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보고 왔습니다. ㅎㅎ!
중국 자본, 중국 배우, 배경으로 거부감 있는 글들이 많이 보였는데
제가 보기엔 딱히 문제가 될만큼 억지 끼워넣기 연출 티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배우들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CG도 괜찮고 나름대로 쫄깃한 맛도 있는데 역시 이제는 공식아닌 원칙이 되어버린
헐리웃 클리셰가 좀 뻔하긴 해요. 사람들 심리상 웬만하면 등장인물들 좋게 좋게 엔딩 보는 것도 맘에 들지만
제 나름대론 고대 상어가 주인공 빼곤 막 다 찢어발기고(애들도 예외는 없어 ..!!) 해변가 사람들 모조리 다 씹어먹고
꼬리치기로 헬기도 작살내고 바다를 헤집고 다니다가 주인공이 유도해서 상어가 너무나 거대한 흰긴수염고래를 만나 혈투를 벌이다
몸통박치기로 최후의 한 판을 가지며 심연에 가라앉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ㅎㅎㅎㅎ
... 샤크네이도 같을까요. 아무튼, 영화는 피가 좀 더 필요한 느낌입니다.
원작 소설 내용과 다르니 .. 슬쩍 언급하자면 상어가 같은 상어를 물어뜯고 그 피를 덮어쓰고 냉수층을
통과한 묘사가 있는 것과 달리 예고편에 나온 꼬마와의 조우를 위해 그냥 패스 한 것 같네요. 역시, 모자라는 피... !
아무튼 한 때는 다이빙 선수였던 탈모형님의 분노는 거대 상어도 말릴 수 없는 여름 액션 영화, 돈 아깝다 그런 생각은 안 들더군요!
넵, 메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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