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7105
일단 부산을 좋아해서 어느 지역보다 제일 많이 방문했다는걸 밝히고 시작합니다
처음 식당씬부터 불필요한 지역색 느낌이 나고 부산 사투리가 강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곽경택 감독이 제작 총 지휘했네요
곽경택은 이미 '극비수사'에서부터 완전히 호흡기 띤 상태로 보는데
크게 필요하지도 상관도 없는 사투리를 왜 그리 고집하는건지
솔직히 부산말고는 흥행 안 될껄 아니까 한국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라도 흥행하자는걸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암수살인은 누구도 모르는 완전범죄를 뜻하는데
대충 스토리는 우연히 체포한 범인이 암수살인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광역수사대 형사가 범인의 여죄를 밝히면서 생기는 스토리정도인데
김윤석의 연기는 '해무'이후 정체된지 오래고
주지훈도 '공작'에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사투리때문인지
먼가 섬뜩한 모습은 못 보여주고 그냥 대본만 읽는 수준의 뻔한 연기를 보여주는게
사투리만 아니었어도 '신과함께-인과 연'정도는 뽑을수 있었을 듯한데 연기 밑천이 바닥나서 아쉬웠구요
한마디로 형사과장으로 나온 정종준말고는 다 사투리가 어색해서 극에 집중이 안 되네요
전체적으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약간 모자른듯한 각본과
지루한 연출 그리고 지나친 지방색과 모자른 배우들의 연기가
새로운 한국식 범죄 드라마를 만들려다 실패한 꼴 같네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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