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글래스가 개봉을 했네요. 19년이 걸린 나이트샤말란 감독의 3부작!
일단 많은 기대를하고 봤습니다.
최초작 언브레이커블은 색다른 히어로의 해석이, 두번째 작품 23아이덴티티.스플릿은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와 극의 흐림이 너무 잘맞았죠.
개인적 취향에 제대로 적중해서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역시 3편 글래스 또한 제 취향이었습니다.
극의 내용이나 중요한 맥락은 보실분들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 있으니 감상평만 몇자 적자면,
저는 이 시리즈가 '의심'을 중심으로 극을 풀어가는 매우 재미있는 영화로 봤습니다. 주인공 자신에 대한 의심, 주인공을 보는 관객의 의심,
그런 의심이 극에 흐름에 따라 켜켜히 쌓여서 조금씩 긴장감을 높여줍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떡밥은 '코믹북'이라는 요소를 통해 복선을 암시하는 등, 1편의 즐거움이 그대로 3편까지 이어졌습니다.
혹시 화려하게 부수는 사이다를 원하신다면 비추이지만, 차라리 영웅물이 아닌 있을 법한 드라마로서 본다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연예인)
안유진 레이 (아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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