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abc 살인사건입니다.
영화는 아니고 드라마에요 BBC에서 처음으로 포와로 시리즈를 했다고 하는것 같네요
해당 드라마는 3부작이고 각편당 55분정도로 약 3시간이니...
일반 영화 한편본다고 보시면 좋을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해당 작품에서 눈여겨 볼 점은 존 말코비치가 포와로를 맡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포와로를 하셨던 분이 맡은게 아니라 존 말코비치가 맡아 외형적으로 너무 다른거 아니냐는 그런 여론도 있었지만
저는 영화를 보는내내 그의 심도 깊고 디테일한 연기 그리고 그의 목소리로 표현 되는 대사에 넋을 잃고 보았습니다.
역시 저는 존 말코비치의 목소리를 너무 좋아하는것같아요 ㅎㅎㅎ
여튼 색다른 포와로의 모습(?) 연기를 보실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BBC 특유의 색채와 미술들은 여느 영화들 보다 좋았구요
추리를 풀어가는 과정 또한 좋았습니다.
1편에서 뒷방 늙은이 취급받는 포와로의 모습도 상당히 흥미로웠구요
3편에서 살인사건의 전말을 푸는 과정도 역시나 재밌었습니다.
역시 포와로는 사건속에 있을때 행복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추리 영화, 크리스티 작품팬이라면 보시길 권장드리고 여느 망작 영화 보느니 이거 3부작 보시는게 더 즐거운 저녁 되실 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PS
여느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처럼 빵빵터지는건 없고 잔잔하게 흘러가니 그점은 염두하시고 봐주세요^^
근데 그 잔잔함을 존 말코비치의 눈빛과 행동 대사 목소리로 완전히 빈공간을 커버해버립니다.
아! 근데 해당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건 배우들의 시선이었어요..
보고 나니 배우들이 바라보는 그 시선들이 너무 좋았던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유머)
[소리o]컴퓨터 전원 개조하던 유튜버 근황.mp4
(5)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