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 배우들 가지고 망쳐놨던 헤드샷 감독 작품인데
잔인함만 늘어나고 큰 발전이 없네요...
레이드 시리즈에서도 내용전개는 크게 비중 둘 필요 없었지만
이 감독 영화는 너무 액션장면들만 늘어놓고
대충 엮어서 영화라고 차려놓는 느낌이 크게 듭니다
게다가 합 안맞춘 액션이 어딨겠냐만은
레이드에서의 날것 느낌이 아닌 짠 티가 팍팍나는것도 문제네요
특유의 액션을 위한 판 깔기와 적의 무기 뺏어서 죽이는건
감독이 선호하는지 지나치게 보이네요
총은 가까이서 쏘는 미덕에 포위하고도 한명 총맞아 죽기까진
의기양양한 자세만 잡고있고
다대일 싸움이지만 분산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 주인공과
어차피 한놈씩 덤비는 적들ㅋㅋ
살인병기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남자 컨셉에
지지부진한 과거회상과 쓸데없는 젖는 감상...
너무 겉멋만 들었어요
성공확률 0에 수렴하는 서브미션들과
무기로 한방싸움 하다가도 쓰러진 적 일으켜 세우는건
프로레슬링이 떠오르기까지 합니다
자꾸 레이드와 비교하는게 미안해지지만
레이드 시리즈에서 배우들 액션실력만 가져와서
피칠갑하며 가오만 잡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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