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용도로 06년식 투싼을 운전하고 다닙니다. (왕복 15킬로이내)
소음이니 진동이니 이런건 포기했고 다만, 매년 겨울만 되면 아침에 시동걱정에 잠못 이루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약 2주전 아침 기온이(새벽 6시경) 7도정도로 괜찮은 날씨임에도 시동이 불가능하여 결국 보험 서비스를 불렀죠....
그리하여 결국 배터리교체를 결심하게 됩니다.
우선 06년식 투싼의 기본 배터리는 80L입니다 (디젤차량 기준. 가솔린은 60L)
여기에 아무런 수정없이 90AH까지는 장착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4~5년전에 90AH모델로 교체를 했습니다)
(모델명의 뒤에있는 L/R은 차량에 따라 좌우됩니다.
플러스단자와 마니어스 단자의 위치가 서로 다르므로 꼭!! 확인하고 사야합니다.)
그리고 이번. 90AH로도 안된다 해서 100AH 제품을 눈여겨 보게됩니다.
우선 아래 사진부터 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freest80.blog.me/220602880127
사족을 붙이자면,
전압(v) - 승용차는 당연히 12V입니다. (대형 화물차는 24V)
용량(AH) - 배터리 내에 저장되는 전류의 양입니다
길이, 폭, 높이, 총높이 - 배터리의 외형 실측치 입니다 (제조사별로 상이하니 자신의 차량에 장착가능한지 눈여겨 봐야 합니다)
RC - 발전기 없이 25A 지속적으로 사용할때 10.5v까지 내려가는 시간 (사용가능한 시간)
CCA
- 영하 18도에서 낼 수있는 전류 (섭씨 -18도에서 30초간 크랭킹-시동모터를 돌려서-을 해서 나온 "전류값"을 합산 -
4Vendeta님 추가)
위 도표에서 제가 필요한건 CCA값입니다.
저온에서(물론 영하 18도가 될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엔진이 스스로 돌아갈때까지 시동모터를 돌려야 하거든요
다시 위표를 요약하면,
아트라스 BX 900A 68,000원
로케트 GP 980A 10,000원
델코/보쉬 900A 75,000원 (델코가 생산하여 보쉬로 납품한다 합니다)
여기서 가격은 2017년 12월 1일기준 다나와 평균가 입니다(폐배터리 반납기준)
네. 전그냥 싼거 삿습니다. 아트라스 BX 100L로 구입했고 폐배터리 반납에 공구 대여까지 하니 배송비 포함 6만 3원정도 나오더군요.
동일 모델 교체인경우 배터리 고정대만 제거하고 교체하면 끝입니다만, 저는 더 큰모델로 주문했기에 추가 가공에 들어갑니다.
우선 배터리를 탈거하고, 배터리 트레이까지 분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트레이에 올렸는데 약 5미리 정도가 크더군요 ㅜㅜ
사진이 돌아갔는데 쇠톱으로 코너부를 절개하고 망치로 폈습니다. 그다지 난이도가 있는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탈거전의 상태로 되돌리려 볼트등을 체결합니다. 전선 고정용 플라스틱못이라고 하나요?
그걸 위치하기전게 꽂아야 하는데 누락해서 결국 다시 탈거후 재장착 했습니다 ㅋㅋㅋ
사진의 트레이 하단에 있는 볼트구멍이 배터리 고정시 사용됩니다.
장착 완료후 절개부의 모습니다.
사실은 여기서 방청작업이나, 배터리 보호를 위해 감쌀 필요도 있지만, 쿨하게 포기했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시간은 약 30~40분정도 소요되었구요. 단순 배터리 교체에는 10분도 안걸린것 같네요.
오늘 아침에 차량 온도계가 0도를 표시하던데 한방에 우렁차게 걸리더군요.
만족 만족 대만족입니다.
참.. 배터리중에 AGM배터리라고 있는데, 이는 충전이 빠르고 저온 시동또한 탁월하다고 하더군요.
정차시에 시동이 꺼지는 스탑앤고인가.. 하는 차량에 장착된다고 하던데... 가격대가 십만원대 중반이더군요.
저는 싼거 두개 사기로 해서 리스트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사회)
참패(?)한 부울경에게 노무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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