, 배트맨 vs 슈퍼맨과 저스트스리그에서의 현재 가르마 위치에요.

근데, 그때 당시 찍은 영화인 맨 오브 스틸에서는 반대 가르마구요...

이거 적다보니, 점점 저도 헷갈리네요;;;

결론은, DC보다는 마블 영화가 대세인 요즘 잭 스나이더 형님이 슈퍼맨 가르마를 통해서 이 슈퍼맨이 우리가 알던 슈퍼맨이 아니라

언젠가는 타노스 급 빌런이 될 것이다라는 떡밥을 남긴게 아닌가 하는 걱정반 기대반 생각이 들어 작성해 보았다고 말씀드립니다.

DC만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슈퍼맨급 악당이 나온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블로그 본 것도 같고....

드래곤볼 만화를 본 세대로서, 초사이어인 3 손오공의 악당 버전이 될 텐데, 과연 누가 이 슈퍼맨을 이길 수 있을까요? ㅎㅎㅎ

저스트스리그 시리즈가 대박쳐서 part 3, 4, 5 계속 나온다면 악당 슈퍼맨을 볼 수 있을까요?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편안한 주말과 휴일 및 휴가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