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2423
매일 영화를 보지만 나름 규칙이 비슷한 부류의 영화를
이틀 연속 감상 안 하는 편인데 예를 들면 고전을 이틀 연속 본다거나
애니를 이틀 연속 본다거나 일본 영화를 이틀 연속 본다거나인데
거장의 영화나 명배우의 영화나 같은 장르,동일 시리즈는 상관없이 보네요
하지만 인디 감독의 영화를 이틀 연속 감상하는게 살짝 부담이었는데
'델타 보이즈'를 너무 재밌게 감상한지라 혹시나하고 내심기대를 했지만
"원 히트 원더"인지 "소포모어 징크스"인지 고봉수 감독의 역량이 여기까지인지
"에일리언2"나 "터미네이터 2"를 바란건 아니었지만 내심 실망했네요
대충 스토리는 남은 사람이라고는 혼자뿐이고 폐부 일보 직전인
레슬링부를 살리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고교생의 이야기정도인데
초반 5분 버스씬까지는 먼가 새롭고 좋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델타 보이즈'랑 상황이나 배역은 다르지만 대사나 연기가
너무 반복적인 느낌이 들면서 결국 끝까지 그 타령인데
배우들도 거의 똑같은 연기를 펼치다보니까 매력이 전작보다 확 줄어드는데
어제 리뷰한 '델타 보이즈'의 쾌활함은 있었지만 너무 철저한 자기 복제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반복된 느낌인데 유일하게 웃은 장면이 블랙타이거 멤버
신민재가 친구 여동생 윤지혜한테 반할때랑 부둣가에서 친구랑 싸울때정도였는데
다음 작품에서는 자기 복제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리뷰한 두 편중 아무것도 감상 안 하신 분은 꼭 '델타 보이즈'부터 감상하세요
(시사)
이재명 대표가 이를 갈은 것 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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