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4173
제목이나 포스터,예고편만 보고 액션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고
엄청 무겁고 진지한게 암흑가 얘기는 아니지만 한국식 느와르라고나 할까요
네이버 평에 낚여서 아예 기대 하나도 안 하고 감상했는데
초반에는 역시 별로구나 생각했다가 사건 조사하는 부분부터 푹 빠져서 봤네요
영화 장르를 일반 코미디물인줄 알고 관람한 관객들의 평점 테러에 망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고
영화 홍보팀이 진심 x잡고 반성해야될 영화라 봅니다
차라리 '마약왕'을 이런 진지 스타일로 갔으면 훨씬 더 좋았겠다란 생각도 해봤네요
그리고 한국 영화 특징중 하나가 자동차 추격씬에서 구형 차량이 나오면 그 차는 백프로 작살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래도 좀 비싼 차량도 망가지네요
대충 스토리는 경찰청장의 뇌물 받는 장면이 우연히 찍힌 블랙박스를 회수하기 위해
뺑소니전담반[일명 뺑반] 소속 경찰들이 차 소유주와 옥신각신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한준희라고 김혜수가 나온 '차이나타운'의 각본,감독이고 이 작품도 각본,감독했는데
스토리는 나름 잘 만드는 재주가 있지만 촬영 실력이 너무 떨어지는게
일반 씬은 그런대로 무난한데 액션씬을 너무 못 찍는게 안타까웠고
또 영화 분위기 맞출려고 그랬는지 조명을 최대한 배제하고 화면을 일부러 어둡게 찍어서 그런지
남배우들은 모르겠지만 여배우들이 너무 안 이쁘게 나온다는게 흠이네요
유준열은 일베 논란도 있고 그 동안 조연으로 본 모습도 별 다른게 없어서 싫어했는데
이번에는 연기톤을 상당히 잘 잡았고 이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는게 진짜 다시 봤네요
조정석은 '관상'이후로 쭉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 작품에서는 나쁘진 않았지만
연기로 유준열에 밀리는 모습이 살짝 아쉬웠고 한가지 더 얘기하자면
의상을 개인 코디인지 영화 코디인지 모르겠지만 왜 그따위로 입었는지 이해 불가고
항상 제 몫하는 공효진도 유준열에 눌려서 오히려 연기 못 하는걸로 보일정도고
늙지 않는 배우 염정아는 아직 리뷰는 안 했지만 '완벽한 타인'에서는 이쁘게 나왔는데
이 작품에서는 클로즈업만 하면 왜 이리 늙어 보이고 코 성형티가 너무 나서 눈에 거슬렸고
전해진 얘는 이쁘지도 않고 연기도 별론데 왜 자꾸 나오는지
맨날 맡는 역이 쎈 여장부 역활인데 잘 소화해내는거 같지도 않고 그냥 싼 맛에 쓰는가 보네요
이 영화의 장르가 느와르풍인걸 미리 알고 감상하면 재밌게 감상할수 있을겁니다
여담으로 전작 '차이나타운'의 인연때문인지 쿠키 영상에 김고은이 깜짝 등장하네요
(유머)
어제 개봉한 범죄도시4 관람객 평점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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